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를 구별하려면

남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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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를 구별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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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하는 두 가정을 고루 지도하며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이런 말을 잠깐 하고 넘어 갔습니다.

 

사람은 사람이 좋아야 좋은 사람 되는 것이 아니고, 위치가 바로 되어야 좋은 사람이 비로소 되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 위치를 잘못 잡으면 그냥 나쁜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 됩니다. 그래서 항상 상대방의 서 있는 위치, 입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잘 웃는 사람을 보통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늘 화가 난 모습, 보통 나쁜 사람인 줄 압니다.

늘 친절한 사람을 보통 좋은 사람이라 합니다. 평소 퉁명스러운 사람, 모두 나쁘다 합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하려면 그런 모습으로 판단하지 못합니다.

천하가 다 두려워 떨어도 사자 새끼에게는 제 어미가 제일 따뜻한 품입니다.

모두가 움찔 놀라 달아 나도 고슴도치 새끼에게는 그 어미가 제일 부드럽습니다.

 

어디에 서 있는가?
그 사람이 선 위치, 그 사람의 입장, 그 것이 그 사람을 좋고 나쁘게 만들고야 맙니다.

나쁜 자리에 섰으면 그 자리를 옮겨 좋은 자리로 오기 전까지는, 그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반대로 천하에 지탄 받는 사람이라도 그가 선 위치가 좋은 곳이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사람이 좋아야 좋은 사람 되는 것이 아니고, 위치가 바로 되어야 좋은 사람이 비로소 되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 위치를 잘못 잡으면 그냥 나쁜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 됩니다. 그래서 항상 상대방의 서 있는 위치, 입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굳이 성경 이치로 접근한다면 '중심' 문제입니다.

누구 편인가?

누구 쪽에 서 있는가?

다투는 양편을 두고, 그 사람은 지금 어느 쪽에 서 있는가? 그사람 중심이 되면 그 사람이 볼 때는 좋은 사람입니다. 그대신 맞은 편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나쁜 사람입니다. 만일 중간에서 정확하게 중립을 지킨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 해도 두 사람의 관계는 요동을 치게 되는데, 당장에는 중간에 설 수가 있으나 바로 그 다음 순간에 또 양측의 거리에 변동이 생기면 지금의 중간이 그 다음 순간에는 양쪽 중에 한 쪽으로 살짝 기울어 집니다. 가까워 진 쪽에서는 '좀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양심은 좀 있는가'라는 평이 나옵니다. 더 무서운 말은 '저렇게 양심적으로 중립에 선 사람조차 나를 옳다 한다'로 귀결됩니다. 그런데 반대쪽에서는 '저렇게 양심적인 척하면서 뒤로는 호박씨를 까고 있었네'라면서 더 나쁘다 합니다.
소금 2018.03.12 03:34  
부모님이 이혼을 하려 합니다.

아버님은 어머님의 집안일을 탓하고
어머님은 아버님의 직장일을 탓합니다
자식된 저는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교리 노선 때문에 나뉘는 거라면 위치를 정해야겠지만 불목의 원인이 서로 안맞아서 싸우시는 것 같습니다.

부모가 이혼하려 하면 자녀로서는 소금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할수 있는데까지는 부모님을 설득해야겠지요
이 모습을 두고 중립이라고 제3자가 비판한다면 최악의 경우 자녀는 부모를 버리고 독립하는 길을 택할지도 모릅니다.

좋아서 편해서 중립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그물장이란 말처럼 불목을 화목으로 바꾸려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어정쩡한 중립입니다

부모가 이혼하려 할때 자녀는 불안해집니다. 수십년 같이 살았는데 쉽게 결정할 수 있겠습니까
정과 욕심은 십자가에 못박아야겠지만 받은 은혜는 쉽게 정리가 안되는 법이고, 고민하는 모습이 중립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지요.

이것이 비단 자녀의 잘못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오판으로 빚어진 가정의 비극입니까?

아브라함과 롯처럼 노선분리라면 중립이 최대의 적이겠지만 불목이 안타까워서 화목케 하려는 자가 서 있는 위치도 있음을 고려해 주셨으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있는 것이 아닌데 야곱의 씨름으로 인해 신체적인 손해가 공회 식구들에게까지 퍼져 나가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남단님의 글에 수백 수만의 목숨이 달려 있나이다.
yilee 2018.03.21 11:39  
좋은 면을 덧붙여 글의 완성도를 높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먼저 적은 글은 A 가정과 B 가정이 서로 갈등하는 상황에 A와 B 가정이 저를 꼭 같이 존중합니다. 그래서 이 2 가정의 갈등에는 제가 객관적으로 지도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의 사이에는 C라는 분이 계시며 평소 모두에게 인정을 받는 착한 분입니다. 그런데 C의 입장이 A와 같습니다. 이렇게 되자 C라는 분의 침묵과 발언이 A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나갔고, 사연을 모르는 분들은 평소 양심적인 분이 A를 옹호하자 급격히 A가 맞는 것처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A와 B는 제가 볼 때 50 대 50의 일반 상황이었습니다. '서 있는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껴 적어 봤습니다.

관련 상황을 자세히 적었다면 '소금'의 댓글께서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경우이나, A B C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적지 못하여 '일반적인 상황'으로 읽히게 되었고, '소금'께서 댓글로 다른 사례를 제시해 주셔서 원래의 글이 엉뚱하게 인용될 위험을 막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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