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변란이 있을 때는 조용히 숨어 기도하는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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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2 00:00
1979.10.26. 박대통령의 피격으로 국가가 변란에 휩싸이던 그날, 그 바로 주변 며칠 간 부산에서는 시위대가 부산전역을 쓸고 다니는 일이 있었고 서부교회 예배당 바로 앞으로도 수백 수천명의 군중들이 무리를 지어 데모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회가 변란에 휩싸이게 되면 나이든 사람보다는 젊은이들,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쉽게 동요를 하게 됩니다. 피가 더 뜨겁고 활동적이며 상대적으로 외향적인 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됩니다.
당시 백목사님은 예배당 밖에 벌어지고 있던 변란을 두고, 교인들에게 '이럴 때는 예배보러 오는 것 외에는 조용하게 집에 들어 앉아 기도나 하고 있어야 한다'고 교인들에게 주의를 거듭 주고 있었습니다.
사회가 변란에 휩싸였다는 말은 그동안 그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찬반논쟁이 뜨겁고 가지각색의 주장이 나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속으로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분노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안정된 사회에서는 발언이나 행동이 주변에 의하여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조절이 되고 통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란적 사태에서는 10년 또는 100년에 한번씩 일어나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평소 일반인의 인지력과 대처능력을 넘어서는 사태가 갑자기 자기에게 발생할 수 있는데 여기 대해서는 전혀 준비가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조용하게 숨어 기도하고 세상 일에 나서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우리는 천국 건설을 위해 이 땅 위에 보내진 특수임무 종사자들입니다. 옆에서 떠들든 말든 그것은 그들이 할 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할 일과 다릅니다. 차원이 다르고 그들과 사용하는 표현과 정의가 전혀 다릅니다.
눈 앞에 아무리 검은색이 보여도 일단 표현과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검은색은 성경이 말하는 색구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일에 나섰다가 다치면 하나님께서 왜 남의 나라 일에 간섭하다 공연히 자해를 했느냐고 책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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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2번, 탄핵정국 무식 04/03/12
3683번, 사회와 신앙, 정치와 교회의 관계 0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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