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발전 속에 숨어 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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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8 00:00
바로 위의 일반 자료 게시판 '3385번, [찬양] 교계의 찬양 찬송 추세, 2014-02-02'라는 글에서 이 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교회와 그 발전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소개했습니다.
찬송이 그 한 가운데 있습니다. 말씀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한 적이 없습니다. 밥이 없으나 라면으로, 김치가 없다면 피자로 배를 채우면 차는 것입니다. 젊은 층은 밥과 김치 대신 라면과 피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라면과 피자가 주식이고 밥과 김치는 대용식입니다. 말씀은 약하나, 말씀은 없으나, 찬송이 있는 교회라면 찬송이 교인을 끈다면 결과적으로 교회 운영과 모습은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찬송이 교회에서 중심의 위치를 갖게 되고 찬송이 더 나아가 한 교회의 성장을 끌고 가는 기관차도 될 수 있습니다.
찬송이 찬양이나 성가가 되고, 이어 복음성가를 거치면서 이 '복음'이라는 단어를 붙인 다음에는 예배당에서 세상 노래와 댄스와 각종 공연을 펼침으로 일단 교인을 붙들어 놓는 데는 참 편리하고 유익한 듯합니다. 여기까지만 복음성가를 사용하면 좋겠는데 마치 불이란 태우고 싶은 곳까지만 타면 좋으나 불이 일단 붙으면 탈 것이 있는 한 불이 알아서 타지 우리 마음으로 조절을 하지 못하듯이 복음성가로 교회를 불 붙여 놓으면 그 불이 적당히 타오를 때까지는 한 교회의 굉장한 발전 공로자가 되나 이후 그 교회를 잿더미로 만들어 교회의 외모조차 남기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락교회는 찬송만큼은 삼위일체의 경건 찬송 한 곳을 수 년동안 계속 부를 정도여서 아주 건전하게 봤는데 이 번에는 불신 밤무대로 둔갑을 했습니다. 사랑의교회야 원래 그런 곳이니 아는 곳입니다. 그래도 이런 교회들이 가벼운 찬송으로 우리가 전도하거나 가르칠 수 없는 세상에 잘 나고 많은 분들을 교인으로 만들었고 그 교인들 중에 제대로 믿어 보려 하면 우리는 그 때 그런 분들과 대화할 교회입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수고로 우리는 우리가 활동할 무대를 제공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 정도가 된다면 그런 복음 활동의 무대 제공과 같은 의미조차 없고 그들은 예전에 수고해 놓은 천국 곡간의 나락을 까먹는 것이 아닐까.
김세환 윤형주라는 이 나라 최고 가수들이 전도를 하고 간증을 하고 모든 교인들이 좋아 할 찬송을 연주하고 또 세상 가요도 불러 주니 케케묵은 공회 교회에는 앉아 볼 기회조차 없던 분들이 그런 교회를 앉게 되고 교인이 된다는 점에서 그런 초청 기회는 일견 좋아 보입니다. 문제는 거기에서 멈추고 더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그런 대로 또 하나의 복음 운동이 되겠는데 거기까지 나간 복음성가는 반드시 거기에서 더 나아가 낭떠러지에 기어코 굴러 버리니 그 차량에 탄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깨어짐이 더 심하다고 보는 것이 이 노선입니다.
오늘 한국 교회가 도매금으로 아주 도산 파탄 난 원인 중 하나를 초청 간증회와 밤 무대 쇼에서 보게 됩니다. 이 노선의 교회와 신앙은 시대가 어떻게 바뀌고 변해도 바른 신앙을 견지하되 고급스럽고 품위 있는 클래식이 교회를 붙들면 천주교가 되고, 모두가 함께 즐겁고 기쁜 마음을 갖는 복음성가가 교회를 붙들면 교회는 도탄 파탄 나고 낭떠러지에 떨어 진 신세임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예배 찬송 중에 제일 깊은 찬송 몇 곡만 가지고 평생을 불러도 부족이 없고, 부를수록 깊어 지고, 부를수록 더 좁고 깊고 은혜로운 찬송 하나에 마음과 눈과 입과 평생이 붙들릴 수 있다면 비로소 지나 가는 세상과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의 영생의 나라를 알게 될 것으로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