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굿판에 고삐 매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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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0 00:00
1. 세상 앞잡이, 진보 좌파 교회가 드디어 교계의 정권을
세상과 교계가 장단을 맞춰 춤 바람이 났습니다. 그 바람에 희망 있던 교회마저 쓰나미에 쓸려 갑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 교회의 개혁과 정화 이 2가지 올가미로 드디어 한국 교회는 코가 확실히 꿰었고 이제 도살장으로 걸어 가는 행진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집회 다녀 온 어제 기획재정부가 목사에게 납세 의무를 확정 지웠다고 합니다. 세상과 거짓 기독교의 합작이 몇 남지 않은 참 교회의 목을 향해 마지막 9부 능선을 넘고 이제 고지 점령의 선언만 남은 듯합니다. 교회를 향해 탄식을 한다면, 사자의 입과 같은 세상에게 머리를 집어 넣었으니 삼켜도 싸다 소리가 나올 뿐입니다. 세상을 향해 냉소를 한다면, 교회를 삼키는 것은 세상의 자기 자유며 자기 결정이겠지만 거짓 교회를 삼키는 재미에 신이 나서 참 교회까지 삼키게 되면 삼킨 교회 때문에 세상은 전무후무한 재앙에 초토화가 될 뿐입니다. 이제 참으로 고통스러운 것은 참 교회나 그 주변에서 참 교회로 건너 와야 할 괜찮은 신앙들을 지켜 보는 마음이니, 세상에게 앞잡이 노릇하는 거짓 교회와 세상이 짜고 장단을 맞추는데 좋은 교회들조차 슬슬 놀아 나다가 드디어 돌아 오지 못할 곳으로 들어 가는 듯합니다.
한국교회의 외형은 보수 정통 교회들이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오래 전에 이미 한국교회는 한국의 사회적 좌파의 앞잡이가 된 교계 좌파가 진보나 인권이나 민주주의 등의 이름으로 한국교회의 전략 거점들을 모두 점령했고 현재는 고삐 잡힌 송아지가 발버둥을 쳐도 도살하여 처분하는 절차만 남았습니다. 덩치가 워낙 크고 저력이 있어 그렇게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2. 목사의 납세
공회는 목회자가 재산도 없고 월급도 생활 최저치로 받고 있으니 세상 제도가 어느 쪽으로 가든 교계와 세상의 목사 납세 문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교계는 소위 성직을 가진 상태에서 세상의 돈과 권력과 정치판에 당사자가 되어 이해 싸움을 했으며 세금 문제는 손해 보는 장사라고 반대를 해 왔습니다. 요런 짓을 하게 되자 교회 내에 숨어 들어 와 있는 불신자들이 진보 신앙이라는 이름을 뒤집어 쓰고 사회의 시야와 잣대로 '교회 개혁'을 외치기 시작했고 이 뻔한 공산당식의 선전선동에 교계는 눈을 뻔히 뜨고 당했고 이제는 그 끝을 보게 되었습니다. 손에 쥔 돈과 명예만 놓을 수 있다면 애초 그들이 공격을 시작할 수도 없었으나 손에 쥔 돈과 명예를 놓을 수가 없으니 진보나 좌파 신앙은 함정에 빠진 맹수를 사냥하는 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장과 그 주변에서 바람을 잡았고, 이후 통합이 뒤를 따랐으며 최근에는 고신 합신까지도 내부에서 맞장구를 치며 교회 개혁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 보수 교단 출신으로 우리 사회의 어른 노릇을 하는 이들이 아주 톡톡한 바람잡이를 했습니다. 그들의 의도 자체는 좋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들이 손을 대고 그들이 노력한 모든 것은 참 교회의 밑기둥을 자기들 손으로 잘라 내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인지할 정도의 신앙도 없고 실은 그들 자신이 벌써 세상의 앞잡이가 되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습니다.
목사에게 납세를 하도록 바람을 잡을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생활비를 최저 생계비로 낮추는 운동을 해서 세상이 세금을 거두려 해도 오히려 생활비를 보태 주면 모를까 세금을 거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진보나 교계 어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들이 이런 말을 하기는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들이 받는 월급이 우리 사회 최고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목회자들도 실력이 있으면 돈을 많이 받아 가는 것은 인정을 하게 되고,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세금을 내자는 말뿐입니다.
목사를 근로자로 보고 근로 소득세를 매길 것인가? 목사 = 근로자라는 표현이 자극적이라 하여 진보 교계와 우리 사회 좌파가 기타 소득으로 합의를 했다 합니다. 고양이가 쥐 걱정하는 꼴입니다. 그들의 목표는 일단 과세 대상에 포함하는 것입니다. 최상의 조건을 제시하되 내용은 과세 대상에 포함만 시키면 그 다음 문제는 일사천리가 됩니다. 기타 소득으로 잡아도 일단 과세 대상에만 포함하면 그 다음에는 어느 날 세부 항목의 변경만 가지고도 교회와 목사를 헤집을 수 있습니다. 보수 정통 교회는 도둑놈들이 되어 세상과 좌파와 거짓 기독자들에게 죽을 짓을 했고 끝까지 버티다가 이제 코에 코뚜레가 들어 왔습니다.
3. 여타 모든 상황
세상과 진보 신앙이라는 불신자들은 교회로부터 예수님과 구원과 천국과 십자가를 빼 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보수 정통 교회의 이름을 가진 이들은 이제 예배당 1층에 세상 도서를 꽂아 두며 주변을 봉사하고 커피 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심지어 큰 예배당을 짓지 않겠다는 결의가 아주 양심적 정통 목회자들의 경쟁력인 듯 자랑하고 운동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13장에서 말세에 세상이 하나 된다고 하신 그대로입니다. 세법까지 공부해야 할 상황입니다. 2천만 원 정도 월급 받는 목사가 근로세로 내면 몇백 만 원을 내야 하나 기타 소득으로 내면 몇만 원에 그친다고 합니다. 몇만 원쯤이야 문제가 아니지만 그들은 본질을 알고 이 쪽은 본질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4. 공회 신앙의 대처
공회는 1980년에 전 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서 당시 대형 교단들이 정권과 협력하여 군소 교단을 없애자고 하여 신학교를 대교단만 보유하게 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재건교회를 비롯하여 국내 극보수적 교단들이 공회와 합하여 정부의 제재를 피하려 할 때 공회는 신앙의 노선이 다르니 그냥 합하기는 곤란하고, 교단의 규모 문제는 공회의 경우 독자적으로 생존과 신학교 설립이 가능한 1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공회는 당시 교단 통폐합을 꾀한 정부의 조처에 단호히 무시와 거부로 상대했으나 대교단들은 이미 5공정권과 하나 되어 기독교의 정비를 대교단 중심으로 몰아 붙였고 군소 교단들은 존립의 방법을 찾느라고 분주했습니다.
이 번에도 일단 무슨 문제인지 좀 살펴 봐야 할 상황입니다. 세금을 내야 할 상황이면 당연히 낼 수 있습니다. 예배당과 전화기도 세금을 내고 사용합니다. 목사도 세금을 내야 한다면 그 역시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불교인과 무신론 불신자들이 우리 사회의 운영을 위해 세금을 내는데 목사들이 그런 돈을 내지 않는다면 교회 재산세의 혜택이나 교회 차량들이 도로를 사용하는 수리비를 두고 교회는 불신 이웃에게 신세 지는 것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