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 전의 백영희 전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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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00:00
1975년 3월 5일의 전국 공회 교회들의 회의 중에 '전도 방법론'에 대해 백영희 목사님의 설명이 잠깐 나옵니다. 당시 공회는 휴대용 앰프와 스피커를 들고 골목마다 노방 전도를 했는데 이 정도로 한 경우를 적어도 부산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서부교회뿐이었습니다. 조금 신앙 있는 이들은 하루 50 집을 찾거나 개인을 만나 전도지를 전하는 호별 방문도 흔했습니다. 다른 교회들은 70년대 상황에서 이렇게 펴 놓고 대규모로 전도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197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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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노방에서 전도 강연도 좋다. 이것도 있어야 한다. 길가 거리거리에서 개인 개인에게 복음 전함도 필요하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대로는 전도에 대하여 결과적으로 좋은 수확을 얻는 것은 길가 노방 전도, 교도소 등 각기관 호별 방문, 그리고 주일학교학생을 인도하여 그 학생을 통하여 그 집에 복음 전하는 길 등이 있다만 그 중에서 제일 효과적인 것은 주일학교 학생을 통해서 전도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호별 방문이고 그 다음에는 각 기관을 통해서 이고 별 수입이 없는 것은 노방 전도의 방안이라고 본다.
그러니 주일학생을 전도해서 자주 찾아 그의 신변과 행위에 관심을 두고 그 인격을 존중해 줄때 그 부모가 감화를 받아 그 길로서 전도하기가 쉽고 효과적이고 둘째로는 거저 방문하는 것이다. 도시에서는 어디 있는 교회로 갈까 하고 방황하는 사람이 있으니 누구든지 이끌면 그리로 따라 나가게 되니까, 시골에서도 계속하여서 찾아가면 처음에는 존경하다가 계속 찾아가면 업신 여기게 되고 다음에는 멸시하게 되고 그대로 계속 찾아가면 피하다가 그 다음에는 나오게 된다.
주일학생수가 장년반의 3배가 되면 희망적이다. 그리고 오전 예배보다 오후 예배, 오후예배보다 밤 예배의 수가 (註. 비율로 봐서) 많이 모이면 부흥이 된다. 그런고로 구체적 방안으로서는 이 두 가지 방편을 씀이 좋겠고 노방에서 전도함은 공연히 선전포고 같이 해놓으면 마찰이 많고 감당 못할 시험이 올 수도 있다. 그런고로 사람부터 친해 놓고 그 친분을 통해서 복음 전함이 좋고 효과적이다. 상대방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는 것은 이는 전도자의 대내에 가지는 마음 가짐이지 대외로는 사람을 사귀어 놓고 전도함이 좋겠다는 사회자 백영희 목사의 구체적 전도 방안에 전성수 전도사의 동의와 김태희 전도사의 재청으로 그 방안에 따르기로 전원이 이의없이 가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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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총공회의 많은 제도들, 특히 이런 전도 방법론은 벌써 타 교회들보다 수십 년씩 앞 서 갔다고 할 정도입니다. 요즘 제가 속한 공회를 출석하게 된 타 공회 출신 교인들이 왜 호별 방문이나 노방 전도를 하지 않느냐고 해서 이런 내용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1990년대가 되면서는 노방이나 호별로 '예수 구원'을 전해야 할 상황이 아닙니다. 이제는 자기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없고 이미 교회의 구원 도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 실제 모습을 보고 따라 나오게 되는 원래의 가장 좋은 방법, 이 방법이 더욱 필요한 때가 되었고 그 외의 방법은 아주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1984년 5월 집회의 설교 주제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만 보여 줄 시대라는 설교를 다음 주간부터 개최 되는 5월 집회의 복습 내용으로 선정해 놓고 있습니다. 실제 주변에서 지켜 보는 이들로부터 예수님과 말씀을 모신 사람의 모습이 각자 자기의 신앙의 표현이며 전도 결과로 이어 지는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