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로 흔드는 귀신 운동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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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좌우로 흔드는 귀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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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된 이야기입니다.
시골 농사꾼 출신 사찰 박집사님이 막 시골에서 서부교회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백목사님의 거처는 서부교회 4층 본당의 옥상에 작은 집을 지었고 옥상 일부에 밭을 꾸미고 나무를 심어 정원도 만들었습니다. 자연을 손끝에 늘 두고 살았던 목사님 옆에 당시 거창군 웅양면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가 올라온 박집사님이라는 분이 사찰로 심부름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양성원에는 오랜 세월 미국 유학을 거쳐 막 박사학위를 받았던 분들이 귀국하여 양성원 신학강의를 맡고 있었고 백목사님은 그들의 신앙탈선 조짐이 계속 되는 것을 보고 강단에서 '박사'와 '신학'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었습니다.

책으로 배운 지식보다 체험을 통해 배운 지식이 효력있다는 것을 말할 때이고
박사라 해 봐야 콩 하나도 모르는 것이 무엇을 그리 많이 안다고 모두들 그것을 우상삼는다고 탄식할 때입니다.
하루는 박집사님이 양성원을 찾아가서 교학실장 박윤철목사님에게 불쑥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그 표정 역시 아주 진지했습니다.

'저를 양성원 교수 시켜 주십시오!'
'예??"
'지금 양성원 교수들이야 책만 알지 뭘 압니까? 제가 그들보다 자연을 잘 압니다.'



책 몇 권 읽고 왔다고
무슨 박사라는 이름을 써붙이고 써먹고 돌아 다니며
심지어 진리를 아는 척하고 강의하던 양성원 교수들도 탄식이었고

해외 박사라는 그 이름에 놀라서
그들에게 무슨 생명이나 있는 줄 알고 존경해 마지 않던 양성원 학생들의 눈초리
또 그 박사들에게 목회나 진리를 지도받으려 질문하던 학생들의 철없는 행동도 참으로 탄식이었으나

한편으로
양성원에 찾아가서 그 박사들보다 농사를 더 잘 아니까 자기가 교수를 할 수 있다고 교수직을 요구한 박집사님도 우리 공회의 또 다른 탄식이며 위험한 점을 잘 보여주던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바로 같은 시기에 또 한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간반 반사 중에 한 분이 둘째 아이를 낳게 되자
함께 반사를 하던 엄마가 둘째를 맡고 큰 아이는 아빠가 맡아야 했습니다.
한 주간 계속 심방을 다녀야 했던 남반사가 학생들을 심방하면서 주일예배를 계속 챙깁니다.
오른 손에 안겨 늘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 아이가 한번은 아빠 오른 품에서 아빠가 뭐라고 하는 중에 한 마디를 불쑥했습니다.

'때끼!'

그 말은 아빠가 학생들에게 사랑스럽게 야단칠 때 즐겨 사용하던 첫 마디였습니다.




아빠가 중간반사니까 이 품에 안긴 아이도 제가 그 입장이 되어 그런 말을 합니다.
아이의 나이가 3-4살이므로 이 이야기는 두고두고 재미있게 웃던 이야기거리일 뿐입니다.
그러나 박집사님의 나이는 환갑 안팎이었습니다. 이 나이에 양성원을 찾아가서 농사를 박사들보다 더 잘 알기 때문에 자기가 신학박사보다 낫고, 그래서 자기가 교수를 해야 한다는 말은, 웃고 넘기려면 넘길 수 있고 만일 위험하게 보려면 참으로 위험하게 봐도 그럴 문제점이 있습니다.

서부교회와 공회는 일반 교회의 일반식 운영과 달리 특별하게 믿고 나가려 노력했기 때문에
일반 상식으로 이해하지 못할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냥 웃고 넘어가려 하면 이런 이야기는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들 속에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려면 우리 신앙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엿볼 수 있는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백목사님이

세상 지식의 위험과 박사 학위의 허구를 사정없이 비판한 것은
비록 그분이 초등 5학년 공부밖에 하지 않았으나 천하 학문을 비판할 능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슬하의 교인들은
그분의 비판 한 마디에서 자기 눈을 가렸던 수건을 벗어던지고
세상 모든 사람들과 교회들이 흑암 속에서 헤메던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찔한 것은
그분의 비판 한 마디를 들은 사람 중에서 그 비판의 차원과 내용을 신중하게 듣지 않고
마치 먹이를 던져주면 강아지들이 한 조각씩 물고 얼른 숨어 혼자 먹듯이
그 비판 한 마디를 듣고 동남아 인력 싼 곳으로 가서 그 들은 말 한 마디로 그곳에서 공장을 차리고 자신의 공상과 가상과 짐작을 대량 가미하여 엄청나게 모조품을 생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라리 완전한 복사품이면 원래 이 비판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다행이지만 원래 내용은 들러리가 되고 내용은 완전히 변질이 되어 미개국 생산의 치명적 독소가 그대로 내뿜어지고 있다면 문제는 보통이 아닙니다.



세상 지식에 넘어가도 탈이지만
세상 지식을 섣불리 깔보고 덤비다가 일곱 귀신에 씌어 더 험한 사람이 되는 것도 탈입니다.

퍼뜩 생각나는 것은 전부 영감이라고 벌대로 발언하고
한번 발언한 것은 잘못된 면이 있다 해도 체면에 자존심에 오기에 붙들려 끝까지 합리화를 하고
그것이 반복되다가 이제는 초대교회 기본교리까지 부인하여 스스로 아리우스파의 이단에 이은 제2기 이단임을 자처하되, 자기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 자신도 모르는 말을 자꾸 반복하고, 자기가 읽은 책 내용도 파악하지 못하는 심리상태로 나가고 있는 경우도 있어 참으로 아찔하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백영희신앙노선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발언을 했다면 이 노선이 욕이라도 듣지 않는데
귀신이 이 노선을 잡기 위해 이 노선을 한껏 치켜올린 이들을 노리고 있다가 그들 중에 주관이 강하고 자존심이 유독 강한 이들을 골라서 자기 주관으로 자꾸 빠져가도록 유혹을 합니다. 심지어 이 노선의 진정한 걸음은 아폴리나리스 이단이라고 선전을 하는 경우까지 있어 참 고통스럽습니다. 너무 귀한 분이고 이 노선과 교훈의 가치를 너무 귀하게 평가한 분이어서 그렇게 소중한 분이었는데, 최근 급격한 악화현상이 보여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우리 전부가 누구든지 당할 수 있는 일이므로 삼가 돌아봐야 할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 홈을 통해 이 노선과 이 교훈이 엄청나게 전파되는 일이 있게 되자 처음에는 앞에서 막다가 안 되니까 이제는 귀신이 이 노선을 열심히 전하는 이들을 붙들고 이 노선은 신인양성일위를 부인하는 첨단 이단이라고 묘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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