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세 - 2. 교세로서 교인숫자를 보는 법 (준비 중)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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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교세 - 2. 교세로서 교인숫자를 보는 법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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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세와 교인숫자

모여드는 교회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흩어지는 교회는 무엇이든 할 수가 없습니다.
모여들면 죄를 짓기도 좋지만 복음운동을 힘있게 해 나가는데도 유리합니다.
흩어지면 정말 바로 믿으려 해서 그럴 수도 있으나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생활을 손해 보지 않기 위해 교인숫자를 포기하는 수는 있지만
교인숫자 자체가 나쁘고 불편해서 교인숫자를 버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목회실패자들이 흔히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것은 패배주의의 핑계일 뿐이고
생명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건강하게 관리된다면 질 뿐이 아니라 양도 자라고 성장합니다.

문제점과 문제점을 살피는 자세를 바로 가져
교세를 통해 잘못된 내부 문제를 고치기도 하고
교세를 통해 복음운동을 힘있게 해 나가기도 해야 합니다.


2.한국교회 대표적인 두 교회

진리에 타협없고 교세를 세상 이익에 사용하지 않으며
교세를 키우는데 모든 불리한 여건을 다 가지고 있었지만
내면으로 하나님과 그 시대 가장 깊이 동행하는 종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외부 교세도 당대 최고 최대를 주셨던 교회 둘을 예로 들고자 합니다.

하나는 1960년대 초반의 서울아현교회이며
하나는 1980년대 후반의 부산서부교회입니다.

두 교회의 특징은 당대 최고 보수노선을 걸었고 가장 개혁주의 신앙노선에 충실했으며
인간적 방법이라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방법론적 목회를 완전 일소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말씀 하나만을 바로 전하려 전력했다는 점입니다.

지금 2000년대 한국교회가 교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는 교회들이 있는데
그 교회들도 말씀 중심이니 타협이 없느니 경건하니 하는 표현들을 하지만
이런 교회들은 교회에서 불경을 읽지 않기 때문에 보수라고 하는 정도이거나
다른 교회들과 비교할 때 건전하다는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위의 두 교회는 그런 부류의 교회들과는 아예 차원이 달라서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신앙만으로 말한다면 2000년대 가장 대표적인 교회라고 거명하는 교회들의 목회자들은
위에 설명한 교회의 구역장이나 부서 하나를 맡기에도 신앙과 실력이 없어 곤란하다고
표현할 차원입니다.


서울아현교회는
6.25 직후 수뵥된 서울에서 부흥의 시기를 가졌으며
전쟁을 통해 매를 맞은 한국교회가 진심으로 하나님 동행의 세계를
아현교회와 김현봉목사님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교계 중심에 있던 신학자들부터 진실되게 믿기를 원하는 한국교회 중심의 목회자들이
그에게 말씀을 받으러 모였으며
당시 1천명이라는 교인들이 모여들어 서울의 최대교회가 되었습니다.

부산서부교회는
전방에서 전쟁이 진행 중인 1952년에 부임한 백목사님이
고신의 중심에서 한국교회 진리운동의 계통을 이어가야 하는 사명을 받아
초기에는 김현봉목사님과 달리 목회 전념으로 교회를 성장시킬 기회를 갖지 못했으나
1960년대 들어서면서 바로 목회에 전념하게 되고 김현봉목사님이 가지던 자리를 이어
1970년대와 1980년대 한국의 실질적인 최대 교회가 됩니다.


3.서부교회의 1989년 교세 평가

①1989년 대형교회 일제 조사

1989-90년 세계 대형교회 조사연구소가 국내의 초대형 교회들만 상대로
현장 방문을 통해 조사를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서부교회는 국내 4위 세계 10위권 교회로 평가되었고 언론 보도까지 됩니다.
이 통계는 주일학생부터 장년반까지 모든 교인을 전부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서부교회는 주일학생 숫자에서 크게 유리했고
대신 장년반 예배를 타 교회처럼 각부 예배로 나누지 못하여 엄청나게 감산이 되었습니다.

다른 초대형교회들의 경우 교인들이 1주일에 1번 정도 예배 보는 것이 일반적이고
자유롭게 시간을 선택하도록 하여 주일에 몇 차례 예배가 나뉘어지는데
실제 주일예배를 주일예배로 드리려면 공식 대예배 1회 참석숫자가 원칙일 것이고
자기 교회 소속 교인들이 참석하는 모든 예배 참석수 전체를 누계로 계산해야 한다면
서부교회는 1주 11번 예배가 있고 각 예배의 참석숫자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제시해도 서부교회는 당시 순복음교회를 이어 2번째 규모였습니다.


②교회 교세의 실질적인 기준

한국 불교계가 교도 2천만명이라고 떠들어도
그 교도 거의 전부는 재적상 숫자이고 조금 신앙이 있다 하면 연중 행사 1-2회 참석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조금 믿는다 하면 매주 2-3회 예배 출석이 보통인데
불교에서 이 정도 출석률이면 큰 절에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핵심이 될 정도입니다.

즉, 불교도는 거의 전부 재적교인이고 아니면 1년 1-2회 출석교인인 반면
기독교는 교인이라고 이름을 가질 정도면 매주 1회 출석이 기본입니다.
따라서 불교도 1천만명이라 해도 매주 1회 절에 가는 교도는 수 만명이 어려울 정도이고
기독교는 1천만 교인이라 해도 매주 교회를 출석하는 숫자가 수백 만며이므로
양쪽 종교의 교세를 따진다면 내용에 있어서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기독교가 우위에 있습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불교에 비하여 교세가 엄청나게 강한데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수백 개 교단으로 분열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교회의 교세를 여러모로 비교하게 되면
일반인이 단순하게 생각한 것과 다른 계산법이 많이 참고되어야 합니다.
교회 내 실질적인 교세를 두고 여러 모로 살펴보는 것은
과거 백목사님의 목회 실적에 대하여 단순히 연구 통계를 내려는 것이 아니고
오늘 우리가 교회의 교세를 긍정적인 면으로 활용할 때
우리가 어떤 면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참고하도록 살펴보고 있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③서부교회 교세의 특별한 점

* 인구비율 및 기독교인구 비율 등

서부교회의 교인수를 타 대형교회들과 동일 기준에서 평가한다면
순복음교회에 이어 서부교회는 국내 2위이므로 주로 순복음교회와 비교하겠습니다.

우선 순복음교회가 위치한 서울과 서부교회가 위치한 부산은
단순 인구 비례로 보면 서울이 당시 부산보다 2.5배 정도의 인구가 있었고
그 인구를 기독교 인구비율로 살펴보면 서울의 기독교인 인구비율이 30% 대였으나 부산은 10%대 미만이어서 3-4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 교회의 교인 출석률을 같은 지역의 같은 여건에서 비교한다면
서부교회는 순복음교회보다 7배 또는 약 10배에 이르는 감산요인이 있으며
순복음교회가 서울전역의 순복음교회를 실질적으로 지교회로 운영하며 광역교회 범위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서부교회에 같이 적용시키게 되면 서부교회의 교인 범위는 더 넓어지게 됩니다. 순복음교회와 근본적으로 교회를 대하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수평 비교가 어렵지만 계산 기준이 접근된다면 서부교회와 순복음교회의 교인 숫자는 근접한다는 말이 나올 만한 여러 요인들이 있습니다.


*서부교회 출석수의 독보적인 면

서부교회의 교세를 두고 외형 출석수나 재적수를 가지고 따진다면
순복음교회 외에 다른 초대형교회들은 거의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하지만
역시 순복음교회의 규모는 서부교회를 압도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 교인이 교회에 출석하는 횟수를 가지고 본다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집니다.
불교의 교도수는 재적에 올려진 기록일 뿐이고 실제 활동하는 경우는 적은 것처럼
순복음교인과 서부교인의 교회 집중력과 교회 중심의 신앙활동력을 기준으로 본다면
아예 비교가 곤란할 것입니다.

우선 서부교인은 한 교인이 교회를 출석하는 횟수를 비율로 본다면
주일 대예배를 100으로 잡았을 때
주일에 한번 더 출석하는 횟수가 80이고
수요일과 금요일 밤예배에 2회 더 출석하는 비율이 60입니다.

주일 대예배 출석 교인의 60%가
매주 3일간 4번 이상 교회의 정규 예배를 참석하고
주일 대예배 출석 교인의 20%가
매주 7일간 새벽예배를 계속해서 참석하고 있습니다.

순복음교인에게 이 비율을 가지고 교인의 집중력을 살펴본다면
비교를 해 볼 필요가 없을 만큼 미미할 것입니다.
즉, 한 주일에 한번 예배를 참석하는 교인들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교회와
한 주일에 3일간 4번을 교회로 예배출석하는 교인을 주력으로 삼은 교회의
교세는 재적으로는 순복음교회가 앞서겠지만 교인의 실질적인 교세지향도를
계산한다면 아주 결과가 뒤바뀔 것입니다.


*교회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

주일 대예배 출석교인의 60%가 매주 3일 4회 예배당에 나와 정규 예배를 드리는데
이 교인들의 거의 전부가 교회와 가정을 10분 정도의 거리에 두고 있습니다.
서부교회 교인들은 교인다운 교인이 되었다는 가장 확실한 표시로
교회 바로 주변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눈이 오거나 폭우가 쏟아지거나 교통 이상이 생겨도 매주 4번 교회를 찾을 때
걸어서라도 교회를 갈 수 있는 거리에 자신의 생활 중심을 옮겨놓고 믿고 있다는 뜻입니다.

차량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교인들은
교회가 원할 때, 자기가 필요할 때, 심지어 교회의 고정 정규 예배가 있다 해도
갈 때도 있으나 가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학교의 정규수업 출석률로 따진다면
서부교회의 주력 교인들은 정규수업은 만사 제쳐놓고 다 참석하는 학교와 같고
순복음교회의 주력 교인들은 정규수업 참석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복음교회가 하나님 앞에 한국교회를 위해 특별하게 해야 할 사명이 따로 있겠지만
교회의 교세를 실질적인 내용을 살펴 비교한다면
1989년 기준으로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부교회는 탁월한 교세를 가졌고
이런 경우는 한국교회에 유례가 없습니다.


*교회의 직분활동

더욱 확실하게 대비가 되는 부분은 주력교인들이 교회의 직책을 맡아 그 직책에
얼마나 실제 활동하는가 하는 면입니다.

서부교회는
주일 대예배 출석 교인의 25% 정도가 매주일 2-3회 맡은 각 가정 전부를
고정적으로 개별 심방하고 있습니다. 일반교회 기준으로 교육전도사 정도의 활동 이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척교회나 가족중심의 작은 교회라면 혹 그런 특수한 상황이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3-400명 교회만 된다 해도 이런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초대형교회로서 주일대예배 출석교인의 4분의 1정도가 타 교회 교육전도사 정도로 심방과 전도 등으로 맡은 식구들을 챙기고 전도하고 심방한다는 통계는 아마 거의 역사에도 없을 듯 합니다.


*신앙과 자기 인생의 중대사

서부교회는 매년 5월 첫 주일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년 정기 집회를 가지게 됩니다. 이 기간에 자기 가정과 일상생활 및 직장이나 학교까지 완전히 접어두고 산집회를 참석하는 교인의 숫자가 주일오전 출석의 25%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두는 것도 보통이고 그로 인하여 사업이나 장사 등에서 결정적인 손해를 보는 것도 일상사이며,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0점 처리 당하고도 그렇게 하는 것이 평소 신앙생활 정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로 교회중심의 신앙생활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인의 숫자를 기준으로
교회의 교세를 따져본다면 순복음과 서부교회의 비교는 해 볼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4.서부교회 교세를 살펴본 것은

잠깐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순복음교회와 단순 외형을 비교하면서 서부교회를 변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 신앙노선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걸어온 교회론 때문입니다.

교회는 어떤 것이 교회인가?
유행을 따라, 교회별로 제시하는 프로그램과 여러 유인책을 따라
밀물처럼 밀려들고 썰물처럼 빠져가며 이 교회 저 교회를 기웃거리다가
어떻게 한 곳에 많이 몰리게 되었다면 그것이 그 교회의 진정한 가치성을 입증하는가?

그렇다고 한다면
아마 오늘이라도 이 나라 최고의 기업인 삼성이 기독교계를 상대로 종교사업을 벌인다면
단언코 순복음교회보다 더 큰 교회와 더 많은 교인들을 회집시켜 한국교회 최강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일보를 무명언론에서 순식간에 정상급 언론으로 만들어 놓듯이
반도체사업을 불과 20년만에 세계 최고 최대로 만들어 놓듯이
그들이 마켓팅 전략으로 회원을 유치하고 자금력과 인재를 활용하고
특히 오늘 모든 사람들이 가장 끌려 들 수 있는 부흥사를 투입하게 된다면
기독교계를 평정하는 것도 쉬울 듯 합니다.

문제는 교회의 내부에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교회만이 가진 교회의 생명력, 보이지 않는 실제 신앙의 건설은 그들이 손도 댈 수 없습니다.
바로 이런 면을 두고 교회가 진정 교회이며 이 실력이 교세라고 한다면
서부교회는 20세기 한국교회 내에서 1960년대 서울의 아현교회에 이어
1970년대와 1980년대 중심에 섰던 가장 교회다운 교회, 가장 큰 교회였다고 평가하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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