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교단, 정통 교단들의 학벌 열등감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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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군소 교단, 정통 교단들의 학벌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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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동 목사님의 회고에 '박사 학위 없는 서러움'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해방 후 격랑 속의 한국 교회에서 박형룡 박윤선이라는 이름은 교회의 명운을 쥐고 있는 하늘의 별들이었습니다. 반만 년 못 난 나라가 유교 때문에 글을 아는 사람에 대한 갈망이 정신병적으로 심각할 정도였는데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고 그 일본을 미국이 핵 폭탄 하나로 점령하게 되면서 우리는 뜻하지 않게 해방을 맞게 되니 해방 후 이 나라 교회까지도 '미국 유학을 다녀 온 학자'는 만병통치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위협할 만큼 교계의 생사화복을 결정하고 있었습니다. 한 목사님처럼 신사참배를 직접 겪어 본 이들에게는 학자란 허무하기 짝이 없는 고무풍선의 허세뿐이었으나 문제는 해방 후 한국 교회를 바로 잡아 보려는 진리 운동에 박형룡 박윤선과 같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학자들의 이름 값은 신사참배를 이기고 나온 순교자 전부보다 훨씬 그 힘이 강했습니다.

얼마나 학벌에 이를 갈고 사무치고 한이 맺혔든지, 고신 역사에는 수 없이 반복 되는 표현이 '동방 박사 세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해방 후 고신은 홍반식 이근삼 오병세 3 명의 유명한 청년들이 미국과 화란으로 공부를 하러 갑니다. 이들이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돌아 올 날을 손 꼽던 고신에게 그들은 '동방 박사 세 사람'이었습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였던 고신에게 그들은 동방 박사들이었는지 몰라도 합동이나 통합이나 기장측 등의 다른 교단에서 보면 햇병아리들이었습니다. 실제 이 3 명의 신학자들의 학문적 기여도나 교계의 지명도 등에서 본다면 고신 교단에도 해외 박사 출신이 있다는 것만 의미할 뿐이었지 그들의 신앙이나 경건이나 학문적 성과는 눈에 띄는 것이 없습니다.

고신을 비판하려고 적는 글이 아니라 공회를 돌아 보기 위해서입니다. 보수 정통으로서 남 다른 자부심을 가진 교회들은 그들의 신앙에 생명력이 귀한 것이지 그들이 가진 세상이 남들에게 내 놓을 만한 그런 것은 아닌데도 왜 2010년대의 한국 교회에까지 이 문제가 이렇게 물귀신처럼 물고 늘어 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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