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기독교의 최 핵심들과 관련된 몇 가지 최근 보도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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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자유주의 기독교의 최 핵심들과 관련된 몇 가지 최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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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 20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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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총리 깜짝인물 나올까

盧, 기존교육틀에 불만…샛별中 전성은교장 만남 밝혀져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일요일인 19일 서울시내의 한 호텔에서 경남 거창의 샛별중학교 교장 전성은(61)씨를 만난 사실이 교육부총리 인선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날 만남은 노 당선자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 때문에 당선자측 주변에서 공공연히 나돌고 있는, “교육부총리는 깜짝 놀랄 만한 인물이 기용될 것”이라는 얘기와 맞물려 전 교장의 발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노 당선자가 낙점에 앞서 직접 면접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전 교장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당선자가 교육문제에 대해 학자들의 얘기는 들어봤는데 일선 현장에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전 교장은 그러나 “교육부총리 자리에 관한 얘기를 나눈 성격의 만남은 아니었다”며 교육부총리 제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전 교장은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벽지교육’에 헌신한 전영창(1917~76) 선생의 아들로서, 거창고등학교를 전인교육의 모범이 되는 대안학교로 키워낸 아버지의 뜻을 이어 거창 샛별중학교에서 이상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교장과 함께 18년간의 고교 교사 경력에 해직 경험이 있는 국민통합추진위원회(통추) 출신의 박석무(朴錫武) 전 의원과 대안학교인 거창고의 도재원(都在元ㆍ61) 교장도 교육 부총리에 거론된다.

역대 교육부 장관을 고등교육기관 출신 인사가 독점해온 전례에 비춰보면 중등교육기관 출신이면서 제도권 교육과 궤를 달리하는 대안학교를 이끌고 있는 이들 가운데서 발탈될 경우 또한번의 파격이 아닐 수 없다.

노 당선자는 22일 ‘교육개혁과 지식문화 강국’ 국정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교육부를 엄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측 관계자는 “교육부의 보고를 받은 동안 당선자는 매우 못마땅한 표정이었다”며 “당선자는 교육 관료들이 과거의 틀에 얽매여 시대의 변화 방향과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정황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기득권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한층 높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20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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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200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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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와 인연] 거창고등학회 ‘거창한 浮上’

관련특집 - 열리는 노무현 시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거창고 교사 출신인 정찬용 광주YMCA 사무총장을 인사보좌관으로 내정, 노 당선자와 거창고등학회(학교법인)의 인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노 당선자는 지난달 19일 “학교현장을 공부하고 싶다”며 거창고등학회 소속 샛별중학교 전성은(59) 교장을 만났고, 전 교장은 그 후 교육부총리 하마평에 올랐다.

전 교장은 대안학교 창시자로 꼽히는 거창고의 설립자 고(故) 전영창 선생의 아들로 노 당선자와 80년대 세 차례 정도 만났다. 80년대 초 변호사 시절 노 당선자는 전 교장을 찾아 ‘교육철학’ 얘기를 들었고, 88년 ‘5공청문회 스타’가 된 뒤에도 거창고를 찾았다. 노 당선자는 당시 중학생이던 아들 건호씨를 거창고에 보내고 싶어 했을 정도.

70년대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됐던 정찬용 내정자가 전영창 선생 도움으로 75년부터 5년간 거창고에서 학생을 가르친 것도 묘한 인연.

행자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원혜영 부천시장과 전 교장과의 인연도 관심거리. 원 시장의 부친인 원경선 풀무원공동체 원장이 60년부터 거창고등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어 원 시장과 전 교장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다. 노 당선자가 지난달 전 교장을 만날 때도 원 시장이 동석했다. 원 시장은 그때 “교육이 소비자 중심으로 가야 하는데 전 교장이 적임”이라며 ‘구두 추천’을 했다.

거창고등학회의 ‘부상’과 함께 ‘민청학련사건’ 연루자들도 주목된다. 이 사건의 핵심인 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와 중국특사 파견 예정인 이해찬 의원, 입각설이 나도는 이철 전 의원, 이강철 민주당 개혁특위위원이 포진해 있다.

또 정찬용 내정자를 포함, 청와대 수석급 인사 4명 모두가 시민단체 활동을 해온 ‘비제도권’ 출신의 개혁군단으로 채워진 점도 주목거리. 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는 재야,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와 박주현 국민참여수석 내정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간부 출신이다.

(崔源奎기자 wkcho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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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신설 청와대 인사보좌관 정찬용씨 내정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6일 정찬용(鄭燦龍·53) 광주 YMCA 사무총장을 신설될 청와대 인사보좌관(차관급)에 내정했다. 신계륜(申溪輪) 당선자 인사특보는 “이번 인선은 정 총장의 개혁성과 도덕성,비정부기구(NGO) 대표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해 이뤄졌다”며 “정 내정자는 이달 25일노 당선자 취임 이후 정식 임명된 뒤 그때부터 발생하는 인사요인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보좌관은 차관급으로 인사제도 개선과 정무직 인사를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또 중앙인사위에 소속되면서 별도의 직원을 두지 않거나 극소수의 직원을 두면서 인사위와 함께 인사제도 개혁 등의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신 특보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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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청와대 인사보좌관 내정 정찬용씨 (2003.02.06)


6일 청와대 인사보좌관에 내정된 정찬용(鄭燦龍·53) 광주YMCA 사무총장은 자신을 ‘촌닭’이라고 표현했다.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서 광주로 출퇴근하는 그는 텃밭에서 푸성귀를 직접 길러 먹는다고 한다. ‘촌닭’이라지만 광주 시민운동권의 독보적 인물이다.

광주YMCA를 5년째 이끌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결성을 주도했고, 90년대 이후 광주 시민운동의 간판 스타였다. 광주시의 각종 자문·심의위원회 단골 멤버로 시정(市政)에 영향력이 커 ‘장외(場外)시장’이라고 불릴 정도.

광주출신인 그는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1년 옥고를 치른 뒤 교사와 시민운동을 하며 경남 거창에서 17년4개월을 보냈다. ‘지역주의 타파’를 종교처럼 신봉한다는 주변의 평가는 이런 이력에서 생겼다. ‘마지막 5·18수배자’로 불렸던 윤한봉씨의 미국 밀항을 성사시킨 막후 주역이기도 하다.

92년 광주YMCA 간사로 귀향한 그는 광주 시민운동을 뿌리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허연식(41) 전 5·18기념재단 기획부장은 “당시만 해도 광주는 5·18 유관단체나 정치권 주변단체, 학생운동권의 틈바구니에서 시민운동이 설 자리가 없었지만, 그를 통해 시민운동이 자리잡게 됐다”고 했다. 정 내정자는 2000년 4·13총선 때 낙선운동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민주당도 광주에서는 기득권”이라며 매섭게 몰아붙였다.

광주서중 친구인 나병식(羅炳湜)씨는 “직설적 말투나 원칙을 세우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노 당선자와 비슷하다”고 했고, 광주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정영재(44) 사무총장은 “공정과 탕평이 생명인 인사보좌관으로 적임자”라고 했다.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여 ‘비타협적’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光州=金性鉉기자 shkim@chosun.com ) (鄭佑相기자 imagin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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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고와 샛별중의 교육이념은 "인격은 곧 신학이다"
"21세기 한국 교육의 목표는 평화교육이어야 한다"


▲ 원수를 끝내 사랑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는 전성은 교장.

ⓒ오마이뉴스 조호진

다음은 전성은 교장이 16일 전남 여수 은현교회에서 행한 강연회의 발언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우리 학교(샛별초등학교·샛별중학교·거창고등학교)가 주목받는 이유를 아무리 설명해도 잘 모른다. 외부의 칭찬과 우리의 생각은 틀리다. 외부에서는 거창고가 훌륭하다고 하는데 전혀 엉뚱한 것을 칭찬하고 비판한다. 우리 학교의 중심은 인격은 곧 신학이라는 점이 다른 학교와 구별되는 점이다. 대다수 교회와 학교가 삶을 잃어버렸다. 물론 우리 학교도 부족한 점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50년 동안 붙잡은 것은 신앙은 곧 인격이라는 것을 붙잡았다. 그런데 대부분 학교는 신앙을 빼고 교회는 인격을 빼고 있다.

개혁이라는 말이 국민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진정한 개혁은 인격의 혁명을 의미한다. 그리고 21세기 우리 교육의 목표는 평화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함께 사는 길이다. 너도 살고 나도 사는 길이 아니라 내가 죽어서라도 네가 사는 길을 가르키고 배워야 한다.

노무현 당선자 를 만났는데 진지해서 좋았다. 버스 타고 내려오면서 감개무량해 하나님께 감사 드렸다. 대통령 당선자가 교육정책을 참고하기 위해 시골학교 교장을 만나 질문하는 것을 보고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을 가졌다. 박정희 독재와 전두환 철권정치로 암울한 시절을 보냈는데 이런 세상을 보게 해주어 정말 감사했다.

이런 과정에서 노무현 당선자가 만난 사람이 샛별중학교 교장이라는 말이 흘러나왔고 교육부총리에 유력하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그러한 신문기사를 보면서 30여 년의 설움이 싹 사라지는 것 같아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을 자려는데 그 동안 우리 학교를 괴롭힌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가 생각났다. 그래서 12시에 일어나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학생들에게 원수를 사랑하는 종교가 기독교이고 그리스도인의 길이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막상 원수 갚을 기회가 온 것처럼 보도한 추측 기사에 춤을 추었다. 37년 동안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는데 그러한 기사로 인해 물거품이 된 게 내 신앙 수준이었다. 내 신앙과 인격을 못 지켜서 소주로 죽였다. 다음 날 제자였던 스님에게 가서 고백했더니 그 아이가 울었다. 내 속에 잘못된 내가 남아있는 것을 알았고 결국 우는 사자처럼 내 영혼을 삼키는 걸 경험했다.

권력을 가진 자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고 해도 신앙인들이 내 가슴에 못질한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면 역사는 발전한다. 그런 기도와 사랑이 없으면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세력에게 진다. 19세기 교육이든 21세기이든 그런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지 못해 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원수가 굶주리면 먹을 것을 주어야 한다. 북한주민들이 굶어서 죽는데 식량을 주면 군사용으로 쓰인다고 반대하는 게 오늘의 한국 기독교다. 누가 무엇이라 하고 또 상대가 원수일지라도 목마르면 물을 주고 굶주리면 먹을 것을 주어야 한다.

교육과 학교는 평화를 위한 길을 가르쳐야 한다.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을 대라고 가르쳐야 한다. 억압과 착취와 불평등이 있는 이 세상을 자유와 평등과 공존이 넘치는 역사로 흘러가야 한다고 가르치고 솔선 수범해야 나라와 인류가 산다. 우리 교육이 병든 이유는 학생들을 경쟁체제로 몰아넣은 것이다. 교육개혁을 입시제도 잘 고쳐 내 자식이 좋은 대학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 교육개혁은 불가능하다.

30년 동안 교육관련 세미나에 열심히 참여했다. 하지만 교육개혁에 대한 논의는 없고 순전히 대학갈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뿐이었다. 성적이 낮은 30%의 아이를 위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들어본 적이 없다. 교무회의와 학부모의 이야기에서도 없었다. 자폐증, 장애인, 탈락자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

기독교인은 바울의 말처럼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해야 한다. 자폐증을 않은 아이와 가난한 집에 태어난 아이가 우리 학교에도 있다. 어머니는 가출하고 할머니와 사는 아이들, 단돈 천 원이 없어 친구의 돈을 뺏어야 하는 아이 그런 아이들이 우리학교에도 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을 위한 논의가 없다. 기껏 교육문제를 논하면 사교육비 줄이자는 문제를 다루는 데 그 아이들은 사교육을 받을 수조차 없는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이 내 관심의 대상이다.

나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한 달에 삼 만원을 주고 따뜻한 방에서 자게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내년에는 원룸을 빌려 이 아이들을 편하게 쉬게 할 계획이다. 이 아이들은 당장 용돈이 필요하다. 그래야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지 않는다. 한 달에 6만원만 있으면 따뜻한 방에서 재울 수 있다. 이렇게 돌보면 아이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이 아이들을 수학여행에 데리고 가기 위해 나는 강연하고 집사람은 책을 파는 역할을 한다.

21세기의 교육 목표는 남의 아픔을 보는 눈을 틔워주고, 옷과 먹을 것을 나누고 아픔을 끌어안는 사람을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학교가 이런 일을 최우선으로 하면 언젠가 아이들은 밝아지고 인생의 진로가 바뀐다. 원수를 위해 기도하지는 못해도 아이들의 3만원 용돈과 방 값을 주고 원룸을 얻어주자는 정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독교인이 그렇게 많은데 왜 미국이 저렇게 엉망이 되었는가. 자신만을 위해 배가 불러서이다. 약한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너도 살고 나도 사는 공존의 교육이 되어야 한다.

대다수 많은 학교의 교장과 교사가 대립하며 갈등을 겪고 있다. 그것은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는 사실을 외면하기 때문이다.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주인으로 섬기는 마음을 갖는다면 갈등은 벌어지지 않는다. 교육관료도 학생을 위해 존재하면서 서로 지혜를 모아 학생을 위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학부모, 관료, 교사들은 서로들 자신이 개혁 대상인줄 모르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데 유일한 개혁 대상이 아닌 사람은 학생뿐이다. 공존과 평등 그리고 자유를 위해 터무니없는 싸움을 거두고 되돌아보아야한다. / 오마이뉴스 조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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