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여 드린 인사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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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덧붙여 드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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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메일로 드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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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yilee@pkist.net




고신 목회자에게 고신의 의미는 - 교회 성장과 오늘 고신의 정체성



①반가운 만남

오늘 오후 좋은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백목사님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분이었기 때문에 손님으로 맞았습니다. 고신은 총공회를 백파라고 비칭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총공회는 고신을 영 몹쓸 곳이라고 봅니다. 다행히 이런 두 개의 고드름이 부딪히는 상황이 되지 않고 오히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를 살펴볼 수 있는 대화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고신의 목회자'를 오래만에 만났습니다. 최근에는 소속만 고신이지 고신목회자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귀한 걸음을 주신 분과 고신의 의미를 생각하며 고신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어 주님이 기뻐 하시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충성과 실력을 갖춘 목회자임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고신’의 목회자는 있고, 고신의 ‘목회자’는 있어도 ‘고신의 목회자’는 흔치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면은 바른 길을 찾으려는 확고한 자세를 가진 분이었으므로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이곳은 평소 영 몹쓸 곳으로 보던 고신의 선입견을 잠시 걷고 진지하게 대화합니다.


②고신의 의미는?

마음 속 깊이 고신의 의미를 찾고 계신 모습에서 함께 고신을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물론 고신의 중진으로 고신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분입니다. 그러나 다른 분과 달랐던 것은 고신을 찾되 좀더 깊이 찾고 있었습니다. 고신이 수많은 교단 중에 한 교단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지를 찾았다는 것은 앞으로 고신의 바른 앞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었니다.

과거 신사참배를 승리로 통과했다는 전통성, 그 이상으로 오늘까지 고신이 고신이어야 하는 의미, 즉 역사적으로 분명히 고신이라는 이름 위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인도는 수많은 교회분쟁사 중의 하나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주신 것은 확실한데 과연 그것이 무엇이냐는 연구과제를 가지고 계신 듯 했습니다.

이미 가지고 계신 박사학위 논문에서도 순수함과 열정 그리고 옳은 것을 찾으려는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위 논문을 더러 받아봤지만 제목 이상으로 학위 논문을 읽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논문은 조심스럽게 읽어보았습니다. 논문이란 그렇게 그렇게 적어나가는 것인데, 현장과 신앙을 함께 느끼게 하는 사명감과 힘이 있었습니다. 직업란에 ‘목사’라고 표현하는 그런 목회자가 아니라 말 그대로 목회자였습니다. 자신의 교회 형편을 두고 하나님 앞에 어떻게 충성할지 하나님 앞에 복음을 맡은 진정한 목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저와 대화했던 분께서 백목사님께 목회를 직접 배울 수 있었다면 너무 좋았겠다는 내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고신의 기둥뿌리가 되어 조금이라도 고신이 건전하게 나가는 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속으로 기대했습니다.


③진정한 고신은?

오늘 고신의 이름으로 존재하는 고신교단이 있습니다. 복음병원과 고신대와 신대원 등을 가진 국내 중간 규모의 '고신측'이라는 교단이 바로 그 교단입니다. 그러나 오늘 고신의 주민등록등본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호적을 떼보고 원적을 떼보면 지워지고 묻혀진 고신의 이름들이 다수 나타납니다. 총공회는 고신이 자기들만 살겠다고 내쫓아서 쫓겨났지만, 오늘까지 사분오열된 역사적 고신 전체를 재 소집 한다면 이곳 총공회는 현재 고신이 고신인 이유를 간직하고 있으며, 고신의 원 모습이 지난 세월동안 중단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란 가장 모범적 모습일 것입니다. 바로 백영희신앙노선인 총공회가 정상적으로 성장했다면 고신의 오늘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신의 핵심 인사를 앞에 놓고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사실 결례겠지만, 상대방은 너그럽게도 이곳을 향해 그렇게 역설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한 것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제의하신 분 개인은 이해해도 고신의 전반적 분위기는 이곳에서 그런 발언을 하게 되면 고신 내부에 또 하나의 갈등요인만 갖게 될 것이니 정중히 사양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기회가 되면 고신에 대하여 총공회 신앙노선에서 초기 고신이 지향했던 미래상을 찾아보라고 안내할 것입니다. 고신과 마주 앉아 대화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평소 생각했으나, 찾아오신 분의 자세와 방향처럼 이렇게 함께 연구하고 찾아보자는 진심이 있다면 1950년대로 돌아가서 당시 상황과 오늘까지의 걸어온 길을 놓고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곳은 ‘진정한 총공회’를 찾는 노력에만 오늘까지 모든 시간을 집중하였지만, 고신 속에 만일 ‘진정한 고신’을 찾는 분이 있다면, '진정한 총공회'와 '진정한 고신'이라는 이 두 단어로 표시되는 두 노력은 이름만 다르지 실은 하나의 길에서 마주치게 될 것이고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고신 측 인사들과 가끔 대화할 기회가 있었으나 대개 이런 면의 대화나 생각을 가질 정도로 상대방을 접해 본 경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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