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교회는 평소에 세상일로 나서지 말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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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3 00:00
1.고신 기관지에 감리교 김홍도목사님 구속 건에 대한 자료가 /연구실/일반자료/에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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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번, (분석)김홍도 목사 구속 ‘충격’ 한국교회 선교 빨간불 0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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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현 교계에 세상 사건이 생기면, 진보 노선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백영희신앙노선은 정치를 비롯하여 세상의 어떤 세력과도 손을 잡지 않고 오직 신앙생활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보수적이라는 고려파부터 합동 통합 기장 등 모든 교계 교단들은 세상 여러 세력들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세상 속에서 자신들의 이권을 챙기고 있습니다.
자신들과 관계있는 쪽에서 정권을 잡으면 소위 '쨍!' 하고 날리게 되고, 또 반대측이 잡으면 아주 '팽!' 하고 큰 코도 다칩니다. 종교계라는 울타리 속에 숨어 자신들을 위장하고 있기 때문에 잘 나갈 때도 또 다칠 때도 표시가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얽히고 섥혀도 호박밭에 열린 호박을 각각 제 넝쿨 찾아 제 뿌리 알아내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입니다.
박대통령 전대통령 때는 보수교계 대형 지도자들이 좋은 시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때 진보 계열에 있던 이들의 고초는 이루 말로 다 형언할 수도 없었습니다. 세상 정치가들 손에는 권력이 있지만 교회 내부에 대하여는 어둡습니다. 교회 내에서, 자기 반대파를 세상 정권에다 슬쩍 넘겨주고 또 다스리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것은 항상 역사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진보 교계가 겉으로는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지만 속으로는 보수 교계를 손 볼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5년 그리고 이번 정권까지 이어 진보 계열은 자기 측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이 앞에 5년은 수십년 뿌리를 내린 보수계열 대형 지도자들의 흔적을 없애느라고 세월을 거진 다 보냈고, 이번 정권부터는 이제 마음껏 진보 계열이 보수 교계를 손 볼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습니다.
3.현재 당하는 곳은 어디라도 당해야 할 곳입니다.
이번 8월에는 감리교 지도부라 할 수 있는 최고 지도자가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분류할 때는 진보라고 하지만, 감리교 내에서는 수구세력에 속하는 인물입니다. 몇 달 전에는 고신이 교단 차원에서 존폐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교단이 운영하는 대학병원이 부도가 나고 고신의 목회자 양성기관인 신학대학원과 고신대의 흥망성쇠가 완전히 국가의 결심권에 들어있습니다.
현 정권은 종교와 아무 관련이 없는 순수한 정치 세력입니다. 그러나 그 내부에서 종교계, 특히 기독교계에 대하여 정권이 가지는 모든 시각은 기독교내 진보계열이 독점하고 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따라서 기독교계에 대한 현 정권의 결정과 처분은 그 내면에서 진보계열 교회들이 자신들의 구상대로 움직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금란교회 지도자를 구속시키고 그 처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은 검찰이고, 또 고신을 손에 쥐고 처분하는 곳은 교육부입니다. 전면에서 책임을 지고 처리하는 이 기관들은 우리 사회의 평범한 공무원이거나 사회 저명인사들입니다. 적어도 절차와 외견상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처분으로 어떤 결론이 나와도 교계는 입을 꽉 닥치고 있어야 합니다. 더구나 천번 만번 핑계를 대려고 한다 해도 이번에 당하는 쪽은 과거 좋았던 시절에 반대측인 진보계열을 세상 정권과 결탁하여 부단히 압박했던 투쟁의 당사자들입니다. 따라서 때렸으니까 맞는 것이고, 또 지금 맞고 있으니까 어느날 힘을 가지게 되면 또 다시 복수할 사람들이지, 백영희신앙노선처럼 성경으로 돌아가서 세상과 단절할 리가 없습니다.
4.고신 기관지에서 금란교회가 맞아죽는 것을 보면서 때리는 쪽을 편들고 있습니다.
진보계열이 칼자루를 쥐고 교단으로는 고신을, 교계지도자 중에서는 금란교회와 그 목회자를 일차 손 볼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을 고신이 모르고 있을까? 그래서 금란교회가 맞고 있는 일을 두고 대표적인 진보계열들이 말하는 논리로 금란교회를 치고 있는 것일까? 만일 그렇다면 현재 고신이 교단의 생사를 두고 좌초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누구 칼에 그렇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그 정도 시력으로는 남이 살려줘도 살아날 수 없는 조직이라는 말이 될 것입니다.
만일, 고신이 현 사태들을 진보계열이 현 기독교계의 판도를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재편하려고 벌이는 일이라고 알면서도 금란교회 일을 두고 시민단체 수준에 있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시각으로 보도하고 있다면 이는 진보 세력에게 '개전의 정'을 보여 감형을 받으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쓰리를 하다가 잡혀온 죄인이 그 지역 쓰리꾼들을 전부 다 잡아주고 자기는 선처 받는 것과 같은 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좀 심하게 비교를 하자면 십자가에 한 편 강도가 예수님을 욕하고 저주한 심리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시각이 부디 하나의 소설과 짐작에 그쳤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기독교가 세상 처신을 어떻게 했느냐는 것을 교회사로 살펴본다면, 하나의 공식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상황을 현재 보고 있는데 이번 상황이 이런 교회사의 공식에서 예외가 될 요소는 하나도 발견을 할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5.교회는 세상과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 이름으로 활동을 했다면, 보수 정권에 맞아 죽든 진보 정권에 맞아 죽든 그것은 교회의 본 위치를 떠난 죄값입니다. 당해야 싸다고 할 일이지 그 당하는 배경이 반대측의 복수라 해서 섭섭하다고 할 바가 못됩니다.
백영희신앙노선은, 교회란 세상 정치와 애당초 손을 잡지 말아야 한다는 신앙노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리 불리를 떠나서 어떤 경우에도 복음 운동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더욱 크게 느끼는 것은, 교회라는 것은 세상에게 당할 때 오로지 복음 때문에 당해야 되지 세상 이권을 두고 다투다가 당하는 것은 큰 죄가 되기 때문에 삼가 교회는 세상 일에 어떤 차원에서도 상관을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