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이면, 교회법의 뒷면, 강한 지도력의 훗날

남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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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법의 이면, 교회법의 뒷면, 강한 지도력의 훗날

담당 0 4
(필리핀 소식 몇 가지)
* 참 부러웠던 나라
필리핀은 초등학교 다닐 때 우리 나라가 그렇게 부러웠던 선진국이었다. 쌀이면 전부였던 그 시절 필리핀은 쌀의 나라였다.
벼 놓사도 많고 벼 연구도 많았다. 당시에 굶지 않고 쌀 밥을 먹을 수 있다면 시골에서는 부자였다. 필리핀은 부러운 나라다.
어느 날 우리는 발전을 했고 지금은 시골까지 필리핀에서 온 분들이 이웃이 되고 교인이 되어 격세지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영어가 자유로우니 한국 사람은 경제 비교에 앞서 늘 부럽다. 전도를 해 보면 그들 스스로 크리스찬이라 한다. 천주교인데도.

* 훨씬 먼저 믿던 나라
공회는 선교라는 개념이 없다 시피 했다. 백 목사님 사후에는 봇물이 쏟아 지는 정도다. 나쁜 것은 아니다. 그냥 잘 하면 된다.
공회도 필리핀 선교는 흔하다. 필리핀에서 아마 최고 기록을 세운 분도 있다고 들었다. 그럴 것 같다. 국내 기록도 최고였다.
필리핀에 대해서 늘 이런 생각이 있다. 5백 년 전부터 선교사들이 드나 들었고 미국에 오랜 세월 식민지로 다스렸던 곳이다.
그렇다면 이런 곳은 선교보다 전도라는 말을 해야 하지 않을까? 동남아 선교라니까 마치 복음을 처음 전하는 곳인 줄 안다.

* 결혼식이 드문 나라
필리핀을 오래 살아 본 분들이 대화하면서 필리핀은 결혼하지 않고 그냥 사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 80% 안팎이란다.
한 분은 8~90%, 한 분은 7~80%라 했다. 대략 80%라고 잡고 분석해 본다. 천주교 국가라 이혼 금지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함께 살다가 마음 맞지 않으면 쉽게 이혼을 한다. 그런데 결혼을 해서 정식 부부가 되면 이혼 할 때 무척 어려워 그냥 산단다.
천주교 국가라는 점, 서구 식민지로 살아 온 수백 년, 그리고 오늘의 개방 된 상황을 두루 생각해 보면 대충 그럴 듯이 보인다.



(법이 가진 양면, 이면)
* 법이 밝으면 세상이 밝아 질까?
법이 강하면 우선 질서가 잡힌다. 법이 강할수록 법의 사각에 그늘이 깊어 진다. 그 그늘이 짙어 지면 암흑가가 조성이 된다.
결혼을 했으면 이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천주교의 오래 된 전통이다. 그런데 이혼 금지가 너무 엄하면 어떻게 될까?
이미 고삐 풀린 세상이 되어 남녀는 자유롭게 사귄다. 그렇다면 이성의 관계는 갈 데까지 간다. 실제 아이를 낳고 살게 된다.
이 과정에 일찍 결혼식을 하고 절차를 밟는 사람도 있고, 애매하지만 중간에 그런 경우도 있다. 너무 늦어 지는 경우도 있다.

연애가 아니라 함께 살면 이미 부부다. 그런데 결혼식을 하면 돈도 들지만 결혼 후 헤어 지고 싶으면 이혼이 너무 어렵다.
그렇다면 그냥 살아 버린다. 그리고 싫으면 바로 정리를 해 버린다. 이혼을 엄하게 금지하니 그 그늘이 너무 짙게 드리운다.
필리핀 부부 중 결혼 절차 없이 그냥 편하게 사는 이들이 80%라고 한다면, 상류층도 크게 다르지 않다니, 그렇다면 문제다.
천주교의 이혼 문제는 세계사에 영국이 16세기 종교 개혁을 통해 성공회로 나올 때 국왕의 이혼 문제가 있었음은 상식이다.

미국이 1백년 전 금주법을 만들었으나 술을 막지도 못하면서 암흑 세계가 형성 되어 통제가 어렵게 되자 결국 철회를 했다.
허락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막을 수도 없는 것은 많다. 국가의 매춘 금지도 그렇고 교회의 연애 금지도 마찬 가지일 듯하다.
교회가 연애를 너무 막으면 밖에서 아주 곤란한 사람을 만난다. 허락을 해 놓으면 예배당 안이 연애당이 되어 엉망이 된다.
결혼과 결혼을 추진하는 과정의 원칙을 설명하고, 각자 신앙에 따라 알아서 하도록 하되 교회는 조심을 시키는 것이 맞다.


* 사람이 밝아 져야 해결이 된다.
법은 참고만 하고 그 법을 지키는 사람이 그 법의 취지를 잘 알고 스스로 지키려 든다면 이상적이다. 세상에서는 거의 없다.
김진홍의 두레 등 몇몇 곳은 그렇게 될 듯했다. 그래서 많이 모이기도 했다. 아마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을 듯 싶다.
해방 초기는 연애 금지법이 없었으나 알아서 조심했다. 지금은 너무 심각하다. 각자 알아서 적절하게 지키는 것이 좋겠다.
공회는 교회법을 두지 않는다. 원칙 또는 방향만 몇 가지 있다. 그리고 세월 속에 많은 사건을 처리하면 조금씩 발전했다.

목회자를 그냥 두면 교회는 절대로 망한다. 이 것이 공회의 원칙이다. 어떻게 통제를 하나? 시무투표 제도를 통해 자라 왔다.
목회자가 돈에 눈을 뜨면 공산주의 혁명이 필요할 만큼 부패해 진다. 그래서 무소유 원칙을 세웠다. 우리는 지켜 내고 있다.
교회의 운영을 지도자든 몇 사람만 폐쇄하고 운영하면 몹쓸 집단이 된다. 그래서 당회 재직회 대신 권찰회로 자라 나왔다.
예배도 신앙도 집회도 다 그렇다. 사람이 자라면 자란 만큼 저절로 되는 것이 있다. 법으로 어떻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공회에는 좋은 것이 보물 상자처럼 많다. 그득하다. 그런데 이 것을 끄집어 내서 악용을 한다면 극단적으로 탈선할 수 있다.
그래서 공회 노선이란 그 자체는 좋은 것이나 그 자체가 좋다고 사용에도 좋고 어디나 늘 좋은 것은 아니다. 사용이 문제다.
법도 그렇고 기계도 그렇고 차량도 그렇고, 심지어 이 노선도 그렇다.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마지막에는 이 것이 문제다.
공회의 결혼 제도도 그렇다. 잘 사용하면 참 좋다. 공회의 학생 지도법도 참 좋다. 잘 사용하면 좋다. 아까운 마음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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