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회(1)에 대한 소망 - 그 공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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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4 00:00
1.총공회 소속 각 공회들의 상황
①1989년 백목사님 사후, 공회의 보수측과 수정측
과거 노선을 그대로 지키려는 보수측과 노선의 변경을 요구한 수정측이 나뉘어졌는데,
당시 서로 '보수'라는 단어를 좋아하고 '수정'이라는 단어를 싫어했기 때문에
이곳은 양측의 중심지역으로 이름을 붙인 일이 있습니다.
지금은 수정측이 스스로 수정이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수정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변절자로 보인다며 기분 나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때 이름을 그대로 붙이고 있습니다.
1989년 총공회 내부의 보수측은 '부산공회'였고, 수정측은 '대구공회'였습니다.
②대구공회는 다시 노선의 정도에 따라
급진적으로 일반 교계를 따라간 곳을 여기서 '서울공회'라고 이름을 붙였고
일반 교계와 총공회 원 노선을 적절하게 배합한 곳을 '대구공회'라고 했습니다.
③부산공회는 주로 교권에 의하여 처음 분화가 되었는데
부산공회(1)은 부산공회 내에서 교권을 쥔 쪽에 이름을 붙여주었고
부산공회(2)는 교권을 쥔쪽에 맞서 교권을 탈취하려는 쪽에 붙인 이름입니다.
부산공회(3)은 부산공회 내의 교권투쟁 자체를 거부했던 곳입니다.
④부산공회는 점차 인물 중심으로 모임의 성격이 바뀌는데
부산공회(1)은 이재순목사님이 중심이 되면서 그 정도는 절대적이었고
부산공회(2)는 서영호목사님인데 좋아서 따르는 이들이 모여들었고
부산공회(3)는 인물을 따르지 않고 공회의 원 노선을 중심으로 모였습니다.
⑤현재 노선문제로 부산공회를 분석한다면
부산공회(1)은 보수노선은 지키고 있으나 사람을 따라 움직인 결과 혼란 중에 있고
부산공회(2)는 처음에는 사람을 따라 모였으니 이제는 여러 노선이 혼합되었고
부산공회(3)은 처음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나 교세가 미미한 상태입니다.
2.부산공회(1) 내부에서 일어나는 중대한 변화
①부산공회(1)의 중심부인 인산교회 시무투표
2004.11.28. 시무투표에서 부산공회(1)의 중심인 이재순목사님은 시무하는 교회 교인들에게 대규모 불신임을 예상하게 됩니다. 1989년 백목사님 사후 지금까지 이 목사님은 자신을 따르는 부산공회(1)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자기가 목회하는 인산교회에서만큼은 어떤 요동도 없이 자기를 지지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목사님의 내면을 지켜볼수록 내부의 불만은 인산교회 내부로부터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도 교인들이 억세지를 못하고 목회자의 연세가 80이 넘고 있으며 목회자 성격이 자기 뜻대로 무엇이든 요지부동으로 나가기 때문에 이번 극단적인 충돌이 나타나는데는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이목사님으로서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곳이 없기 때문에 이번 시무투표를 두고 교인들의 반대가 아무리 강하고 어떤 결과가 발생된다 해도 본인이 교회를 지켜야 할 절박한 사정이 있어 250-280명으로 예상되는 인원을 투표 당일 동원하여 일단 공회의 신임투표 기준에서 외형적으로 통과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공회의 시무투표법 중 하나를 악용하기 위해 무수한 다른 시무투표법을 어기게 되고, 3분의 2가 넘는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 개척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결국 예배당 부동산만 건지고 나머지는 다 잃었다고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②인산교회 내부보다 더 중대한 공회 유지 문제
인산교회 내부가 이 정도인데 공회적으로 문제가 없을 리가 없습니다. 특히 인산교회는 이재순목사님이 각 지방의 교회를 장악하고 또 타 공회와 경쟁에서 필요한 외형 때문에 내부 교인들을 목회자로 내보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인산교회 내에 가족이나 신앙식구들을 가지고 있어 교회 안에서 발견되는 이목사님의 문제점은 목회 나간 분들이 알게 되는 공회적 문제점과 합해지고 있었습니다.
교회 안으로는 담임목회자인 이목사님의 지도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공회적으로는 공회 노선에서 이목사님을 그동안 무조건 따라던 모습이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몇 교회 되지 않지만 그래도 총공회 전체 재산을 모두 관리하고 공회의 과거 모습 집회를 주관하는 부산공회(1)에서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소속 목회자와 교회들의 결정을 좌우하던 이목사님으로서는 이제 주변에 1-2명의 불안한 측근 목회자와 교인 20여 명만 남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물론 총공회 전체 재산권과 2개 집회 주관은 너무 큰 이권이어서 계속 유지하겠지만 이제 남은 순서는 이목사님이 인도해온 그동안의 부산공회(1)의 해체과정만 남았다고 보입니다.
3.이번 여러 사건에서 주목할 것은, 여러 동역자들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표시입니다.
①부산공회(1) 목회자들
현재 이재순목사님을 따른다고 표시가 나고 있는 분들은 불과 박인기 백석도목사님 정도입니다. 그 외 목회자들은 과거처럼 이목사님과 지도부가 무엇을 지시하든 맹종할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초기에도 지도부가 분명히 노선을 벗어난 일들이 많았는데 목회자 거의가 위로 하나님 두렵다고 모든 일에 신중했고 지도자에 대하여 도리를 다한다며 과잉충성을 했고 인간적으로 선한 분들이 많아서 결국 객관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종들이 사람의 종이 되었다고 비판받도록 되었습니다.
이제 지도부에게 더 이상 구속되지 않고 신앙양심과 공회의 원래 노선으로만 나가겠다고 굳게 결심한 목회자들이 모여 결심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목회자들의 문제점은 지금까지 단 한 가지였습니다. 공회의 지도부를 따라 해서는 안 될 일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오늘까지 총공회 노선이 입은 피해는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갑게도 이제라도 돌아섰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 외부에서 듣기로는 이제지만 그분들 중에서 아주 초기부터 지도부의 잘못을 파악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부터 내부에서 잘못된 상부 지시는 거부하여 주목받은 분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의 단점은 지도부와 인간적 의리를 지나치게 생각했고 매사 때가 있는 법이나 너무 지나치게 신중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단점은 이제 돌이키고 나면 오히려 큰 장점이 되어 비록 출발은 늦었으나 하나님 앞에 달려갈 앞날에는 그분들보다 앞서 달린 분들보다 앞질러 갈 수 있는 분들입니다.
특히 부산공회(2)에 속한 목회자 대부분은 거의 전부가 기회주의자이고 노선보다는 현실적인 이권 문제와 대세를 따라 움직이는 면이 강하여 사실 회개를 한다 해도 바른 회개가 되어지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반면에 이번 부산공회(1)에서 방향을 새로 잡고 나서는 분들은 그런 단점이 거의 없는 분들이면서도 공회 노선에 충실한 분들이라는 점에서 이 홈이 기대하고 환영하는 바는 정말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②이 홈에서 인산교회와 부산공회(1)의 새 길을 찾는 목회자들께 소개하고 싶은 것은
이재순목사님과 지도부가 백목사님을 그렇게 팔았다고 해서 지도부를 반대하다가 백영희신앙노선을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실수를 조심했으면 합니다. 대구공회가 그러했고, 잠실동교회 내부에서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러했고, 부산공회(2)가 그러했습니다. 백영희신앙노선에 속한 우리들이 엉망이지 이 노선 자체는 우리가 그동안 견지해 온 대로 우리가 걸어갈 최선의 길입니다.
또한 이번에 내부 문제가 있었던 인산교인들은 이미 새로 개척을 했으므로 한번 출발했다면, 두번 다시 인산교회와 추가 마찰은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백목사님 사후 많은 교회들이 분리될 때 상대방을 의식하다가 자신들이 가야할 교회 새출발에 너무 많은 손해를 본 사례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어려운 가운데 교회가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것이고, 공회적으로는 여러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이 노선에서 목회를 출발할 때 결심하고 지금도 마음 속에서 잊지 않고 있는 이 노선을 따라 걷는 길은 어떤 모습이라야 하는지를 신중하게 의논하고 결정했으면 합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어느 특별한 지도자가 없어도 누구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찾아보고 서로 살펴보면 부족함이 없다 할 만큼 모든 길을 환하게 알려줄 여러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료들을 참고할 때 우리 마음을 환하게 비추어 줄 만큼 아주 강하고 깨끗한 양심을 가진 분들이 바로 이번에 어려운 결정을 했던 분들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빛을 찾으려 하면 과거 걸어온 길과는 아주 다른 은혜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함께 모인 목회자들 스스로의 힘도 아니고 지지하는 소속 교회 교인들의 지원 때문도 아니고 어느 믿을 만한 지도자 때문도 아니고 우리가 배운 이 노선의 바른 진리가 우리에게 교리로 신조로 행정으로 우리 갈 길을 알려 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공회입니다.
앞으로 인산교회와 부산공회(1)에서 새롭게 출발할 분들을 향해 이 글에 이어 사안별로 여러 말씀을 드렸으면 합니다. 실은 대구공회나 부산공회(2)나 서울공회나, 과거 총공회 노선에 함께 있었던 모든 이들이 이번 부산공회(1)에서 출발한 것처럼 원래의 노선을 찾는 일들이 있기를 원하고, 또 그런 일이 있을 때 어떤 면을 조심해야 할지를 전반적으로 한번 요약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