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준비는 좀 되었는데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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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다른 준비는 좀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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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선은
신앙 생활을 드고 어떻게 주님을 위해 고난을 받을지를 찾지 덕 볼 것을 찾지 않습니다.

가난은 처음부터 별로 문제가 된 적이 없습니다. 돈 때문에 신앙 버릴 일은 없었습니다.
명예도 그렇습니다. 천출이어서 욕한다고 영향 받지는 않습니다. 고난이 되지 않습니다.
동지들이 떠나고 외로워도 견딜 수 있을까? 아쉬움은 있어도 영향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가족 문제가 생기면 어찌 될까? 원래 망나니처럼 살았으니 가족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난, 외로움, 매도, 가족 문제 중 하나만 닥쳐도 사실 신앙은 뿌리채 뽑혀 버립니다.
다행스럽게 그러나 과거 출신이 미천하고 나쁜 편이어서 이런 것은 별 영향이 없습니다.


이 노선의
신앙을 알게 되면서 죽음도 고문과 고형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애모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죽음과 고문 고형 때문에 늘 말씀을 배우고 은혜를 받을 때는 한 편으로 걱정이었습니다.
죽음이 오면 과연 배운 대로 죽음을 호령하고 넘어 설 수가 있을까?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오랜 세월 숙제로 두고 여러 면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면서 죽음은 해결을 지웠습니다.
오십이 가까우면서 이제는 죽음까지는 내놓을 수 있겠다. 여기까지 온 것도 대견했습니다.
그런데 죽는 날까지도 자신이 없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고문 고형의 고통을 이길 수 있을까?
이 것은 도저히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죽이면 당당하게 죽겠는데 고문을 고형을 하겠다면.

치과나 손톱 밑 가시를 빼거나 주사로 피를 빼는 것처럼 평소 고통을 겪어야 할 때가 되면
십자가를 생각하고 또 최후의 고문 고형을 생각하며 참아 보면 아주 쉽게 넘어 갑니다.
그런데 한 번씩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합니다. 담석 맹장 류마티스 때문이었습니다.

단 한 순간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견디다가 참지 못해서 무통 주사를 맞아 보았습니다.
무통 주사를 2 대나 맞아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아프면 고문은 어떻게 하나!
환자 고통을 치료하려 총력을 기울여도 이러한데 만일 원수가 마음을 먹고 아프게 만든다면.
과연 주님을 배반하지 않고 말씀을 떠나지 않고 고문과 고형의 고통을 이길 수 있겠는가?
저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 큰 고민은 죽을 때까지도 안 된다는 점입니다.

가난, 매도, 가족, 외로움 그리고 심지어 목숨까지는 그 동안 배운 말씀 때문에 되겠는데
고문과 고형의 고통이 만일 상대가 견디지 못하게 하려고 든다면 저는 아직 자신이 없습니다.
이 선을 어떻게 하나! 이런 고민이 많던 중, 이 번에 고난 중에 가신 종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알던 그 종은 고통이 오면 더욱 주님을 향해 쏟아 지고 고통이 가중이 되면 더 쏟고
고통이 절정을 향하면 평소와 평생 사모하던 그 순간 그 고난 속에 주님을 사랑하기 위해
남 다른 세계에 살며 십자가에서 자신을 위해 고난 당한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감사하며
더 큰 고난을 구하며 끝까지 갔을 분입니다.

저는 치과에서 치아 치료를 받으면 다른 사람은 통증이 몇 시간을 간다는데 저는 몇 달입니다.
인체에 가해 지는 고통을 유달리 참지를 못합니다.


사실 경제를 넘어 서고 명예를 버릴 수 있고 가족과 주변을 포기하고 가는 것도 어렵습니다.
이런 것을 넘지 못하는 사람의 수준은 10 점, 20 점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장기간의 고문과 고형의 고통을 넘어 서지 못한다면 저는 59 점일 것입니다.
그런데 공회의 교리를 알지 못할 때였다면 이 59 점이 제게는 극히 영광스러웠을 것입니다.

2000년대의 사법시험 합격 컷은 50점 안팎이었습니다. 그 때 수석이 58 점 59 점이었습니다.
공회는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을 두고 역사 교회에 제일 밝은 곳이며 저는 교리를 맡았습니다.
천국은 기본구원에 속하니 무조건 가는 것이고 건설의 10 점이나 59 점이나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건설구원인데 건설구원 매 현실 통과 점수를 60 점이라고 한다면 10 점이나 59 점이나
불합격에는 매 한가지입니다.

육체에 가해 지는 고통에 유달리 약하다는 이 약점 때문에 늘 기도합니다. 고민 중입니다.
이 문제만은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고 결심한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은혜를 구할 뿐입니다.
주변에 마지막 가시며 사람으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는 분들을 볼 때마다 저를 걱정합니다.
고생이 문제가 아니라 그 고통 속에 주님과 동행하며 그 고통을 누르고 이길 수 있을지?
2001년에 급성 맹장염을 만나 하룻 밤을 고생하며 그 고통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다른 준비는 비교적 좀 되어 있는데 문제는 마지막 고비가 남았고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기도하며 매 달릴 뿐이며 이 문제 때문에 늘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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