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게 반성문을 쓰는 형제 교단 고신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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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1 00:00
1.고신 교단이 생명처럼 아껴온 3대 기관의 내용은?
고신교단이 가진 3대 사업체는 천안에 있는 '고려신학대학원' 부산영도에 있는 '고신대학교' 그리고 부산송도에 있는 '대학병원'입니다. 세상에 허가받고 이름을 내려고 하지 말고 고요히 신학교로만 가지고 있었으면 좋을 뻔했고 병원은 전시 응급환자를 위해 잠깐 수고하다가 사회가 자리를 잡을 때 교단이 내놓았어야 했습니다.
1960년대 당시 '대학'과 '대학원' 그리고 '대학병원'을 가진다는 의미는 사회적으로도 실로 대단한 것이기 때문에 고신은 자신들 소유의 3대 기관 앞에 '관허'라는 단어를 붙이기 위해 신앙을 내주고 세상이 요구하는 계약서에 도장을 꾹 찍어버렸습니다. 여자로 말하면 우선 먹고 사는 것이 급하다 보니까 그렇게 했겠지만 큰돈을 벌어 남보기에 보란듯이 살려고 교회가 지켜야 할 마지막 선을 국가에게 넘겨버렸습니다. 국가가 필요할 때는 알아서 자유롭게 처리하라는 내용이 들어있어야 '관허'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고신 교단이 정부에 제출한 반성문
그동안 고신이 남몰래 이 3대 기관 때문에 불신 세상에게 교회의 몸을 팔았던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도 많이 몸을 내맡기다 보니까 습관이 되어서 이제 손을 잡는 것은 죄도 아닌 정도가 되었고 아이만 낳지 않으면 정절을 지킨 정도가 되었습니다. 고신이 대학과 대학원 그리고 대학병원 등 3대 기관을 정부 허가 기관으로 운영해 오면서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는 스스로 더 잘 알 것입니다.
2003년 새정권이 들어서면서 정부는 고신에게 몸을 완전히 넘기라고 요구를 했고 고신은 스스로 약속했던 서약서 내용에 따라 교회만이 지시하고 교회만이 명령하며 교회만이 결정할 수 있는 '성소'를 세상에게 개방했습니다. 그리고 1년 넘게 세상이 그 자리를 차지해서 고신을 마음껏 유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지요? 하도 몸을 많이 팔다보니까 이제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논밭을 팔아서 포주에게 빚을 갚으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서 안살림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은 고신의 반성문입니다. 교회가 세상에게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하고 앞으로 잘하겠으니 이제 집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내용입니다. 빚을 제 때 못갚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너무 오랫동안 업소 안에 붙들어 놓고 너무 혹독하게 대우하는 것이 아니냐며 선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잠깐 내용을 한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이 글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세상에 대하여는 소경입니다. 고신총회에서 발표한 글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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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7] 진정서
존경하는 대통령님! 교육인적자원부장관님! 교육개혁위원장님!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국가의 번영과 국민
의 복리를 위해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렇게 청와대에 진정서를 올리게 됨
을 혜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산하기관인 고신대학교
는 1946년 9월 20일 설립한 57년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 교육기관으로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고신)가 직영하는 대학교입니다.
본 교단의 경영해 온 고신대학교와 부속 복음병원은 민족사적으로 특별
한 의의를 지닌 교육 및 사회기관입니다. 복음병원은 북한의 남침으로
동족상잔의 전쟁이 발발하여 수많은 젊음들이 피를 흘리고 있었을 때
세워졌습니다. 고 전영창 선생(거창고등학교 교장)과 고신대학교 설립자
인 고 한상동 목사와 고 장기려 박사가 1951년 1월에 대한 기독교 경남
구제회를 조직하여 부산에서 천막을 치고 피난민들과 부상군인들을 무료
로 치료하는 것으로 출범했습니다. 이 병원은 전쟁 후에도 구호병원으로
서의 사회봉사, 구제, 치료의 사명을 다해 왔으며 오늘의 고신대학교의
부속병원이 되었습니다.
고신대학교(고려신학대학원(천안)포함)는 일제말기에 일제에 끝까지 항거
하던 사람들이 광복 직후인 1946년에 세운 학교입니다. 일제와 신사참배
를 거부하던 그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저항한 민족적, 신앙
적 그룹이었습니다. 당시의 수많은 학교들이 민족정체성을 버리고 황민화
의 앞잡이가 되고 있을 때, 그들은 끝까지 이에 항거하여 투쟁하다가 광
복과 더불어 출옥하여 이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고신대학교와 복음병원
의 민족사적인 설립 정신은 현재까지도 명백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넓고
깊은 학문의 연구와 기술습득, 개혁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지키면
서 하나님의 나라와 국가와 인류 사회를 위한 인재들을 양육해 왔습니다.
부속복음병원의 경영악화와 우리들의 부족으로 임시이사 파견(2003년
4월 1일)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에 직면하면서도 교단은 고려학원의 정상
화를 위해 재정지원 등 최선을 다하며 원상회복을 목표로 힘쓰고 있습니
다. 임시이사가 파견된 후 본 교단에서는 순수한 마음으로 교육인적자원
부와 관선이사들의 위기대처 방안을 주시하면서 기대와 함께 교단 차원
의 역할을 다하면서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간의 과정과 오늘의 상황을 알려드리면서 교단의 요구를 진정하오니 교
육인적자원부를 통하여 살펴주시고 적극적인 지도와 도움이 있기를 바랍니다.
1. 2003년 4월 1일자로 임시이사회가 파송되어 불과 1개월 만에(2003년
5월 9일) 고의 부도를 내게 되었으며 이는 교단의 모금에 결정적인 타격
을 주었으며 은행과의 금융거래가 단절되고 어음발행 중지 및 부동산, 현
금, 카드까지 압류당하고 결국 신용불량법인으로 묶이고 말았습니다.
2. 본 교단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비상총회와 정기총회를 거쳐 각종
모금을 통하여 100억원과 인천에 소재한 학교부지 매각 대금 102억원 등
합께 202억원의 지원을 하였으며 현재도 모금을 계속하면서 위기대처와
관리를 그 나름대로 해왔습니다. 그 이후 복음병원의 경영이 서서히 호전
되어 현재는 정상화 궤도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3. 본 교단에서는 1년간의 임시이사회의 역할과 실적에 대해 실망하면서
보다 더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진정하는 바입니다. 임시이사회 파송으로
이전보다 더욱 고려학원의 경영이 어럽게 되었으며, 주인의식이 없이 책
임감과 충정이 결여된 모습으로 시간만 보내는 결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
는 고려학원 정상화보다는 피해만 입히는 이사회가 되고 있다는 지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4. 본 교단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날의 실수를 거울삼아 보다 개
선된 이사회 체제와 전문성 있는 방법으로 교단의 설립이념과 목적을 구
현해 가겠으며 한국교회와 사회에 사명을 다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 나겠
습니다.
2004년 6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고신) 총회장 곽삼찬 목사 외 총회임원,
특별위원 및 40만 성도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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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반성문 내용에 담겨 있는 고신 총회의 공개적 로비 활동
현 정부의 교육정책의 실세는 '교육개혁위원장'입니다. 교육부총리는 당장 시급한 현안을 책임지고 있는 자리이며, 교육개혁위원장은 앞날의 대한민국교육을 본판부터 완전히 바꾸어 정부가 원하는 대로의 모습으로 확립하기 위해 전권을 가지고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교육 분야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신총회가 윗글 반성문에서 한국교육계의 실권이 교육개혁위원장에게 있는 줄 알았다는 것은 이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눈치를 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 교육개혁위 전성은위원장의 부친이 고신의 SFC의 모체를 출발시켰던 인물이며 현 고신대의 핵심 세력인 복음병원이라는 대학병원의 설립자인 전영창선생님입니다. 이 나라 교육계의 실세인 교육개혁위원장에게 '당신 아버지의 유품이니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을 반성문에서 적고 있습니다.
고신 안에는 교육개혁위 전성은위원장과 그 부친이 거창고교에서 가르쳐 고신대와 고려신학대학원으로 보낸 제자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거창고교 학생들을 출신교파별로 분류한다면 고신측 교인이 가장 많을 것이고 또 고려신학대학원 출신을 고등학교 출신별로 분류한다면 역시 거창고 출신이 가장 많지 않겠나 하는 기억이 있습니다. 더구나 거창고등학교의 설립자는 전영창선생님이 아니고 주남선목사님의 장남인 주장로님입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거창고교와 고신교단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수도없는 인연으로 얽혀 내려왔습니다. 거창고가 위치한 거창지방은 고신의 첫손가락 꼽는 안방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 하나를 붙잡고라도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치는 법인데 하물며 이 정도로 인연을 가진 인물이 현재 교육계의 실세이고 고신의 3대 기관을 회생시켜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고신이 그에게 매달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현재 고신의 당면한 사안은 교육부가 직접 고신기관들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데 이제 집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대통령과 교육부총리가 직접 결정할 결재라인이지 교육개혁위원장은 이 사안에 전혀 상관이 없는 직책입니다. 그런데 이 반성문은 '대통령, 교육부총리, 교육개혁위원장' 3인 앞으로 발신을 하면서 실은 3번째로 표시한 교육개혁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로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그러합니다.
4.고신 총회의 중대한 실수
우선 신앙적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선지요 교회의 목회자를 기르는 기관을 왜 세상 정부에게 소속시켜 세상의 명예와 이권을 얻는 대신 그 몸을 못된 불신제도에게 맡겨두었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을 먼저 회개해야 하고, 또 일이 터졌으면 교회는 마땅히 '하나님 앞에서' 회개에 전념하고 하나님께서 교회의 회개를 보시고 필요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불신자들을 감동시켜 처리하도록 기다리는 것이 성경적인데 성경을 모르는 타 교단도 아니고 성경중심의 고신이 성경은 입에만 올려놓고 실제 행동에 있어서는 세상식 처리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신이 타 교단이 알지 못하도록 내부적으로 얼마나 철저하게 회개했는지는 아무도 속단할 수 없습니다. 대충의 보도만 보더라도 고신의 총력은 세상식 해결방안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고신 총회의 중대한 실수를 하나 지적하고 싶은 것은, 로비 대상을 잘못 짚었다는 것입니다.
고신은 현 교육계의 실세인 교육개혁위원장이 고신과 거고 사이의 혈맹이자 동일족보까지 거론할 수 있는 인연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고신과 거창고의 신앙노선은 하나가 되어서도 안되고 교류나 원조나 어떤 종류의 기대조차도 해서는 안 될 사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거창고의 설립자로 알려진 전영창선생님은 거창고의 설립자가 아니라는 것은 학교를 아는 사람으로서는 상식인데도 굳이 현 거창고는 그 이름을 설립자로 표시하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주남선목사님의 이름이 걸려 있는 주남선목사님의 장남이 그 학교의 설립자인데 주남선목사님 이름으로부터 떼낼 수 없는 것이 고신이고 고신이라는 교단은 전영창의 신앙노선에 있어서는 예수님 당시 바로 바리새인의 오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고신은 현재 거창고를 짝사랑하여 옛정을 생각해 달라고 윗글 반성문에서 분명하게 여러 내용을 깔아놓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 정권이 친일파를 제거하고 민족의 정기를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정권철학까지 연계시켜 고신이 바로 그런 철학에 연결되는 국내 유일한 교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신의 지도부가 현 정권의 철학과 현 교육실세의 신앙노선 또는 밑바탕에 깔려 있는 근본 인식을 이렇게도 읽지 못한다면, 고신은 과연 소경이 된지 어제 오늘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고신은 쉽게 말하면 현 정권의 시각에게서는 수구집단이며 보수종파이며 친미파이며 기득권이며 부패한 사학이며 현 정권이 인정사정없이 혁파하고 싶은 대상의 제일 순위에 올려진 영남 중심의 반정파경향의 중심에 있습니다. 반공을 국시로 내걸던 정권과 반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던 사상을 가졌으니 반공을 폐지하고 용공도 시시해서 버리고 화끈하게 공산주의를 수용하자는 것이 현 정권의 철학입니다.
교육개혁위원장은 그 부친이 고신의 본부였던 부산에서 고신의 3대 기관에 깊이 간여하고 SFC나 복음병원과 관련해서는 설립의 첫 공로자로 활동을 했는데도 거창고교를 맡아 부산을 떠났을 때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고신은 전혀 모르는 듯 합니다. 단순히 고신선상에서 또 하나의 사업에 손을 대기 위해 떠난 것이 아니고 고신에 치를 떨고 이를 갈고 나간 것입니다. 전선생님에게 고신이라는 의미는 평생을 두고 혁파해야 했던 대상입니다.
남영환목사님과 거창읍교회 재직회에서 주일 문제를 가지고 토론했던 이야기는 거창지방 교인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남목사님은 전선생님의 눈에 바리새인 율법적 주일을 주장한다고 비쳐졌고 이를 통박하여 모든 재직들 앞에서 고신이 말하는 주일관은 비성경적임을 인식시켰던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심지어 고신학생들이 수련회를 가면 교사를 파송해서라도 수련회 도중에 다시 잡아들였던 정도였고, 거창고 출신 학생 중에 고신대로 진학을 하려 하는 학생을 타대학으로 돌려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신앙탄압으로 비쳐질까 하여 아무에게나 그렇게 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사례가 있습니다.
5.문익환계열의 기장노선인 거창고와 고신교단이 과거 인연으로 주고 받는 것이 있다면
신앙의 근본 상식으로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거창고는 그 이사장이 풀무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원경선, 그 아들 원혜영의원 전부천시장등입니다. 이들과 교류하는 이들은 고신과 신앙적으로 가장 극단적으로 반대쪽에 있습니다. 그들의 시각에서는 고신처럼 비타협적이고 폐쇄적이며 고대신앙으로 회귀하려는 교회를 가장 혐오하고 있습니다.
거창고의 신앙노선은 '남단에서1' 글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주남선목사님의 아들이 설립자인데도 그 이름을 삭제하고 전영창이라는 이름으로 오늘 거창고가 설립자를 표시하고 있는 것은 그 아들의 신앙노선이 고신과는 그 이름에서조차 연결을 지우고 싶었던 심리가 있습니다. 거창고의 설립자보다 그 아들 때인 지금은 고신에 대한 반감이 더욱 더 심하다는 것은 거창고에서 가르치고 주장하는 신앙노선이 현 고신의 신앙노선과 가장 반대된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 교육개혁위원장은 고신 자체에 대하여는 부친이 설립의 공로로 수고했기 때문에 그 교육기관들에 대한 애착은 가질 수 있으나, 그대신 고신이 가진 교육기관들이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유지 되지 않고 그 반대로 유지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수구종교집단의 편협한 이권단체가 된 고신의 복음병원 등을 거창고가 지향하는 건전한 민주사회세력들에게 공동으로 그 운영을 맡겨 고신대학과 대학원 안에서 문익환의 기장정신이 자유롭게 교육될 수 있도록 고신의 운영진을 바꿨으면 하는 것이 속내일 망정, 현 고신의 지도부가 고신의 수십 년 역사 선상에서 또다시 고신 기관들을 재집권하여 과거처럼 운영하도록 한다는 것은, 그 위원장의 힘이 부족해서 그냥 두면 둘까 힘이 있고 영향력이 미친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영도고신대캠퍼스 안에 있는 사찰 철거를 위해서 전대통령에게 직소를 하는 편이 차라리 가능성이 많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고신이 이 글에서 우려한 모든 사항을 다 파악하였지만 고신지도부가 기도하는 분들이니 그들이 기도 가운데 원수에게라도 한번 호소해 보라는 지시가 있어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윗글 반성문을 썼다면 이 글은 그냥 우려에서 그치고 속 모르는 형제의 잠꼬대일 것입니다. 그러나 고신의 현 시력은 하나님의 지시를 바로 듣고 이행할 정도가 아니라 세상 알 만한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기초 상식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할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이곳의 탄식입니다.
6.고신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이 많습니다.
총공회 신앙노선은 현 고신교단이 나가라고 밀어내서 나왔고 나왔기 때문에 이름을 '고신'이라고 하지 않고 다른 이름을 새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신과 총신 그리고 수백개 국내 교단들이 서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라는 이름을 먼저 사용하려고 커다랗게 명함을 돌리고 있는 것은 '이름'의 의미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총공회란 고신이 초기 진리노선에 바로 서서 끝까지 나갔더라면 현재 고신의 모습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늘 총공회의 정상적인 모습으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고신에 대한 인식이 이렇기 때문에 이곳은 오늘 고신의 모순과 탈선상에 대하여 남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공회 신앙노선이 정상적인 신앙길에서 이탈되면 그 모습은 오늘 고신과 가장 가까운 형태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쪽 유다가 탈선하면 애굽이나 앗수르의 전철을 밟지 않고 북쪽 10지파 이스라엘의 모습을 닮을 것입니다. 총공회가 탈선하면 고신의 모습을 가질 것이고, 고신이 탈선하면 총신의 모습을 가질 것이고, 총신이 탈선하면 장신의 모습이 될 것이고, 장신이 타락하면 바로 기장이 될 것이고, 기장이 타락하면 바로 공산주의가 될 것입니다.
고신을 들여다 볼 시간이 없는데도 한번씩 고신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들의 현 모습에서 타락한 총공회의 앞날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고신이 바른 신앙의 길을 걷고 오늘 모순에서 벗어나서 과거 진리노선의 참 고신으로 돌아오려면 현 총공회 정상적 신앙노선에서 그 모든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거나 전해 듣는 고신인이 있다면, 사방천지에서 고신을 씹는다고 격분하시지 말고, 이곳의 발언만큼은 고신을 씹어서 재미를 볼 수준이 아니며 오늘의 고신 모습에서 어떤 이해관계를 직접 가질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고신의 이름 초기와 그 후의 속화 과정이 여기 총공회 신앙노선에게는 남의 일이 아니고 바로 우리의 곧 이어질 모습이기 때문에 한번 더 미리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날 우리 총공회 노선상의 교회들이 타락하여 오늘 고신과 같은 혼동에 빠질 때 이곳에서 적은 글들은 고신을 향한 비판이 아니고 총공회 신앙노선 자기 자신을 향한 자기비판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