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공산주의가 세상을 다 점령할 것이라고 했던 1980년대의 설교록은 오류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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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연구실] 공산주의가 세상을 다 점령할 것이라고 했던 1980년대의 설교록은 오류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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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설교록에서 언급하고 있는 공산주의

백목사님은 공산주의를 천주교와 함께 이 말세를 장악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세력으로 늘 대했습니다.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표현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세력이라도 세상을 점령하고 나면 결국 초강력화된 힘으로 참 신앙을 대적하며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백목사님은 자본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공산주의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사람으로 반대한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목적의식이 뚜렷하고 그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공개된 약속이든 무엇이든 얼마든지 필요하면 내던질 수 있는 본질을 가진 집단으로 직시하고 있습니다. 세상 전쟁은 힘만의 전쟁이기 때문에 공산주의는 상대를 삼킬 수 있는 힘을 가질 기회를 놓치지 아니하며 또한 가졌을 때에는 그 사용을 주저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공산주의가 민주주의를 삼킬 것이라는 혜안입니다.

자본주의는 오늘 세상은 타락한 세상이어서 약육강식으로 결판나는 것이 자연이치인데도 명분이나 여론에 밀려 힘을 기를 기회를 놓치며 또한 힘을 가졌을 때에도 행사를 하지 못하고 때를 놓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 면에 대한 백목사님의 비판은 아주 단호하였고 따라서 세상 정치가를 평할 때도, 이승만을 국부로, 박정희를 국가의 보배로, 전두환을 야무진 사람으로 대단히 호평하였습니다. 지금 정치와 경제적 혼란을 극심히 겪고서야 과거에 대한 어느 정도의 향수가 작동하고 있으며 보수적 인물에 대한 호평이 더러 나오는 정도이지만 1980년대 또는 그 이전에 공개 장소에서 단호하게 이렇게 군사독재 등을 강하게 호평한 종교인이나 지식인은 거의 없었습니다. 자연히 공산계열의 세력들로서는 제거해야 할 인물이었습니다.

2.공산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몇 가지 이해

공산주의는 함께(공) 재산(산)을 나누자는 사상(주의)입니다. 공산국가는 그렇게 국가를 운영하자는 나라들입니다. 공산국가를 만드는 길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반드시 독재국가의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반대로 자본주의는 돈(자본) 놓고 돈 먹는 시장판으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개인의 실력대로 돈을 가지되 어느 누구도 남을 강제해서는 안된다는 사상이기 때문에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주의를 택하게 되고 민주국가의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현재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중국 공산당은 과거 공산국가를 했던 당이라는 '역사적'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뿐이며 공산주의를 하겠다는 공산당은 아닙니다. 북한도 지금 공산국가를 포기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북한마저도 공산주의를 이미 사상에서는 버렸다고 보아야 하며 그렇다면 이 땅 위에는 공산국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역사이며 또한 21세기의 현상입니다.

3.공산국가인 소련이 미국을 이기고 삼킬 것이라고 말한 설교록은?

현재 소련 중국 등 과거 공산국가를 했던 나라들이 돈 놓고 돈 먹는 시장판으로 나라를 운영해야 한다고 미국 등을 목표로 삼고, 한국 등을 방편으로 삼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 이는 공산국가들의 멸망이며 실패라는 확증입니다. 그리고 설교록에서 잘 볼 수 있듯이 공산국가가 자유국가들을 이길 것이고 세상을 다 점령할 것이라든 백목사님의 예언은 틀렸다고 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미국과 소련이 무기를 버리기로 약속하면 미국은 그 약속대로 버려야 하는 나라이고 소련은 뒤로 실력껏 무기를 만드는 나라이기 때문에 결국 소련이 세상을 잡을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남 북한의 관계도 그렇게 보았고 그래서 그렇게 늘 경계하도록 조심시켰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소련은 이름조차 없어져 버린 오늘의 러시아이며 약체국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름만 그냥 두고 속으로는 미국보다 더 자본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설교록은 1989년까지의 백목사님 설교를 담고 있으며 그후 10년이 지난 21세기에서는 결과적으로 확실하게 틀린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직도 부산공회(1) 등에서는 과거 설교록을 그대로 읽고 있는 목회자들이 있고 이들은 설교록 내용 중에 '소련이 미국을 이길 것이라'는 내용을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재인용하고 있습니다. 전후 사정을 다 알지 못하는 어린 교인 또는 전입된 교인들이 목회자의 정신건강을 의심하고 다른 교회로 가버리는 일까지 있습니다. 이들은 설교록 내용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은혜되는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해하는 교인을 전혀 의식치 않습니다. 중심은 참으로 훌륭하고 목회로 본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반대로 설교록에 이렇게 틀린 곳이 있다는 한 두 가지 예를 들어 설교록 자체를 고문서로 사장시키는 목회자 역시 있습니다. 믿는 사람인지 불신자인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4.백목사님의 설교록을 대할 때는 어느 한 대목이라도 대단히 신중하고 또 경청하시라고 권합니다.

백목사님은 설교의 주제를 공산주의 반대로 삼은 적은 없습니다. 성경을 증거하다가 예를 들거나 또는 참고로 언급할 경우에 잠깐 스쳐가는 정도였습니다. 한 두 마디 표현으로 필요한 때 필요한 언급을 하게 되면 그 내용의 분량이 지극히 작습니다. 따라서 백목사님의 정확한 의도를 알지 못하게 되면 한 두 마디 언급한 설교록의 내용을 읽는 사람이 자기 수준과 자기 관념에서 추론하게 되고 이 양이 많아지게 되면 한 권의 소설이 됩니다.

공산주의란 재산을 함께 나누자는 사상이라고 앞에서 소개했습니다.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설명일 것입니다. 그러나 설교록에 기록된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은 백목사님이 설교 중에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뜻없이 따라하듯 하지 않는 분이며 또한 무식한 사람들이 방송이나 책에서 줏어들은 한 두 마디를 근거로 내뱉는 경우일 수 없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접촉된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정도로 분석 확인 통찰 등을 통해 그 방면의 전문가들을 초월하는 지식으로 전환하는 분이며 그의 입에서 다시 나올 때에는 이미 전문가를 능가하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자연이치와 함께 성경 이치로 보고 있기 때문에 설교록의 내용은 어떤 경우에라도 그 설교를 하고 있는 사람의 심오한 세계를 고려하고 대해야 합니다.

5.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공산주의, 지금 세상을 거의 점령한 공산주의를 보아야!

공산주의는 경제면으로 공동재산을 주장한 사상입니다. 정치적으로는 독재로 나타났으며 가깝게는 사회에서 낙오된 사람들이 빈손으로 정권을 가질 수 있는 방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아득히 뛰어 넘는 높은 차원에서 말한다면 공산주의란 기독교의 유일신에 대항하는 무신론주의의 신념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공산주의의 가장 깊은 세계에는 하나님을 부정하고 물질만이 전부라는 유물주의 신앙이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로서는 잘 보이지 않는 지하에는 하나님은 없고 물질만이 전부라는 뿌리가 있으며, 일반 사람들로서 비교적 잘 볼 수 있는 지표 위에는 공산주의라는 경제 공동체가 둥치처럼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든 제일 잘 볼 수 있도록 가지 끝에 달려 있는 잎처럼 꽃처럼 공산주의는 독재주의를 사용하였고 이것은 철의 장막 또는 죽의 장막인 소련과 중공 또는 북한의 무자비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연구실이니만큼 독재의 모습을 통계나 실제 예로 수집하기 보다는 그런 독재를 만들어낸 그 제조창이 된 공산주의의 본질이나 속성을 주로 대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없고 물질만이 전부라는 곳, 그 곳을 공산주의세계라고 명명한다면, 설교록에서 나타나는 백목사님의 공산주의 비판과 공산주의에 대한 전망은 지나간 역사를 통해서 전부가 사실이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련과 중국을 그들의 공산체제에서 탈피시키고 오히려 극단적인 자본주의 사회로 만들어 놓은 것이 미국과 서방세계입니다. 이 미국과 서방세계를 정권노름이라는 정치적 차원에서 본다면 공산국가는 멸망했고 자본주의 국가는 과연 옳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산주의를 그 본질과 본성에서 살펴본다면, 오늘 자본주의 국가는 멸망한 소련과 중국이 추구하다가 이루지 못한 진정한 공산국가를 거의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질이면 전부이고 물질이면 못할 것이 없으며 물질 제일주의 물질 유일주의가 제동도 없이 마구 점령하고 휩쓸고 있는 사회는 미국과 서방 또한 그들을 잇따르고 있는 오늘 우리 주변입니다. 즉, 공산주의 태동의 근본인 무신론 유물주의 세상을 만든 것은 정작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이며 독재체제가 아닌 시장판 제멋대로 된 자유세계입니다. 외부로 확인된 적에게 당한 것이 아니라 유신론을 근본으로 하는 자본주의 내부에게 당한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의 이상은

물질 만능, 물질 유일을 주장하는 것이 과학이며 그 과학 지상주의는 끝갈 데 없이 그 사업을 벌여나갔으며 그 성공이 그들의 주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경제 제일주의를 표방하지 않는 사회, 국가, 가정, 개인이 없는 때가 되었습니다. 교회까지도 실은 이런 의미에서는 이미 공산주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어려운 경제 형편에서 대기업 직장에 다니고 있는 교인 위주로 자리 잡은 울산지방, 광양지방, 반월 또는 인천 등지의 제조업 지역 교회들은 대기업 하나의 흥망이 교회의 흥망이 되고 있으며 교회가 그 기업과 그 기업에 다니는 교인들의 경제 영역을 좌우할 시기는 이미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그 기업이 잘 되라고 보조하고 협조하는 군종참모 정도의 위치에서 만족해야 하는 오늘의 한국교회라면. 선진국 교회와 세계 교회는 둘러 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경제 제일주의 정책을 표방하는 공산주의를 탈피한 선진국이 없으며 경제 제일주의를 담보할 수 있는 남자라면 여성을 얻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고 경제 창출세력이라면 어디를 가나 그 사회의 좌우를 결정하게 되는 시대이니 곧 이 시대는 총체적으로 공산화가 되었습니다.

비록 배가 고파도 배고픈 시인이 있었고 배고픈 사상가가 있었으며 배고픈 예술가가 있었던 세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없는 세상이었으나 유물주의가 제동을 받던 때였습니다. 이제는 밥맛을 알았고 경제력의 효력을 세계가 실시간으로 함께 보아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이의 없이 전부가 경제 제일 세상이 되었으니 이만하면 백영희의 세계 공산화 예언은 적중했다고 단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가장 어려운 문제가 하나님 제일주의 유일주의인 교회가 과연 무신론주의의의 전위부대인 경제 제일주의 과학 제일주의를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는 문제이며 이미 신학조차도 인간제조공법을 완료한 과학 앞에서는 거저 논평자 이상일 수 없는 스스로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학의 해체를 주장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신학자의 양심일 것이고, 그런 신학자는 오히려 운동권 신학자들에게서 나오고 있으니 그들이 이 면에 선수를 치므로 보수 정통 신학자들은 직장조차도 잃게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제일주의 유일주의를 외쳤으며, 보기 드물게 그 생활과 목회에까지 그 신앙이 그대로 이어졌던 백영희라는 신앙 인물은 공산주의의 진정한 세계화가 성사된 시점에서 오늘 우리시대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지자였다는 결론을 내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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