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하는 자세, 결혼을 중심으로

남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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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대화 하는 자세, 결혼을 중심으로

담당 0 2
(그리스도의 3직 중 제사장은 '화목'이다.)

다음 소개하는 대화법은 설교록 곳곳에 많다. 그런데 막상 상황이 생기면 실제 이렇게 사용하는 분들은 만나기가 참 어렵다.
백 목사님의 평소 공사석의 대화와 지도는 이러했다. 무슨 별스런 기술이 아니다. 성경과 상식으로 생각하면 쉬울 듯하다.
공회의 대화법으로 사람을 악용할 때만 능숙하게 사용하는 이가 몇 있다. 고소 잘 하는 어느 공회 인물? 접해 본 이는 안다.
최근에 결혼 추진이 많고 그 때마다 주변에 부탁하는 내용을 소개한다. 당사자들도 소개하는 이들도 기본을 알았으면 한다.

세계적인 양심적 좌파는 칼을 버리자고 한다. 자기들 칼도 버린다. 칼이 없어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다. 양심은 살아 있다.
한국의 좌파들은 남한의 칼은 버리고 북한의 칼은 바로 사용하면 좋으니 없애라 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양심조차 없다.
공회의 대화법은 잘 사용하면 더 없는 보배다. 사람을 살린다. 어떤 사람도 다시 시작하게 만든다. 자타 모두에게 보배다.
결혼을 추진할 때 부탁하는 내용이지만 목회자와 교인 사이도 이렇고 모든 종류의 갈등과 접촉에 잘 적용해 봤으면 한다.

그리스도란 단어는 제사장 선지자 왕, 3직을 말한다. 제사장이란 하나님과 우리의 갈등을 구원의 옳은 방향으로 해결한다.
부부로 가정을 이룰 남녀, 부모와 자녀, 목회자와 교인, 교인과 교인, 우리 주변에 주신 모든 사람을 상대할 때 참고했으면.




(최근 두 가정에 적어 드린 안내문)

교회가 추진하는 결혼은 거의 이 면을 양 쪽에 미리 전하고 있습니다. 남녀 각자에게 해당 된 내용만 각자 전하기 바랍니다.


* 두 사람에게
교회가 소개하며 결혼을 추진할 때는 나이가 좀 이르다는 점도 있고 또 교회와 신앙이 배경이 되어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게 지켜 보는 분들을 의식을 하다 보면 더 긴장이 더하게 됩니다. 신앙이 전제 되어 대화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두 사람의 대화는 소요 시간도 내용도 표현도 자기 수준을 넘기는 수가 많은데 좀 차분하게 해야 합니다.
여러 주제를 두루 말하되 한 자리에서 속시원하게 말하려 하지 않도록 부탁하면 좋습니다. 첫 만남은 간단하면 좋습니다.

서로 조심하는 사이에다 서로 서툴기 때문에, 훗날 돌아 보면 너무 적극적이 되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묻거나 설명하고 싶은 것은 두루두루 하면 좋으나 조금만 표현하고 방향만 간단히 전하는 것이 상대방을 위한 배려입니다.
평생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자신이 만만하거나 그렇게 자기를 보이고 싶은 이들은 함부로 이렇다저렇다 해 버립니다.
강하게 표현하면 상대방에 대한 무시가 됩니다. 일방 통고가 됩니다. 속으로는 그렇다 해도 표현은 희망에 그쳐야 합니다.


*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
부모는 꼭 모시겠다, 직업은 이렇고 신앙은 저러며 가정은 이렇다는 식의 표현보다는 '이랬으면 생각해 봤다'가 좋습니다.
간단히 두루 잠깐 대화를 하고 나면 가족을 통해 결혼을 진행해 봤으면 좋은지 아닌지 진지한 마음을 전하면 무난합니다.
교회가 추진하는 두 사람은 이성을 잘 상대하는 프로가 아니거나 과거 프로라 해도 교회 때문에 조심하는 면이 강합니다.
순수하거나 서툴어서 처음 만날 때 강조가 많거나 반복하는 일이 많아 지면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첫 만남이란 주변의 생각이었고 두 사람이 처음 만났다면 이 만남이 비로소 두 사람이 각자 추진을 결정하는 것이 됩니다.
직접 얼굴을 봤고 직접 몇몇 대화를 간단하게라도 했다면 이제 상대방의 마음을 가족을 통해 들어야 제대로 듣게 됩니다.
나의 표현은 강하게 하지 말고 '희망 사항'으로 전하면 좋고, 상대방의 강한 표현은 그냥 표현이 그렇다고 들으면 맞습니다.
20대든 30대든 4대든 결혼한 다음에 벌어 질 일을 두고는 그 누구도 미리 큰 소리 쳐 봐야 결혼 후에는 그리 되지 않습니다.

강한 표현이 나오면 급하게 단정하여 믿어 버리거나 거부감을 갖지 말고 마음 속에 저런 생각을 해 봤다고만 알면 됩니다.
세상을 자기가 생각한 대로 살 수 있습니까? 자기조차 자기를 움직이지 못하는데 상대방은 더욱 자기 마음대로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기대를 하게 하거나 상대방이 아예 마주 하지 않게 만들 말은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혼자 살 때는 마음도 표현도 행동도 자유롭게 하나 결혼이란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서로 대략 파악하고 그쳐야 합니다.


* 결혼 추진을 두고
첫 눈에 마음에 들면 충성 맹약을 하여 춘향의 혈서를 쓰고 충신의 맹세를 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 것도 곤란하고
첫 눈에 마음 들지 않으면 마치 다시 보면 안 될 사람처럼 마음을 닫는 것도 참으로 참으로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상황은 오늘의 세상이 만들어 놓은 난장판입니다. 세상에 어디 마음 드는 대로 삽니까?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이 어떤 말을 해도, 지금 이 자리 이 형편 때문에 이런 말도 하고 저런 표현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렸으면 합니다.

정말 그런지, 그 뜻이 어느 정도인지는 상대방에게 직접 확인해 볼 길은 없습니다. 상대방 가족과 주변에 확인하면 됩니다.
자기가 알 도리도 없고 상대방도 서툴어 그렇게 했을 뿐인데 그 한 순간으로 쉽게 단정하는 것은 그의 앞 날이 문제입니다.
서로 조심스럽게 몇 가지 설명하고 묻고, 서로 의외의 말과 행동을 접했을 때는 나중에 가족을 통해 확인해야 할 일입니다.
섣부르게 한 눈에 척! 한 번의 말에 딱! 이런 성급함을 잘 살펴 피하고 차분히 잘 살펴 보면 선택에 어려움은 별 없게 됩니다.



* 가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연애를 할 나이가 되고 결혼을 결정할 시점이 되면 갑자기 내 결혼 내가 알아서 한다는 말들이 나옵니다. 참 무식합니다.
20년 밥 해 준 부모에게 밥 값은 내고 나서 하는 소리일까요? 또 제 결혼을 제가 보면 알기나 합니까? 옆에서 보야 할지..
서로 너무 깊이 들어 가지 말고 두루 가볍게 좋게 이야기를 간단히 하고 일단 그냥 오시고 가족을 통해 확인을 하고 나서.
그리고 다음에 만날 때 더 깊이 더 구체적으로 들어 간다면 이 것이 합리적이고 지성적이며 이 것이 인격적이지 않을까요?

소설에 영화에 드라마에, 어느 한 번 눈에 들어 온 순간에게 인생과 신앙과 자기 전부를 거는 짓은 복권식 모험입니다.
그 따위로 결혼처럼 소중한 결정을 가부 결정을 지어 버리니 한다고 해도 낭패고 거절해도 참 낭패입니다. 답이 없습니다.
시험 문제지를 한 번 딱 보면 답이 나올지요? 풀어 봐야 알지. 풀어 보고 모의고사로 반복을 하면서 다가 가는 것이지요.
처음 만나 자리에서 거절하는 것도 좋아서 끌려 가듯 따라 가는 것도 모두 자제하고 돌아 와서 차분히 살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땅 위에 남자와 여자란 어떻게 만난다 해도 결혼이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노선의 소개라면 거의 맞습니다.
아니라고 해 봐야 대부분 자기 복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거절해도 상대가 거절하여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본인들이 보고, 그리고 집에 와서 가족과 주변 지도자들에게 묻고, 주변 가족과 지도자들이 설명을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주변 가족과 지도자들이 상대를 살피고 다시 확인을 해도 곤란할 정도라면 중간에서 중단을 시키는 것이 좋고 맞습니다.

일단 처음 만난 자리에서 생각 못한 어떤 큰 소리, 어떤 낙심될 말이 나온다 해도, 일단 듣고 그리고 차분히 분석했으면..
그리고 가족과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들어 보셨으면. 상대의 진심까지 전해 들어 보셨으면. 그리고 나서 결정해 보셨으면..
어떤 단정적 소리가 나와도 그렇게 말을 할 정도라면 사람이 그렇다기 보나 사람이 좀 서툴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결혼을 추진하는 쪽에서 미리 남녀 각자에게 이런 면을 잘 설명하고 내 보내면 결혼 추진이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 남자와 여자의 위치와 역할에 대하여
- 여성 쪽에는
시대적으로 남자가 여성에게 떳떳할 정도가 되려면 30대라야 결혼 말을 시작할 터인데, 20대 결혼을 추진한다면 남성에게는 '장차' 가정을 책임 져 달라는 부탁이거나 앞으로 책임 질 사람이지 당장에 만사 모범 되라고 하지 못합니다. 신부가 초기에 조금 수고하면 남자는 훨씬 든든한 마음으로 훗날까지 생각하며 보다 내실 있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고, 여자의 수고로 남자는 놀고 먹는 정도의 남자라면 교회가 추진하지도 않지만 공회 분위기에 최소한 그런 사람은 없는 편입니다. 또 남자란, 결혼하고 나면 자존심 때문에 드러 내 놓고 말하지는 못해도 속으로는 여성이 모성애를 가지듯 남자는 가정 책임을 죽는 날까지 마음에 지고 살기 때문에 닥달을 해서 밀어 내려 말고 넉넉히 기다리면 충분하고 시대가 이렇게 여건을 제공하고 공회 전체 분위기나 역량도 그렇게 살펴 드린다는 점에서, 여성이 남자에게 직접 너무 박하게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 남성 쪽에는
요즘 여성의 눈에 맞출 수 있는 남자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남자가 자기 나름대로 자신 있는 점이 여러 가지가 있다 해도 문제는 시대가 여성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게 해 놓았습니다. 교회 결혼의 장점 중 하나는 여성의 속 마음을 모두 포기하게 만들지는 못해도 중요한 여러 가지를 실무적으로 생각하게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결혼이 추진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없는 부분, 현재 부족한 부분이 걸리고 그 것을 상대에게 표시를 해야 할 때는 그냥 부족하다거나 그 것을 메꾸기 위해 엉뚱하게 장황하게 설명하려 하지 말고, 제가 이 부분은 아직 좀 부족한데 앞으로 노력해서 채우도록 하겠으니 좀 지켜 봐 주고 도와 주면 좋겠다는 방향으로 말했으면 합니다.


- 서로 부족한 부분은
너무 부족한 것을 강조하지 마시고, 너무 설명을 반복하지도 마시고, 간단히 양해를 구하며 노력해 보겠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로서는 공부와 직장 문제가 주로 그런 쪽이고 여성으로서는 아직 살림만 전념할 수 없는 문제나 일반적인 신부로서 바로 전념해야 할 문제가 부족할 때 서로 그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만남에서는 대략 여러 면을 조금만 살피고, 그리고 1시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더 말하고 싶어도 아껴 두는 것이 낫고 서로 교제나 이성 상대로 잘 대처할 사람이 아니면 꼭 묻고 싶고 알리고 싶은 것만 전하고 오시면, 가족 통해 일단 전체 방향을 살피고, 괜찮다면 두 번째 만날 때 충분히 진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남녀의 이성적 감성과 느낌을 쉽게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 번 보고도 추진을 꼭 피하고 싶다면 그 이유를 서로 알 것이 없고 알릴 것도 사실 없습니다. 한식이 맞지 않는 서양 사람에게 한식을 강조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 김치를 버리지 못하는 한국 사람에게 하필 그런 음식을 먹느냐고 굳이 표현하는 것도 미국인이라면 그냥 말하지 않고 넘어 갈 일입니다. 그런데, 김치도 먹다 보면 미국인도 먹게 되고 또 한식도 먹다 보면 먹어 집니다. 바로 되지는 않아도 사람이란 시간 속에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양 쪽의 가정이 좋고 가정의 교육과 분위기가 좋으면 지식적으로 괜찮은 사람을 만났으면 감성은 세월 속에 노력해서 얼마든지 맞출 수 있음을 알 것이고 실제 그럴 수 있다면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사람이고, 이런 면이 없는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고 좋아 보이지 않으나 실제로는 좋은 사람은 놓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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