'사모하는 마음'과 현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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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00:00
전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것 중에 '사모'라는 것이 있습니다. 훗날 주시되 오늘은 소망만 할 수 있을 때 사모라고 합니다. 받아서 좋은 것도 있으나 받을 것을 늦게 주시고 그 대신 지금은 소망만 주시는 상태가 되면 실제 받은 것만큼 좋아 집니다.
가져야 할 것을 갖지 못하면 그리움에 미칩니다. 이 사모함이 오래 가면 삭아 집니다. 날 것이 익어 진다는 뜻입니다. 충분하게 익어 짐에서 나오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시, 예술, 철학, 종교와 같은 것입니다.
예전에는 인간이 갖고 싶은 것은 많았고 그 갖고 싶은 것을 실현해 주는 것은 너무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고대사회로 갈수록 사모함은 깊어 지고 현대사회로 올수록 사모함이 얕아 집니다. 전화, 인터넷, 교통이 발달하여 원하면 바로 가 볼 수 있거나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과 경제가 넘쳐 나니 뭐든지 가지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세계에 맛 있는 특산품을 최저가로 전국 어디서나 먹을 수 있고 세계 모든 정보를 손 끝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모라는 것이 들어 갈 빈틈이 전혀 없다 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되면 예술 문화 도덕 철학처럼 깊어야만 나올 수 있는 것은 나올 여지가 없게 됩니다. 숲이 없으면 동물이 살 수 없듯이 빠른 세상 넘치는 세월에 사모함이 발 디딜 곳이 없습니다.
신앙 세계조차 깊은 맛이 없어 지는 시기입니다. 천박한 시기, 천박한 설교, 천박한 교리, 천박한 신앙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깊은 장맛, 뚝배기 삭은 맛, 세월과 경험과 손 끝이 일일이 가지 않고는 만들어 낼 수 없는 맛과 향을 구경하기 어려워 지는 시기입니다. 세상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세계가 그리 되고 있습니다.
빠름을 복이라 생각하지 말고
신속을 은혜라 생각하지 말고
넘침을 교회의 은혜라고 말고
말씀에 붙들려 나를 꺾고 내 속을 삭이고 말씀에 내 생활이 몰입이 된 것만큼 영생을 사모함이 우리 속에 일어 납니다. 새가 새끼를 가지지 않으면 부부를 떼어 놓으면 발동을 합니다. 그리고 바로 새끼를 가지게 됩니다. 사모, 사모함을 살펴 봅니다. 사모가 있기 어려운 때를 탄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