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새시대論, 공회의 시각은?

남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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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코로나가 바꾼 새시대論, 공회의 시각은?

담당 0 3
1. 코로나가 바꾼 새로운 세상
감기 하나로 천하가 이렇게 요동을 하는지 불만스럽다. 어지간히 배가 부르고 할 일이 없으니 이 것도 일이라고 이런 난리통이 벌어 졌다. 그런데 들썩하다 제 자리로 돌아 오겠지 싶었는데 들썩한 다음 엉뚱한 곳으로 세상이 뒤틀어 져 버렸다. 그래서 각 분야 별로 현재 좌표를 계산하며 향후 진행 방향을 예측한다고 모두가 바쁜 듯하다.

* 근무 형태
당장에 바뀌지는 않겠으나 앞으로 이런 일은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출근 근무를 재택 근무로 대체하거나 보충하는 조처가 마련 되고 있다. 기업이 효율성 때문에 노동자를 대폭 줄이고 싶은 것은 분명하나 노동법과 사회가 지켜 보는 여론의 압박에 눈치를 보고 있었다. 코로나라는 광풍은 기업으로 하여금 출근하는 직원 수를 줄이고 효율성으로 나갈 바탕을 깔아 놓았다. IMF 때 평소 누적 된 직원을 정리하고 싶은 기업이 좋은 기회로 삼았던 사례가 있다.

* 교회 출석
교회는 많은 면에서 출석을 하지 않게 만들기는 어렵다. 이 번에 대놓고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최고 보수 교단들까지 그러했고 천주교나 불교처럼 보이는 예배와 형식을 본질로 삼는 종교들조차 출석을 금지 시켰다. 교인들은 마음 편히 출석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고 이런 기회에 평소 접해 보지 못한 교회나 신앙의 방향에 눈을 뜨기도 했고 이제 평생 출석을 조절하면서 마음 속에 편한 핑계와 사례를 갖게 되었다.

* 학교 등교
신분과 월급이 보장 되는 교사는 교실 문을 닫아 놓고 학생들을 상대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다. 인터넷으로 강의를 공개하면서 부모가 볼 수 있게 되고 기록으로 남게 되니 수업의 준비와 진행에 고생이 대단했을 것이다. 문제는 실력 있는 강의 하나만 제공하면 전국에서 같은 수업을 받아야 할 수천 명의 교사는 보조직으로 돌려도 된다. 한꺼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 번 일을 통해 교사들은 어느 날 교사의 신분 보장에 매이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만 조성하면 이제 하루 아침에 전국의 교사와 교수 대부분을 해고해도 될 분위기가 마련이 되었다.

* 의사 진료
독도에서 배탈 난 환자가 육지까지 헬기를 타고 대면 진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의료법이다. 태평양 한 가운데 10만t 배를 운전하는 선장도 서울까지 왔다 가야 한다. 요즘 첨단 정보 의료 시스템을 통해 헬기가 가야 할 상황인지 살펴 그럴 필요가 없으면 바로 조처하면 된다. 지금까지 의료인들 때문에 막혀 있는 이 문제도 이제 코로나 때문에 근본적으로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언제까지 버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방향은 잡혔을 것으로 본다.

2. 공회 신앙에서 본 앞 날
공회 신앙은 원래 조직보다 개인, 형식보다 실질, 결과보다 동기를 먼저 살펴 왔다.

공회의 표어가

'나는 독립으로'
'무언의 용사로'
'주님만 모시고'
'어디까지든지'

공회의 신앙 성향이 이렇기 때문에 이 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공회는 공회의 원래 신앙에 맞고 유리하고 그리고 마음에 품고 있던 제대로 된 환경이 펼쳐 져서 반가웠다. 차마 기록을 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군인이라면 그에게 전쟁 발발이라는 소식은 재앙이 아니라 물 만난 고기가 될 절호의 기회가 된다. 임진왜란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순신의 이름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 사례는 많다.

교회를 꼭 직접 출석을 해야 하는가? 공회는 타 교단과 달리 교리적으로는 그렇게 하라 하지 않는다. 그러나 목회적으로는 교회를 가다가 죽는다 해도 직접 출석을 하려고 최선을 다하도록 가르친다. 공회가 지켜 온 거의 대부분의 제도나 모습이 다 이런 식이다. 코로나 때문에 공회는 물 만난 고기가 되었다. 이제 공회가 아닌 신앙들이 코로나에 휩쓸려 변화 된 교회로 발전?해 나갈 때 공회는 더욱 우직하게 옛 모습을 고수하면서 자꾸 이상하게 보일 듯하다.

전국이 1983년에 통일 찬송가로 바꾸고, 2000년이 되었다는 핑계로 또 새로운 찬송가를 바꾸며 그들은 신이 났고 발전을 한다고 흥에 겨웠다. 우리는 1983년에 변경한 찬송이 그 이전 찬송보다 못하다 하여 변경 전의 찬송을 고수했다. 그 바람에 전국에 공회만이 찬송가를 변경하지 않았고 공회는 타 교단에 비하여 한 세대 뒤처지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2000년이 되면서 모두가 또 바꾸는 바람에 이제 공회는 두 세대나 뒤 처지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공회는 타 교회들이 두 번이나 뒤 처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두 세대나 앞 서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 또는 다수의 사람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교계가 발전했고 공회는 1세대 2세대 3세대로 계속 처지고 있다.
그런데 만일 옳고 바른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교계는 계속 뒤 처지고 공회는 거의 모든 면으로 세대를 겹쳐 앞서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교계와 공회는 서로의 격차가 다시 아득하게 멀어 질 듯하다. 이렇게 멀어 지다가 고개 길이나 모퉁이가 나오게 되면 서로 보이지도 않게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우리는 서로 종교가 다르다 해야 할지도 모른다.

지금도 이미 그렇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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