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와 공회

남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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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대통령 선거와 공회

담당a 0 11
(정교 분리 원칙)
교회와 국가는 서로 개입하거나 간섭하지 않는다. 초대교회 5백여 년 로마 황제는 교회를 뿌리 뽑으려 설치다 또 교회의 실권자처럼 쥐고 흔들었다. 천주교 1천 년이 되자 교회의 두목인 교황이 세상 나라를 쥐고 흔들었다. 어떤 때는 사이 좋게 원만하게 살았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힘이 좀 강해 지면 예외 없이 핑계를 만들고 개입했다. 천주교의 중세를 끝내고 오늘까지 5백여 년을 내려 오면서 교회의 가장 중심이 '개혁교회'라는 이름을 내 걸었고 이들은 국가와 교회는 단호하게 서로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천주교에서 개혁을 했다고 천주교적인 실수를 하지 않을까? 그 것은 희망일 뿐이다. 정도 차이지 늘 천주교적 문제는 교회 주변을 맴돈다. 천주교만 비판하면 모두가 개혁교회인 줄 안다. 세게 치면 더 나은 개혁교회인 줄 안다. 천주교를 5백 년 치고도 아직도 천주교를 치면 되는 줄 알면, 해방 후 77년이 되는 지금도 일본만 욕하면 애국자가 되는 줄 안다. 일본에게 당한 이유를 내부에서 찾지 못하면 항상 그 꼴이다. 오늘의 교회가 내부에 천주교적 문제를 발견하고 늘 조심하지 않으면 오늘의 천주교가 된다.

오늘도 그 어느 교단, 그 어느 교회를 막론하고 세상에 힘 있는 사람이 교인이면 바로 시청이고 도청이고 정부에 선을 넣고 별별 일을 다한다. 이 것이 천주교 아닌가? 교회가 세상 힘을 가졌을 때 세상에게 그 힘을 사용했다면 세상이 교회를 힘으로 쥐어 박을 때 정교분리라는 말을 입에 담으면 안 된다. 그래서 힘도 없지만 힘이 있을 때라도 세상에게는 복음 외에 세상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참 개혁교회이다. 고신처럼 지방의 군소 교단부터 내가 아는 한 세상 힘을 가지고 써 먹지 않는 곳을 보지 못했다. 천주교다.


(공회와 정교 분리)
1945년에 해방이 되고 3년을 준비한 후 1948년에 우리 나라 정부가 출발할 때 초대 대통령이 이승만이다. 거의 목사급 교인이다. 정부의 중앙 부처와 지방까지 목사 장로 및 기독교 세력이 이 나라 출발을 아주 휘어 잡았다. 그들이 교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뭐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예 교회와 세상을 섞어 버렸다. 이 대통령 때문에 한국 교회는 전성기를 맞이 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이 실수를 하자 한국 사회는 교회를 매도했다. 결국 이 대통령의 퇴직과 함께 한국 교회는 오랜 세월 사회의 탄압을 받았다.

할 말이 있는가? 교회는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이 대통령의 4번째 대선 후보 시절 한국의 최고 보수 정통이라는 고신 교단조차 목사 전도사가 선거 운동에 앞 장을 섰고 전국의 전도부인들은 선거 홍보원이 되어 있었다. 아무리 이승만 대통령이 훌륭하다 해도 한국의 교회가 그를 만세 반석으로 삼고 그 위에 건설하려 한 것은 실수였다. 이 대통령 이후 천주교 정권에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불교 정권이 30여 년 계속 되며 한국 교회는 실컷 당했다. 그 때마다 정교 분리를 외쳤으나 양심도 없는 말이다.

공회는 50년대 고신에 있던 시절, 고신이 UN군 철수 반대 운동을 하거나 이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나설 때 고신 내부에서 신앙적 불륜이라고 비판을 했다. 일제 때 신사참배는 힘이 없어 당한 겁탈이라면, 이 대통령을 위해 선거를 지원한 것은 교회가 좋아서 저지른 화간이라고 했다. 공회처럼 이 대통령에 대해 평생 우호적인 교회도 없을 듯하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정치적 역할을 지지했지 이 대통령의 신앙을 지지한 적은 없다. 힘을 가졌을 때, 그 때 사용하지 않아야 정교 분리가 되는 것이다.


(1987년의 노태우 선거 운동)
공회는 일제와 해방 후와 6.25 점령과 이후 바뀌는 정권에게 늘 감시와 탄압을 받아 왔고 그 때마다 신앙으로만 박해를 받지 다른 이유를 주지 않으려 더욱 노력했다. 그런데 1987년의 대통령 선거 때 서부교회 출신인 김영삼 후보가 선거에 나왔으나 불교 신자인 노태우를 소리 없이 후원했다. 물론 심정적이었고 상황적이었다. 공과 사는 확실히 구별했다. 당시 그렇게 한 것은 오해를 하자면 교회의 정치 개입처럼 보였으나 비록 불교 신자라도 후보들 중에 국방을 두고 맡길 사람은 노태우라는 뜻이었을 뿐이다.

세상 정치에 세상 지도자를 선출하는데 세상 나라의 국방이 불안할 때 세상 나라의 대통령은 누가 되는 것이 좋으냐는 것을 두고, 공회 출신 교인이라도 내 가족이라도 내 동지라도 상관이 없고 불교인이든 나와 원수든 상관 없이 세상 나라의 지도자를 뽑을 때 그 곳에 사는 교인들은 그 나라의 국방을 잘 지킬 사람을 뽑는 것이 정교 분리 하에 교인의 개인 결정이면 신앙적이라는 뜻이었다. 이런 의미로 노태우를 밀었다. 그래서 내용을 들여다 보면 정교 분리였다. 공회의 특성은 하여튼 적지 않다. 특별하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 세월이 지나면 열매가 맺고 씨를 뿌리를 때 그 씨앗의 종자가 어떤지 알 수 있다. 공회의 판단과 결정과 걸어 온 지난 날은 복 된 것이 한도 없다. 그 중에 하나가 정치와의 관계다. 공회는 극히 작은 교단이나 중앙 무대에 정말 힘을 쓸 수 있는 인물들과의 관계가 적지 않았다. 타 교단은 그런 인재가 있으면 충분히 써 먹었다. 공회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내려 왔다. 이런 구체적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나는 공회가 좋다고 평가한다. 이 번 선거에도 국방을 걱정한다. 물론 종교 박해도 문제다.



(이 번 선거)
과거 어느 때보다 안보가 더욱 걱정이다. 한 순간 구한 말처럼 될 수 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북에서 도발하면 미국이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라도 해결을 해 줄 듯하다. 문제는, 내부에서 좋다면서 친북으로 방향을 틀어 버리면 미국도 막지 못한다. 물론 간접으로 몰아 갈 수 있는 수단은 많다. 그런데 이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 이 나라 국민이 어느 민족인가? 망하려고 작정을 했던 임진왜란이나 구한말이나 6.25 직전을 보면 또 그렇게 하고도 남는다. 현재도 거의 경계선을 넘나 들고 있다.

현재 전국 교단이 불 같이 하나가 되어 차별 금지법에 저항하지만 공회는 조용히 있어야 공회다. 차별 금지법이 실제 집행 되면 그 반대를 위해 떠들던 교회들은 이 번 코로나처럼 또 모두가 뒤로 숨을 교회들이다. 정작 공회 교회들만 마치 한국 교회의 전부인 것처럼 직접 당하게 될 듯하다. 그렇다 해도 교회가 세상의 법과 제도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비 개혁주의적이다. 반 개혁주의다. 그 것이 바로 천주교식이다. 앞으로 천주교를 욕하고 뒤로는 천주교 하던 행동을 다 하고 있다. 참 교회라면 긴장하고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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