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거짓말 하나로 삼키고, 뒤에서 웃고 있는 귀신...

남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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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거짓말 하나로 삼키고, 뒤에서 웃고 있는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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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1천년의 거짓말)

서양의 중세 1천년은 천주교의 교황이 천하를 가지고 놀았다. 그는 죄도 실수도 없는 완전한 인간이라는 말로 천하를 쥐고 살았다. 나는 교황을 욕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야 종교 사업가니 이왕 거짓말을 할 바에는 크게 해서 크게 버는 것이 더 나은 사업가다. 문제는 그 걸 믿고 인생과 돈과 사상을 갖다 바친 유럽의 1천년 천주교 교인들을 욕하고 싶다. 들어 보면 뻔한 거짓말을 믿고 어떻게 1천년을 그렇게 살아 갔을까? 사실 누구를 욕하는 것은 욕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마음으로는 왜 그렇게 되었을까 연구를 해서 오늘을 바르게 살고 싶은 마음이다. 이런 자세를 공회라 한다. 그렇다면 공회는 괜찮은 곳일 듯 하다.


천주교 1천년을 비판하고 출발한 곳을 '개혁교회'라고 한다. 이들은 지난 5백년간 천주교 욕하기에 바빴고 천주교 욕하는 전문가들이다. 문제는 이들의 입은 별로 깨끗하지 못할 듯하다. 개혁교회는 입만 벌리면 천주교만 욕을 한다. 천주교를 욕만 한다. 그런데 그들 속에 자라고 있는 천주교는 애써 감춘다. 감춘다고 없어 지나? 오히려 무럭무럭 자란다. 오늘 개혁교회는 5백 년의 천주교를 쏙 빠다 닮았다.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되었나! 아무리 할 욕이고 해서 마땅할 욕이라 해도 욕을 자꾸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욕을 한 그들의 논리와 행적이 욕을 한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슬며시 내려 앉는다. 천주교가 써먹은 그 방법론이 세상을 사는 데는 효과가 있다. 그러니 1천년을 해 먹었을 것이다. 천주교를 비판하다 세월이 가면 비판하던 이들의 신앙이 식어 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비판하던 그들 속에는 이미 천주교를 비판하는 과정에 슬그머니 그들 생각 속에 옮겨 온 천주교가 이 번에는 천주교를 비판한 사람을 현대판 천주교로 살게 한다. 이런 점 때문에 공회는 성경 하나만 가지고 자기를 돌아 보며 나가는 데 주력하지, 성경에서 이탈 된 천주교나 이단들을 비판하는 데 시간을 쏟지 않는다.


독재를 타도한다고 나서는 세력들은 꼭 민주화를 앞에 놓는다. 독재를 타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전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위해서다. 자기가 독재를 할 수 있다면 더 좋은데 자기가 독재할 정도의 실력이 되지 않으니 민주화를 앞 세우고 자기를 감추는 것이다. 이들이 현재 독재를 타도하려면 그들이 더 큰 독재를 해야 한다. 그래서 독재를 타도한 민주화 세력의 내부를 보면 현재 독재보다 더 독한 독재를 한다. 그리고 현재 독재를 깨뜨리고 나면 그들 속에 묻어 둔 더 큰 독재가 외부로 드러 나며 자기 모순 때문에 독재를 깨뜨린 1세대 민주화 세력은 과거 독재보다 더 더럽고 나쁜 독재 세력으로 척결이 된다. 그 이후 세상은 이제 만인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펼쳐 진다. 대책 없는 세상이 펼쳐 진다. 그런데 일반 대중 전체는 이런 세상을 좋은 세상이 된 줄로 안다. 고생을 좀 해 봐야 비로소 적당한 독재나 좋은 독재를 찾게 된다. 그 때쯤 귀신은 전면에 나선다. 좋은 독재나 적당한 독재가 없다며 다음 단계로 넘어 간다.


(중세 1천년에 대한 반발 2가지)

교황이 하나님을 팔아 먹고 1천년을 혹세무민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잘못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못 팔아 먹은 교황이 틀린 것이다. 그런 교황을 추종했다면 추종한 사람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공범이다. 어쨌든 1천년간 장사를 하다 보니 밑천이 다 나와 버렸다. 16세기가 되자 천하 모두가 알아 차렸다. 천주교 맹신자들도 알고, 고위급은 훨씬 일찍 알았다. 이제는 천민들 바보들도 다 알 정도로 막판이 되었다. 교황을 앞 세워 천하를 쉽게 삼킨 다음 귀신은 1천년을 놀고 먹었다. 한 사람씩 붙들고 시험에 들도록 할 것도 없다. 교황 한 사람이 알아서 천하 교회와 교인을 전부 엉뚱한 곳으로 끌고 가는데 왜 설치나, 그냥 놔 둬도 저절로 천하 교회는 알아서 죄를 짓는데...


* 인문주의 출발

16세기가 되면서 바보도 알 만큼 1천년의 폐단이 드러 나자 귀신이 1천 년만에 새로 나서서 한 마디만 딱 던진다. 그리고 5백년을 또 놀고 있다. 저절로 그 한 마디에 붙들려 헤매고 있으니. 어떤 말인가? '1천년 중세는 하나님 때문에 인간이 노예로 살았다.'라는 말이다. 이 사상 이 말 이 자세 때문에 중세 1천년 다음에는 세상이 '인간은 신의 노예가 아니다. 인간은 인간답게 인간이 알아서 인간으로 살겠다.' 이렇게 나섰다. 천하의 학자들 똑똑한 인간들이 똘똘 뭉쳤다. 우리는 그 것을 르네쌍스, 인문주의, 인본주의, 인문학, 휴메니즘, 인권, 민주주의... 등으로 부른다. 이 소리 저 소리 하나마나 같은 뜻을 가진 표현들이다.


'하나님'만 떼 내 버리면 인간이 인간 되는 줄 알았다.

중세 1천년의 문제가 '하나님' 때문인 줄 알았다.

이제는 인간이 '인간적'이면 다 되는 줄 알았다.


* 칼빈의 대응

한 쪽이 이렇게 나설 때 칼빈은 핵심을 딱 짚었다. 하나님이 틀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팔아 먹은 교황이 틀렸다. 교황이 성경을 가지고 어떻게 장사를 했든 상관 없이 우리는 성경으로 나가면 된다. 성경의 하나님이 하나님이지 교황이 말하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는 것 아니다. 그리고 중세 1천년 교황이 말한 하나님보다 더 정확한 하나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더 다가 가는 하나님, 논리적 교리적 교훈적 신앙의 실제 생활적으로 더욱 하나님을 모시게 했다. 이런 것을 개혁교라 한다.


칼빈은 생존 기간 내내 그와 주변 모든 사람이 중세를 함께 살았고 교황 밑에서 살았던 특수한 배경 때문에 교황의 틀린 점을 낱낱이 지적하면서 성경의 하나님과 성경의 신앙을 알렸다. 고장 난 기계를 고치는 기술자는 흙 먼지를 다 털어 내야 하고, 사고로 엉망이 된 사람을 수술하는 의사는 장기 내부를 세척하고 제 자리에 갖다 놓고 붙여야 한다. 그런데 칼빈이 다 고쳐 놓고 갔으니 그 제자들은 이제 고친 기계, 수술이 끝난 인체를 가지고 할 일을 해야 하는데 5백년을 걸쳐 천주교만 비판하며 천주교 털기에만 주력한다. 자기 속에 다시 들어 붙은 자기 안에 천주교를 그냥 두고... 칼빈의 대응은 옳았고, 그 제자 그 후시대 칼빈주의 신학자들은 전부 엉뚱한 일에 세월을 보냈다. 현재 칼빈주의는 천주교와 다시 합하는 문제를 두고 별로 주저함이 없다.


(귀신의 경제적 조처)

초대교회가 빈틈 없이 잘 발전하고 순교자가 속출하자, 귀신은 순교자의 신앙을 본 받자고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했다. 그리고 예배당 안에 순교자의 유품과 그림을 전시했다. 그리고 교회는 천주교가 되어 버렸다. 천주교의 시작은 이렇게 되었으나 천주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황의 절대권이 필요했다. 베드로의 후계자라는 말에 천하는 쉽게 붙들렸다. 이후 교황이 불러 주는 하나님만 하나님이었다. 칼빈이 이를 깨뜨리고 나가서 귀신은 다음 단계를 꺼내 들었다. 칼빈이 비판하는 교황제에 빌붙어 교황을 함께 비판을 하면서 칼빈은 '그러므로 성경으로 돌아 가자'고 할 때 '그러므로 하나님을 떼 내버리자. 이제 인간이 인간답게 살자'고 구호를 살짝 돌려 버렸다. 물 타기를 했다.


인문주의 인본주의 휴매니즘 인문학... 이라는 것은 칼빈주의, 개혁주의, 우리 기독교의 원수다. 천주교나 휴매니즘이나 꼭 같은 원수다. 그런데 귀신은 천주교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나온 탈북 동기, 탈출 동기, 탈옥 동기, 퇴원 동기, 제대 동기로서 개혁교회와 인문주의를 뒤섞어 버렸다. 문제는 교회가 뒤섞어 버렸다. 오늘 개신교는, 오늘 개혁교회는, 오늘 칼빈주의는, 오늘 보수정통을 소리 높이는 모든 학자들은 인문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인문주의가 발달 시킨 세상이 인문주의의 총아라 할 수 있고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대학'을 숭상하는 이들이다. 대학의 세상 지명도가 칼빈주의 학자들의 지명도가 되었고, 그들은 후학을 인문주의자로 기른다고 자진해서 세상 정부에게 대학 등록을 신청하고 세상 대학의 운영에 모든 것을 정확히 맞추고 그 운영에서 뛰어 나려 경쟁하느라고 정신도 없다.


천주교 1천년의 중세에서 벗어 날 때 칼빈은 이유와 과정과 목표와 방법을 정확하게 제시했고 그렇게 걸었다. 그 제자들부터는 칼빈 사후 바로 눈먼 망아지 원앙소리 듣고 따라 가듯 과거 시대에 주신 사명만 주문처럼 외웠지 그들 앞에 펼쳐 진 새로운 과제를 보는 눈은 감아 버렸다. 그리고 그 빈 자리를 인문주의 인본주의 휴매니즘으로 채워 버렸다. 청교도들이 왜 유니온 대학교를 세우나? 왜 프린스턴 대학을 하버드와 맞서게 만들어 놓고 자랑하는가? 왜 모든 신학교들을 모두 신학대학을 만들고 신학대학원을 만들고 신학박사 과정을 왜 만들고 운영하고 써먹고 있는가? 그 학위, 그 제도, 그 운영, 그 교육 방법론과 철학 전부가 '하나님' 소리가 듣기 싫다는 인문주의자 인본주의자들이 그들의 제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만든 것인데..


평양 정권의 앞 날을 위해 유망한 모든 지망생을 전부 서울대학에 보내고, 대한민국을 맡길 모든 인재를 전부 김일성대에 유학을 보낸다면, 이 것이 말이 되는가? 중 지망생을 전원 신학교에 보내고 목사 후보생을 모조리 불국사 선원에 보내어 7년씩 교육을 하고 온다면 말이 되는가?


1천년 중세를 '교황이 말한 하나님만 하나님'이라는 논리로 삼켰듯이

중세 이후 5백 년을 '세상 인문주의 방식으로 교회를 운영하자는 귀신의 논리를 돌아 볼 때다.


귀신,

그는 말 한 마디 던져 놓고, 놀고 있어도 알아서 인류는 그 범위 안에서 세월을 보냈다.

선악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그 논리 하나로 6천년을 통째로 삼켰고

부활이란 제자들의 시체 감추기라는 말로 구약 교회의 재기를 막았고

신약 교회는 베드로 시키는 대로 하자는 말로 천주교를 만들었고

개혁교회는 휴매니즘과 뒤섞어 버렸다.


말 한 마디로 몇백 년에서 몇천 년이 휘청거렸다.

이 점을 간파했기 때문에 공회는 대학을 만들 기회가 많았으나 우직스럽게 목회자양성원이라는 제도로 버텼다.

성경 백 독 과정이다. 나머지 모든 신학 과정은 몇 시간 정도만 할애해서 구경만 했다. 말하자면 동물원 관람처럼 했다.

진짜 개혁교회는 공회다. 공회가 알기로 공회 외에 대학을 만들 실력과 기회를 가진 교회가 신학대학을 포기한 경우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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