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부정 부패를 향한 공회식 자세 - 경찰의 뇌물 사례를 중심으로

남단에서      


e1e0ddd457e37c9a55be686de71c57a2_1734778424_6055.png

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세상의 부정 부패를 향한 공회식 자세 - 경찰의 뇌물 사례를 중심으로

담당 0 1
(서부교회 업무용 차량)
1984년에 서부교회는 업무용 교회 차를 처음으로 구입했다. 기아의 12인승, 흔히 말하는 봉고 3대였다. 연구소 1대, 주일학교 1대, 행정실 1대를 배정했다. 세계 10대 교회, 주일학교 세계 최대 교회, 불신 학생을 중심으로 매주 8천명이 주일 오전 8시 30분에 한 장소에 모이는 교회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차량 운행'이다. 선생님들이 알아서 데려 올 것! 이 원칙 때문에 이 것이 가능했다.

12인승 봉고 차량이 운행 되면서 목사님은 차량 1시간 거리의 부산 끝에 있는 양산기도실을 갈 때 3대의 업무용 차량 중에 일정이 되는 1대를 자주 이용했다. 이 차량 3대 때문에 서부교회 핵심 직원들은 면허증을 따기 시작했고 목사님을 모시는 기회를 한 번씩 가지게 되었다. 목사님은 운전 상황을 보면서 전용 기사에게 부탁할 수 없을 때 주로 이용할 직원을 눈 여겨 봤다. 나도 한 번 모실 수 있었다. 운전을 잘 한다는 칭찬을 한 번 들었다. 여간 그런 표현을 하지 않는 분이다. 목사님은 내가 집안적으로 1950년대 초반부터 차량을 전문했고 집안 어른들이 모두 그 방면에 전문임을 당시부터 잘 알기 때문에 나의 내력까지 감안했으리라 생각한다. 부산은 교통 정체가 당시 극심했다. 나는 멀리서 빨간 신호등이 들어 올지 통과할지 미리 예상했고 신호를 받아야 할 상황이나 앞의 차들이 밀려서 차를 세울 상황이 되면 최대한 속도를 낮추어 차를 아주 세우는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목사님을 모실 때 외에 나의 차는 스포츠카 소리를 들었다.


(경찰이 돈을 요구할 때)
1992년 김영삼 정권이 들어 서던 그 해까지는 경찰이 도로에서 아무 차나 세워서 돈을 요구했다. 1만원을 주는 것이 당시 관례였다. 1984년 서부교회 차량이 양산 기도실을 다닐 때 부산항 터미널 앞을 거쳐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부산항 돌아 가는 길에 경찰이 차를 세우기 좋았다. 아무 차나 세우지는 않는다. 조금 빨리 가는 차를 세운다. 서부교회 차들은 기사들의 수준이 나와 비슷해서 단속에 잘 걸렸다. 1만원을 주게 된다. 뇌물이 아닌가? 부정 부패가 아닌가! 그런데 직원들 중에는 그런 일이 예사로운 이들도 있었고 당시 부산은 야당 도시였고 이승만 정권 때부터 민주화 이름으로 폭동을 일으키던 성향이 있어 젊은 직원들 중에는 뇌물을 주면 죄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목사님은 설교 시간을 통해 그들에게 신앙과 세상을 가르쳤다.

'한 겨울 추운 날씨에 경찰이 왜 과속 하는 구간에 숨어서 기다릴까? 남의 가정이 교통 사고로 파탄이 날까 싶어 그럴까? 그 추운 날에 그렇게 숨어서 차를 잡아야 돈을 벌기 때문이다. 그 것이 나쁜 짓일까? 맞다. 나쁜 일이다. 불법이다. 그런데 경찰이 그 월급 받고 어두워 지는 밤에 그렇게 단속을 하지는 않는다. 돈이 생기니까 한다. 그런데 그 덕분에 운전자가 그 돈을 뺏길까 싶어 과속을 하지 않는다. 이 과정에 돈 1만원이 중요한가? 한 가정이 파탄 나느냐, 아니면 1만원 때문에 운전을 조심하게 되어 가정이 지켜 지느냐는 더 큰 문제가 있다. 이런 경찰을 비판하는 너! 너는 경찰 월급만 받고 추운 날 숨어서 남의 가정을 지켜 주기 위해 과속을 단속할까? 1만원씩 받으면 하지만 받지 못하면 하지도 않을 것이다.'



(정권마다 나오는 장관들의 부정 부패)
장관이 10만원 돈 쓴 것을 가지고 온 나라가 울고 불고 난리다. A 장관만큼 뇌물을 적게 받은 사람, 불법으로 돈을 적게 쓴 사람이 있을까? 그 이전에 있었던 B 장관만큼 횡령을 덜한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듯하다. 지금 A 장관 B 장관의 양말까지 뒤집어 먼지를 털고 있는 기자들, 야당들, 정권을 반대하던 이들을 털어 보면 A나 B보다 비교도 못할 만큼 뇌물이나 불법이 많았을 듯하다. 그들은 보수측이며 그들은 과거 독재정권 시절 권력을 쥐고 있었다. A 장관 B 장관은 그 시절에 권력을 비판했다. 그들은 뇌물을 받을 처지도 아니고 또 정권이 뒤를 살피기 때문에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었을 것이다.

백 목사님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나라 돈을 10억 몰래 빼먹고 그 대신 외국에서 100억을 벌어 온다면 나라는 그 도적 장관 때문에 90억을 번다. 그 90억이 국민에게 돌아 간다면 국민은 종업원을 잘 둔 것이다. 조 장관 추 장관 부류의 요즘 장관들은 나라 돈을 10만원 정도 잘못 빼 먹은 듯하다. 10억을 빼 먹은 이들과 비교하면 청렴하기 그지 없다. 그런데 10만원 정도 빼 먹는 요즘 장관들은 나라 돈을 빼 먹은 것만 보면 깨끗하기 그지 없고 그 빼 먹었다는 돈도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로 그럴 수 있는 정도로 보인다. 문제는 이들 장관들이 외국에서 벌어 오는 돈은 0원이다. 오히려 앞에 돈 빼 먹기 잘하던 장관들이 외국에서 벌어다가 쌓아 놓은 나라 돈을 100억원씩 국민에게 흩어 줘서 나라의 곡간이 텅텅 비게 만든다. 물론 국민들에게 100억원씩 풀 때는 적법하게 푼다. 두 종류의 머슴, 두 종류의 종업원 중에 사장은 어느 종업원을 고용할까?

가게 돈을 10억 빼먹고 그 대신 사장에게 100억원을 벌어 주는 종업원,
가게 돈을 1원도 빼먹지 않고 정직한데 사장에게 1원도 벌어 주지 못하는 종업원...
대놓고 말은 하지 못해도 할 수만 있다면 10억을 빼 먹어도 100억을 벌어 주는 종업원을 고용할 것이다.
공회는 1원도 빼먹지 않고 100억원을 벌어 주는 사람을 1등이라고 본다. 10억 빼먹고 100억 벌어 주는 사람을 2등으로 본다.
공회는 1원도 빼먹지 않았으나 사장에게 1원도 벌어 주지 못한 사람은 무능해서 내 보내야 한다고 본다. 굳이 말하면 3등이다.
공회는 1원도 빼먹지 않았으나 사장에게 10억을 손해 보도록 장사한 종업원을 도적이라고 본다. 4등이다. 실은 부적격이다.
공회는 10억원을 빼먹고 사장에게 100억원을 손해 보인 종업원은 사장의 원수라고 생각한다. 교도소 보낼 인물이다.

과거 보수 정권은 1등이 몇 명 있고, 대개는 2등이었다.
현재 좌파 정권은 1등은 아예 없고 2등도 아예 없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가 없도록 제도를 만들어 버렸다. 지금은 3등이면 우수하고 대개는 4등이다. 더러 5등도 많다. A 장관은 3등으로 보인다. 불법만 기준으로 보면 추 장관을 비판하는 이들보다 훨씬 깨끗하다. 그런데 이런 인물은 집에서 아이나 보면 좋을 듯하다. B 장관은 4등처럼 보인다. 지금 이 장관들을 끌어 내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이들은 주로 2등이 많다. 이들을 불법 합법으로 보면 A 장관보다 죄가 많을 듯하다. B 장관보다도 조금 더 많을 듯하다. 그런데 나라에 돈을 벌어다 준 공로로 보면 A나 B와 비교할 수 없이 탁월할 듯하다.

나라를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면 현재 정권이 그래도 나을 듯하다. 그런데 나라 곡간이 다 없어 지고 나면 평양처럼 될 것이다. 평양은 곡간을 다 퍼 낼 때까지는 도덕적으로 남한보다 훨씬 불법 부정은 적었다. 문제는 곡간을 다 퍼내고 나니 썩어 빠진 자본주의보다 더 썩어 빠졌고, 썩어 빠진 자본주의는 돈이 자꾸 많아 지고 나니까 품위 있는 도적이 되어 자꾸 신사처럼 되어 갔다. 그리고 어느 날 국제 신사가 되어 져 버렸다.



(공회는)
깨끗하면서 실력 있는 사람을 추구한다.
신앙의 세계에서는 실력이 없어도 깨끗한 사람을 등용한다. 어떤 실력과 실적을 보여 줘도 깨끗하지 않으면 상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세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 타락한 세상은 그 어떤 죄든, 죄를 벗어 날 길이 없다. 그렇다면 깨끗이라는 기준은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 갈 수 있다. 그 대신 세상 나라에서 실력이 없고 실적을 내지 못한다면 이 인간은 우선 남 보기에 그럴 듯하나 나중에 온 나라 온 백성을 죄 짓게 만들 구조적인 큰 죄인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교회와 세상을 혼동하여 세상을 교회식으로 만들려는 사람들, 또는 교회를 세상식으로 만드려는 사람들이 큰 일을 낸다. 새 술은 새 부대, 묵은 술은 오래 된 부대에 담아야 한다. 교회와 세상을 혼동한 사람들, 이들은 교회와 세상을 함께 지옥으로 밀어 넣는 이들이다. 이런 인간들의 배후를 캐보면 신학적으로는 신신학 자유주의들이다. 교회 안에서 세상 양심을 가지고 깨끗한 척 하는 이들이다. 이들의 지난 날을 면밀히 조사해 보면 처음부터 돈만 벌면 된다고 설친 자본주의 맹신론자들보다 더 도적이다. 더 더럽다. 그리고 결과는 생지옥이다. 더러운 자본주의자들은 돈을 많이 벌고 나면 자기 분위기 개선을 위해서라도 주변에 돈을 뿌린다. 그 돈 때문에 주변에서는 다음 기회를 갖게 된다.

타락한 세상에는 의가 없다! 이 것이 공회 교리다.
타락한 세상에라도 정의가 있다! 이 것이 교회 내의 암적 존재들이다.
(1) 게시판 검색
번호제목이름날짜
  • 3194
    목회
    2026-03-04
  • 3193
    목회
    2026-03-05
  • 3192
    목회
    2026-03-05
  • 3191
    연구
    2026-03-02
  • 3190
    연구
    2026-03-02
  • 3189
    목회
    2026-03-03
  • 3188
    연구
    2026-03-03
  • 3187
    목회
    2026-03-04
  • 3186
    목회
    2026-03-04
  • 3185
    연구
    2026-03-02
  • 3184
    목회
    2026-03-02
  • 3183
    공회
    2026-03-01
  • 3182
    공회
    2026-03-01
  • 3181
    담당
    2026-02-28
  • 3180
    담당
    2026-02-28
  • 3179
    목회
    2026-02-26
  • 3178
    목회
    2026-02-27
  • 3177
    목회
    2026-02-27
  • 3176
    목회
    2026-02-25
  • 3175
    목회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