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당일 묘지방문은 나쁜 것은 아닌데...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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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순교당일 묘지방문은 나쁜 것은 아닌데...

기드온 0


순교당일 묘지방문이 나쁜 것은 아닌데
그런데 마음 한구석에 나쁜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 묘가 그곳에 있어서 매년 2-3회 방문합니다만 갈때마다 백목사님 묘를 지나서 가면서 항상 마음속에 느끼는 것은 백목사님 묘는 왜 다른 교인들 묘와 달라야 할까입니다.

우리에게 신앙을 길러주신 분은 백목사님인데 철조망 바깥 멀리서 백목사님 묘를 처다보면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습니다.
들어가서 잡풀이라도 한개 뽑아볼까 하는 그런 마음으로 들어 가 보지만 사실 잡풀도 없이 너무 깨끗합니다. 그곳은 제가 수고할 일 조차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어머니 묘는 산중턱에 있지만 바로 내려 오지 않고 묘지 꼭데기까지 올라가 봅니다.
그곳에는 추순덕집사님이 계시거든요. 비석의 뒷편을 샅샅이 읽어 봅니다. 믿음의 자녀들.... 그 비석에 올려져 있는 분들중 한분을 가까이에서 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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