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에 자유가 주어 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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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00:00
1. 신앙적으로
- 엄청 난 개척
우리는 교회 개척을 위해 참으로 많은 변혁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상황을 볼 때 북한 지역을 선점하기 위해 교단별로 또 각 교회별로 불꽃 튀는 전쟁이 벌어 질 것입니다. 마치 신도시가 들어 서면 먼저 대형 토목 공사가 벌어 지고 곧 이어 아파트가 올라 가기 시작하며 어느 정도 신도심의 윤곽이 드러 나기 시작하면 사방에 교회들이 전광등을 켜기 시작합니다. 현재 이남에는 포화 상태여서 그런 일이 일상사가 되었고 80년대와 같은 폭발적 성과가 없으므로 이제 조정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자그마치 그 나라 전부가 한글을 쓰면서도 교회가 단 한 곳도 없으며 과거 믿음의 자손들이 엄청 나게 숨을 죽이고 있으니 북한의 자유화가 되는 순간 남한의 전 교단과 교회와 신학 관련인들의 북한 개척 운동은 어마어마한 현상이 될 것입니다.
- 이 노선의 장단점
우선 이 노선은 새로운 교회 개척조차 타 교단에 비하여 너무 조심하여 시작하기 때문에 타 교단에 비하여 뒤지고 불리했습니다. 하물며 선교나 북한에 대한 노력은 전무할 정도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 진다면 타 교단은 날라 다닐 것이고 우리는 기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 동안 노력과 준비와 연고와 양성한 인재와 정보와 경제력 등 모든 면에서 다 그렇습니다.
대신 북한에 생존해 있을 과거 교인들은 그 동안 공산주의의 처참함을 너무 잘 알고 또 이남의 기적적 발전 앞에 무신론의 저주와 복음의 복을 비교할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자유를 주신 은혜를 누리되 과거 고생을 기억하면서 새롭게 신앙으로 출발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될 때 그들에게는 과거 어릴 때 기억하던 신앙 모습과 오늘 달라 진 남한교회의 예배와 신앙 모습을 비교하면 엄청 난 충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남교회가 서서히 변질 되어 왔기 때문에 남한 내의 교인은 느끼지 못해도 북한 교인들은 65년 전의 건전했던 때만 기억할 터인데 오늘 남한 교회의 달리 진 모습을 보며 그들의 과거 신앙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는 공회 교회를 접하게 된다면 그들 깊은 양심에 이 노선을 다른 교단과 비교할 때 정말 교회다운 교회라고 평가하지 않을까! 비록 그 수는 많지 않을지라도 역시 제대로 믿으려는 교인들에게는 이 노선의 가치가 크게 빛을 발할 것 같습니다.
- 많은 교인들의 목회 출발
이 노선은 따로 북한 개척을 위해 인물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남한 내에서도 일반 교인으로 충성하다 교회 개척이 필요하거나 목회자가 필요하면 그 당시 적당한 교인이 목회자로 출발했습니다. 북한의 자유가 시작 된다면 그 넓은 곳에 이 노선 개척이 시작 되어야 할 것이며 그리 된다면 현재 목회자와 함께 목회와 개척에 뜻을 가진 많은 교인들이 목회를 출발해야 할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공회의 웬만한 교인들은 평소 신앙과 목회 훈련 상황으로 볼 때 북한 지역의 개척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2. 세상적으로
- 직업의 변화
교직 중에서 영어 교사 자리는 오랜 세월 북한 내에서 별도 자격자가 생길 수 없기 때문에 남한의 영어 교사 자격증은 대거 취직 자리가 생길 것입니다. 사회 과목은 공산 체제 하에서 근본적으로 다르게 배우고 가르쳤기 때문에 보수 교육을 통해 직업을 유지 시켜 주기 어려울 것입니다. 물리 화학 수학이야 우리 나라 교과서와의 미세한 차이만 적응하면 될 것입니다.
건설 토목 분야는 관련 업자와 관리자들에게 다 감당하지도 못할 만큼 많은 사업 물량이 생길 것입니다. 북한의 도로 등 사회 간접 시설 수요는 실로 엄청 날 것입니다. 주요 기술과 관리는 남한 인력이 맡아야 하겠지만 단순 기술이나 육체 노동자는 북한 인력이 저임금으로 다 맡게 될 것입니다.
소규모 서비스업의 경우 가정용 보일러나 에어컨 설치로 예를 들면 북한 기술자들이 기술을 배워 나갈 때까지는 우선 남한 기술 인력이 다 맡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단순 기술은 북한 사람들이 대체하겠으나 남한에서 사업을 해 본 사람들이 큰 자금을 가지고 사업망을 먼저 구축하여 사업 영역을 확보할 것입니다. 남한의 영세 사업자들이 북한에서 먼저 성공하는 사업자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가족 구성
현재 남한의 시골이나 도시 영세민 가정에 유입 되는 외국 신부들은 북한 출신으로 대체 되면서 북한은 그 빈 공간의 신부를 남한을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 사회 갈등
남북한의 인구 유동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이북 출신민들이 사회의 빈민 저소득 층을 오랜 세월 동안 유지를 해야 합니다. 현재 남북의 격차는 일반 북한 주민들로서는 따라 잡을 가능성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런 격차 때문에 내면에서 솟아 나는 질투와 원망과 불만이 잠재 되고 이를 이용하는 정치가들로 인해 마치 남한 내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노동 운동 등으로 사회 갈등이 끝 없이 계속 되어 온 것처럼 이 번에는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표출 되어 늘 사회 불안 요인이 될 것입니다.
3. 신앙과 세상 면을 함께 보는 이유는
대충 몇 가지를 먼저 살펴 보는 이유는, 북한에 개척 될 교회가 오랜 세월 늘 현실로 안고 가야 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북한민들에 대하여 극단적으로 조심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교회 내에 차별감 때문에 일어 나는 갈등 때문에 애써 세우던 교회가 좌초 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특별하게 자각했던 70년을 통해 오늘 이 노선이 이북교회를 두고 생각할 몇 가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이 노선은 해방 전부터 해방 이후 남한은 신앙자유를 북한은 암흑의 시기가 시작 될 것을 알았고, 오랜 시기가 지나면 중립국이 될 것으로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시대를 한 번 훑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