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와 비, 날씨를 기도하던 초등학교
담당
0
0
2021.08.13 12:18
(구하기만 하면 들어 주시는가?)
세계적으로 부흥사라면 빌리그래햄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초대형 교회를 만든 인물은 LA 오렌지카운티의 로버트 슐러다.
한국은 조용기 목사님이 슐러를 목표로 삼았다는 말 때문에 알려 졌다. 나는 그의 룸메이트 때문에 설교를 직접 들어 봤다.
로버트 슐러와 신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지낸 분이 교장이었고 이 분들의 강조는 '기도하면 무엇이든 이루어 주신다'였다.
공회는 구한다고 들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들어 주실 것을 구해야 들어 주신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구하기만 하면 된다였다.
로버트 슐러, 조용기, 그 선생님은 마7:8에서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을 강조했고 공회는 11절에 '좋은 것'을 다시 묻는다.
로버트 슐러가 보내 준 돈 때문에 그 시골에서 당시 기준에서는 호사스럽게 공부를 했다. 많은 사적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기도만 하면 뭐든지 다 이루어 준다는 말은 1964년부터 1976년까지 들었다. 그리고 정의는 이긴다는 말도 빼 놓지 않았다.
공회는 정의조차 먼저 따져 본다. 김일성이 말하는 정의도 정의일까? 하나님이 볼 때 옳고 하나님이 볼 때 좋은 것을 주신다.
(날씨에 대한 기도)
1966년 5월로 기억한다. 봄 소풍을 가게 되었다. 그 날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왔다. 그 시절, 소풍을 막을 장벽이 있을까?
일단 출발을 준비했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모두 하늘만 쳐다 보고 있는데 비가 더 강해 지고 있었다. 전교생을 모두 모았다.
미국에서 신학 공부를 했던 교장 선생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들어 준다면서 지금 비를 그치게 해 달라고 앞에 서서 기도했다.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은 몇 되지 않았다. 대부분 안 믿는 집 아이들이다. 모두가 궁금했다. 결국 소풍이 없다는 전달이 왔다.
3학년이 1회생이고 학년 별 1개 반인데, 오늘 소풍을 가지 않는다고 하자 일제히 소풍을 가지고 소리를 질렀다. 함성이었다.
선생님들이 조용하라고 야단이었으나 한 번 불이 붙은 소리는 갈수록 커져 갔다. 나는 2층에 있었다. 갑자기 호령이 나왔다.
교장 선생님이 1층 교실부터 들어 가서 등짝을 때리기 시작했다. 이제 소풍 가자는 소리 대신 맞고서 우는 소리가 터졌다.
이렇게 되면 맞은 아이는 서럽게 울지만 맞는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지른다. 이제 비명이 되었다.
학교는 일제 때 호주 선교부가 지은 붉은 벽돌 2층 주택이다. 1층에 좌우 2칸과 뒷쪽에 한 칸이 있고 2층에 2칸이 있었다.
바닥은 마루고 중앙의 계단도 마루다. 1층에서부터 맞고 우는 소리, 기다리며 악 쓰는 소리, 선생님의 호통이 함께 섞였다.
교장 선생님은 이 나라의 '교육'에 엄청난 실적을 가진 인물이다. 열정이 솟구쳤다는 말이고 열정이 바뀌면 공포스러웠다.
1학년 2학년 모든 학생들이 하나씩 맞고 이제 2층으로 올라 오는 쿵쾅 소리가 들렸다. 원래 소리가 컸고 행동이 큰 분이다.
2층 3학년은 여학생들이 미리 울기 시작한다. 남학생 중 여린 아이들이 따라 운다. 비자루로 등짝을 하나씩 때리고 나갔다.
하나님 앞에 비가 그치고 소풍 가게 해 달라고 기도한 분, 기도하면 이루어 주신다고 교사들과 전교생 앞에서 선포하신 분,
거의 믿지 않는 학생들에 1, 2, 3학년 학생들뿐인데, 평생 비폭력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을 시골 학생들에게 주입한 분..
그런데 뭐든지 맞지 않으면 바로 폭발해 버리는데 이성을 잃는 정도가 된다. 이 때부터 기도하면 정말 들어 주나, 궁금했다.
(집회와 날씨)
목사님 생전의 집회를 돌아 보면 비 때문에 고생한 기억은 거의 없다. 물론 폭우로 집회 장소를 옮겨야 했던 경우도 있었다.
교량이 떠 내려 가서 모두가 시냇물을 건너야 했던 때도 있다. 부분적으로 산사태도 있었다. 그래도 5년에 1회 정도였을까?
그런데 목사님 가신 뒤 연구소가 중심이 되고 다시 집회를 시작하던 1993년부터는 집회의 시작과 끝은 거의 수중전이었다.
최근에는 날씨가 거의 좋았다. 이제 시설들도 좋아 졌기 때문에 비가 와도 예전과는 크게 다르다. 대처가 된다. 견딜 만하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비가 오면 집회를 처음 오는 분들에게는 늘 바늘 방석이다. 소문이 과포장이 되어 새 교인은 늘 있다.
신앙이 있든 없든 우리 집회에 처음 오는 분들에게 비라는 것은 늘 죄송할 뿐이다. 그래서 날씨를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날씨가 좋을까? 내계는 그림 같은 곳이다. 그러니 귀신은 어떻게 흔들고 막고 헤쳐 보려고 참 별별 방법을 사용한다.
보이는 시설이 좋든 말든, 날씨가 그 어떻게 되더라도 나의 기도는 한 가지다. 은혜 받도록 모든 것을 조절해 달라고 한다.
좋은 날씨가 좋을까? 그렇다. 세상이 내 맘 속에 많으면 날씨가 좋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신앙이 점점 밝아 지면 어떤 날씨가 신앙에 더 좋을지 따져 보게 된다. 이 것이 공회다.
이 번 집회의 첫 날과 다음 날 아침까지 비가 너무 강했다. 시설 때문에 당장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비가 개면서 내계의 좋은 날씨가 이어 졌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 평생 주님께 물어 볼 과제다.
세계적으로 부흥사라면 빌리그래햄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초대형 교회를 만든 인물은 LA 오렌지카운티의 로버트 슐러다.
한국은 조용기 목사님이 슐러를 목표로 삼았다는 말 때문에 알려 졌다. 나는 그의 룸메이트 때문에 설교를 직접 들어 봤다.
로버트 슐러와 신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지낸 분이 교장이었고 이 분들의 강조는 '기도하면 무엇이든 이루어 주신다'였다.
공회는 구한다고 들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들어 주실 것을 구해야 들어 주신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구하기만 하면 된다였다.
로버트 슐러, 조용기, 그 선생님은 마7:8에서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을 강조했고 공회는 11절에 '좋은 것'을 다시 묻는다.
로버트 슐러가 보내 준 돈 때문에 그 시골에서 당시 기준에서는 호사스럽게 공부를 했다. 많은 사적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기도만 하면 뭐든지 다 이루어 준다는 말은 1964년부터 1976년까지 들었다. 그리고 정의는 이긴다는 말도 빼 놓지 않았다.
공회는 정의조차 먼저 따져 본다. 김일성이 말하는 정의도 정의일까? 하나님이 볼 때 옳고 하나님이 볼 때 좋은 것을 주신다.
(날씨에 대한 기도)
1966년 5월로 기억한다. 봄 소풍을 가게 되었다. 그 날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왔다. 그 시절, 소풍을 막을 장벽이 있을까?
일단 출발을 준비했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모두 하늘만 쳐다 보고 있는데 비가 더 강해 지고 있었다. 전교생을 모두 모았다.
미국에서 신학 공부를 했던 교장 선생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들어 준다면서 지금 비를 그치게 해 달라고 앞에 서서 기도했다.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은 몇 되지 않았다. 대부분 안 믿는 집 아이들이다. 모두가 궁금했다. 결국 소풍이 없다는 전달이 왔다.
3학년이 1회생이고 학년 별 1개 반인데, 오늘 소풍을 가지 않는다고 하자 일제히 소풍을 가지고 소리를 질렀다. 함성이었다.
선생님들이 조용하라고 야단이었으나 한 번 불이 붙은 소리는 갈수록 커져 갔다. 나는 2층에 있었다. 갑자기 호령이 나왔다.
교장 선생님이 1층 교실부터 들어 가서 등짝을 때리기 시작했다. 이제 소풍 가자는 소리 대신 맞고서 우는 소리가 터졌다.
이렇게 되면 맞은 아이는 서럽게 울지만 맞는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지른다. 이제 비명이 되었다.
학교는 일제 때 호주 선교부가 지은 붉은 벽돌 2층 주택이다. 1층에 좌우 2칸과 뒷쪽에 한 칸이 있고 2층에 2칸이 있었다.
바닥은 마루고 중앙의 계단도 마루다. 1층에서부터 맞고 우는 소리, 기다리며 악 쓰는 소리, 선생님의 호통이 함께 섞였다.
교장 선생님은 이 나라의 '교육'에 엄청난 실적을 가진 인물이다. 열정이 솟구쳤다는 말이고 열정이 바뀌면 공포스러웠다.
1학년 2학년 모든 학생들이 하나씩 맞고 이제 2층으로 올라 오는 쿵쾅 소리가 들렸다. 원래 소리가 컸고 행동이 큰 분이다.
2층 3학년은 여학생들이 미리 울기 시작한다. 남학생 중 여린 아이들이 따라 운다. 비자루로 등짝을 하나씩 때리고 나갔다.
하나님 앞에 비가 그치고 소풍 가게 해 달라고 기도한 분, 기도하면 이루어 주신다고 교사들과 전교생 앞에서 선포하신 분,
거의 믿지 않는 학생들에 1, 2, 3학년 학생들뿐인데, 평생 비폭력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을 시골 학생들에게 주입한 분..
그런데 뭐든지 맞지 않으면 바로 폭발해 버리는데 이성을 잃는 정도가 된다. 이 때부터 기도하면 정말 들어 주나, 궁금했다.
(집회와 날씨)
목사님 생전의 집회를 돌아 보면 비 때문에 고생한 기억은 거의 없다. 물론 폭우로 집회 장소를 옮겨야 했던 경우도 있었다.
교량이 떠 내려 가서 모두가 시냇물을 건너야 했던 때도 있다. 부분적으로 산사태도 있었다. 그래도 5년에 1회 정도였을까?
그런데 목사님 가신 뒤 연구소가 중심이 되고 다시 집회를 시작하던 1993년부터는 집회의 시작과 끝은 거의 수중전이었다.
최근에는 날씨가 거의 좋았다. 이제 시설들도 좋아 졌기 때문에 비가 와도 예전과는 크게 다르다. 대처가 된다. 견딜 만하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비가 오면 집회를 처음 오는 분들에게는 늘 바늘 방석이다. 소문이 과포장이 되어 새 교인은 늘 있다.
신앙이 있든 없든 우리 집회에 처음 오는 분들에게 비라는 것은 늘 죄송할 뿐이다. 그래서 날씨를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날씨가 좋을까? 내계는 그림 같은 곳이다. 그러니 귀신은 어떻게 흔들고 막고 헤쳐 보려고 참 별별 방법을 사용한다.
보이는 시설이 좋든 말든, 날씨가 그 어떻게 되더라도 나의 기도는 한 가지다. 은혜 받도록 모든 것을 조절해 달라고 한다.
좋은 날씨가 좋을까? 그렇다. 세상이 내 맘 속에 많으면 날씨가 좋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신앙이 점점 밝아 지면 어떤 날씨가 신앙에 더 좋을지 따져 보게 된다. 이 것이 공회다.
이 번 집회의 첫 날과 다음 날 아침까지 비가 너무 강했다. 시설 때문에 당장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비가 개면서 내계의 좋은 날씨가 이어 졌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 평생 주님께 물어 볼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