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랫길의 선택 : 최근의 3 명을 돌아 본다.

남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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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갈랫길의 선택 : 최근의 3 명을 돌아 본다.

연구 0 5
훌륭한 분이라 검색을 하면 바로 그 분의 평생이 드러 나는 50대, 그냥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70대, 요즘 도심에 한 번씩 뵐 수 있는 실력 있는 40대, 여러 인연으로 남 다르게 대화 할 기회를 가졌다. 나로서는 심방이다. 내가 평생 살아 오며 이 노선에서 뵙는 분들 중에 한 종류다. 공통점이 있어 한 곳에 적어 본다.



(A, 오로지 외길을 걸어 오신 분)
어려서 결심한 목표를 향해 평생을 그 분야에 손꼽는 분이 되었다. 전국까지는 아니고 첫째까지는 아니지만 전국의 둘째로 치는 곳에서 자기 분야의 대표로 선출이 되고 그 지역의 명사가 되었다. 최종 투표율로 볼 때 조직이 없는 개인으로서 이 정도면 평생 한 분야에 진심으로 몰입했고 또 실력까지 갖췄다는 뜻이다. 나와는 전혀 다른 길을 살아 온 분이다. 이런 분은 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나면 자기의 경력과 실력으로 자기 말만 밤을 새며 할 분이다. 감화력 친화력 논리력까지 다 갖춘 분이다. 그런데 이런 연구소를 배경으로 만나게 되면 분위기가 그 쪽이 아니라 이 쪽이 된다. 올 때부터 연구소를 가르치려 오거나 논쟁하러 온 것이 아니라 들어 보러 왔으니 이 곳은 설명하고 오신 분은 진지하게 들어 주셨다. 감사한 일이다. 정신 없이 바쁜 분이고 이 분을 바라 보는 식구도 한둘이 아니다.

요약하여, 걸어 오신 길을 한 번 돌아 보고 연구소가 소개하는 백영희 신앙의 노선이라는 것이 있으니 비록 마음에만 두고 있었다 해도 교회다운 교회가 그 주변에 있으니 몇 번이라도 출석하여 생각할 기회를 가져 보시라고 했다. 나 자신이 그러 했으나 예를 들 정도는 아니었고 우리 사회적으로 모를 리가 없는 몇 분을 사례로 제시했다. 스스로 후회 없이 사셨을 것이고, 얼마를 더 살던 그 길에만 매진할 분이지만, 이렇게 특별하게 만났다는 의미 때문에 이 노선의 예배를 참석하면서 한 번만 돌아 볼 기회를 가져 보시라 했다. 조금 대화를 진행해 보니 80년대에 거의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할 뻔한 기회도 있었고, 서로가 그 세계를 잘 아는 상황에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고 언론이 다 알고 세상이 다 안다 해도 나와 그 분만은 따로 아는 세계를 함께 가졌다. 생각해 보시도록 부탁했다.



(B, 참으로 힘들게 걸어 오신 분)
한 분은 행복하게 잘 살다가 자기의 소신을 따라 마음껏 살아 봤고 어느 날 자기에게 주어진 자녀에 대한 책임감에 붙들려 신앙 생활은 일단 미뤄 두고 세상의 어떤 힘든 일도 마다 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아 온 분이다. 아주 옛날부터 잘 아는 분이다. 나는 그냥 강한 분이고 남 다르게 열심히 살았을 것만 기대했다. 시장에 직장에 그 어디를 가든 남보다 열심히 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의 세계를 따로 형성하고 살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오랜 세월 속에 다시 만나 보니 우선 스스로 작심하고 신앙을 결심했고, 이왕 결심을 했으니 당연히 무조건 이 노선의 한 길만을 살고 있다. 늦었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더욱 매진하고 있으니 이 정도면 이미 이 노선의 제일 앞에 섰다고 본다. 만사를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되 그 후로 뒤 돌아 보지 않고 걸어 가는 분이다. 달리 부탁할 것도 없어 안부만 전했다.

원래 집안이 이 노선의 제일 핵심이니 우리를 위해 평생을 후원해야 한 분이다. 그러나 인생 거의 전부를 아예 외면하고 살았다. 문제는 그를 위한 기도의 끈이 너무 강했고 많았으며 위에서 직접 관리하는 역사가 너무 확실한 집안이다 보니 마지막 결론은 비록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전념을 다한다는 입장이었다. 한국의 교회사에 몇 되지 않는 의인의 가정을 연구해 보면 선친 때문에 겪은 아픔으로 평생을 믿지 않고 살다가 노년에야 아주 돌아 서며 무섭게 믿는 분들이 있다. 꼭 그런 모습이었다. 그런 분들을 만나면 나는 오로지 '항상 두 길, 오직 한 길'을 설명한다. 이렇게 어렵게 재출발을 하면서 주변의 말이나 자기 오판으로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몇 가지를 설명한다. 그렇게 하여 이 노선 이 길에 모신 경우들이 있다. 이 번에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한 가지를 꼭 부탁했다.



(C, 보기에 좋으나 고민 많은 분)
누가 봐도 좋게 봐 줄 수 있는 분이다. 이 시대에 어디를 가도 맞출 수 있는 분이고 맡긴다면 잘 하는 분이다. 인생의 중요한 몇몇 고비에서 뜻하지 않은 일도 있고 실수도 있어서 더 활짝 펴야 할 분이 조금 숙어 져 있다. 그래서 연락이 되고 대화하는 분이다. 원하는 대로 또는 실력대로 다 펼쳐 버렸다면 서로의 세계가 너무 달라 세상적으로 마주할 기회가 없었을 듯하다. 한국의 교계를 기준으로 잘 믿는 곳들이 몇 있고 그 중 한 곳에서 잘 믿고 잘 살았을 것이고 그 곳은 이 곳과의 길이 너무 달라 신앙적으로도 서로 볼 일이 없었을 듯하다. 인생을 절반쯤 살았다고 봤다. 그리고 남은 인생만은 다시는 오판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났다. 아직은 인생의 절반이라는 생각도 하지 못할 분이지만 굳이 인생의 절반을 강조해 봤다. 이 분과는 글과 자료를 공유하며 남 다르게 가깝게 지내 온 경우다.

실력 있게 살 수 있는 분이 가족을 챙기며 여러 일을 대처하는 과정에 여러 좋은 기회를 놓친 듯하다. 그러나 내 눈에는 그런 문제에 대한 근본 자세가 늘 아쉬웠다. 떨쳐 버릴 수 없는 사소한 것이 나와 아주 가까운 주변에서 나를 붙들면 일단 하나님이 주시는 현실 인도라 생각해야 하고 또 그 일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나 늘 이런 일을 주신 주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며 큰 방향을 잡아야 한다. 소탐대실이라는 세상 말이 있다. 우리는 주님이 나라는 인격 나라는 존재 자체를 데려 가는 방향을 늘 보면서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 원대한 시야를 가진 사람이 작은 일을 실패하면 쭉쩡이가 된다. 작은 일에 매여 큰 것을 보지 못하면 그 작은 것은 작은 것이 아니라 나를 붙든 미끼가 된다. 누구도 늘 잘 하지는 않는다. 실수해 가며 돌아 보며 나아 진다. 그렇게 나아 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 드렸다.



(세 가지 유형을 통해 이 곳의 모든 분들께)
잘 아는 분이나 너무 멀었던 분, 너무 먼 분인데 어떻게 가깝게 된 분, 너무 높은데도 설명할 기회를 주신 분, 세 분을 며칠 사이에 차례대로 갑자기 만나게 되었다. 인생의 길에 대해 내가 간곡하게 설명할 분들이었다. 자기 분야나 자기 생활을 치열하게 살아 왔던 분들, 그러나 살아 가는 방향과 길을 두고는 참 아쉬웠던 분들이다. 주어 진 여건을 보며 열심히 걸었으나 그 여건을 읽고 향방을 결정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내가 판단을 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길을 걸은 분들이다. 아무리 위대하고 큰 성과를 이루어 주변 모두가 부러워 해도 나는 세 분에게 이 노선에서만 남은 생의 가치를 찾기 바라는 마음이다. 한 분은 내 마음을 잘 알지만 주어 진 환경이 문제다. 한 분에게는 아주 바꾸기를 권했다. 한 분에게는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나 하게 된다면 너무 귀한 결정이라며 부탁을 했다.

이 곳의 내가 접한 사람들이나 이 노선을 전제하고 본다면 이 노선의 모든 분들이 늘 염두에 둘 문제다. 여러 공회 중에 한 곳을 쉽게 결정한 분들께 늘 속으로 묻는다. 방금 당신이 결정한 것이 뭔지 아느냐고.. 방금 결정으로 앞 날이 어떻게 전개 될지를 생각해 봤느냐고.. 그리고 오늘 걸어 간 당신이 쌓은 당신의 영생을 계산해 보고 결정했느냐고.. 대부분은 주변에서 그렇다더라, 또는 그렇게 보였다, 그럴 듯 했다.. 이 정도에서 인생 전부를 걸어 버렸다. 공회를 결정하는 목회자들 그 중에서도 남들까지 이끌고 다니는 지도자들이 그럴 정도라면 일반 교인들은 어떠할까? 그래서 이 노선의 분들을 접할 때는 항상 노선 문제를 가장 앞에 두고 대화를 한다. 노선 문제를 거론하지 못한다면 속에는 늘 깔고 대화를 한다. 잘 생각하고, 훗날과 그 훗날을 잘 계산한 다음에 결정을 하시라고 애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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