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일을 두고, 다윗은 회개를 했고사울은 수습에 분주했습니다.
yilee
0
1
2003.09.03 00:00
이 글은 다음 목록 중에 3번째 글입니다. 여기서는 마지막 글만 소개합니다.
/초기화면/총공회/공회내부 발언/
-------------------------------------------------------------------------
423번, Re: 서헌제 님의 리포트와 총공회 신앙노선 (김반석) 03/08/26
426번, Re..해명한다면 - 부산공회2 관리자 (부산공회2) 03/08/29
427번, 잘못된 일을 두고, 다윗은 회개를 했고 사울은 수습을 ... 03/08/31
------------------------------------------------------------------------
========================================================================
제목: 잘못된 일을 두고, 다윗은 회개를 했고 사울은 수습을 했습니다.
1.백두산 꼭대기 물 한 방울이 한 치 차이로 동해와 서해로 나뉩니다.
이단이 되는 과정을 크게 2가지로 살펴보면, 하나는 신들린 듯 처음부터 줄기차게 나가는 확신범이 있고, 또 하나는 원래는 정통에 속했는데 자기 발언한 것에 실수가 있을 때 이를 '회개'하지 않고 '수습'하려다가 본의 아니게 이단이 되는 길이 있습니다.
누구나 실수가 많은 사람이므로 죄를 짓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지은 죄 자체가 아니라 그 죄를 대하는 훗날의 자세입니다. 회개로 접근하면 다윗이 되고, 수습으로 덮으려 한다면 사울이 됩니다.
2.무척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만, 회개가 아니고 수습입니다. 정치는 그리해도 되지만
교회는 교훈이 앞서 나가는 곳이지 정치가 앞서거나 중심에 서면 망하는 곳입니다. 이번 공회(2)의 발표문은 정치가의 수습이지 신앙인의 회개가 아닙니다. 이미 10여년 넘게 교권을 두고 생사결단하고 싸움만 하다보니 그리 되었겠지만, 이제는 공회 운영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던 자세를 묘지에 묻으시고 묻어두었던 신앙인들을 되살려 공회 중심에 세워야 할 때입니다.
대구공회가 재독예배 정죄를 했다가 하루밤 지난 다음 그날의 실수가 얼마나 큰 실수였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수습에 골몰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장황하게 변명은 많이 하지만 그날의 실수는 회개로 끝낼 일이지 수습으로 마감시킬 일이 아니었습니다. 실수와 수습이 함께 가면 세상사람입니다. 신앙인은 실수와 회개를 함께 묶어놓아야 합니다.
회개라는 간단한 자세 하나만 있으면 자유로울 터인데, 회개 대신 수습을 투입하여 해결을 하려니까 대구공회는 오늘까지 재독정죄라는 사슬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공회(2)도 10여년 교권 투쟁을 하다보니까 과거 대구공회와 너무 같아져 버렸습니다.
3.논문을 쓴 분은 글에 관한 한 수습하는 공회책임자들보다 선생님입니다.
남들이 이렇게 말하더라고 단순히 '소개'하는 인용도 있고, 남들이 하는 말을 소개하면서 실은 자기 마음을 담아놓는 '인용'도 있습니다. 부산공회(2)의 관리자가 이번 건을 두고 해명하는 그 말 솜씨는 팥으로 메주를 쑤고, 모래로 밥을 만들어 낼 만큼 현란한 말재주를 가졌지만, 그 재주가 수습을 하기 위해 사용되었지 그 속에 회개할 자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말재주가 아무리 뛰어난다고 해도 실제로 팥이 메주가 되고 모래가 밥이 되지는 않습니다.
공회 투쟁 10년에 관리자의 원래 그 깊은 신앙은 없어지고 수습의 정치력과 대변인 성명서 작성 실력만 늘었습니다. 부산공회(2)가 왜 잘못 되었으며 부산공회(1)과 무엇이 다르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문제가 된 논문의 내용 자체와 그 논문을 소개한 부산공회(2)와 문제점을 지적받고 난 뒤의 자세는, 부산공회(2)의 노선이 잘못된 모든 상황을 전부 다 포함하고 있다고 이곳에서 아마 앞으로 늘 소개할 것 같습니다. 부산공회(2)에 관한 모든 것을 이렇게 완벽하게 한 자리에 모아놓은 경우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