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에서 약간 비켜 앉게 한 것은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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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9 00:00
1.백목사님의 묘소 기도
일지를 봐야 날자를 기억하겠으나
돌아가시기 직전 거창 집회 기간에 백목사님은
주변에 있는 부친 묘소를 잠깐 들런 적이 있었습니다.
평생 오가던 그 집회 개최지 도평이 고향이지만
집회 오가는 차량을 세워 한번 들러본 적도 없었으나
곧 세상을 떠나게 된다는 통지를 받게 되자
이 세상에서 미루었던 몇 가지를 하게 되었고 그 중 부친 묘소를 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묘소에 도착한 목사님은
묘소 정면에 서지 않고 돌아서서 잠깐 기도하게 됩니다.
정면에 서서 기도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죽은 자를 위한 기도로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묘소에 도착하여 기도를 한 것은
가신 부친을 위한 기도가 아니었고 그분은 찬물 한 컵을 마셔도 기도하는 분이고
시내버스를 타도 기도하는 분이며
시내버스를 기다리느라고 정류장에 잠깐 앉아도 기도를 하는 분입니다.
잠깐 둘러보러 온 장소지만
장소가 바뀌면 잠깐 그 자리에 오가는 안보를 주님께 부탁하는 분입니다.
묘소 앞에서 기도한 것은 장소가 바뀌고 목표지점 도착이 있으면
어디서나 기도하는 그런 장소 변경에 대한 주님 안보와 동행을 구한 기도였습니다.
그런 기도조차 남들에게 시험되지 않도록 묘소를 등지고 돌아서 기도했습니다.
어린 아이 하나에 대한 실족까지 조심하는 것이 성경이며 공회 신앙입니다.
2.백목사님 장례식 기도장면
백목사님 장례식 동영상에 나오는 목사님 관 주변의 기도 장면은
목사님 20명 손주(남 14명, 여 6명)들이 할아버지의 관이 나갈 때
할아버지 신앙을 생각하며 자신들의 앞날 신앙 각오를 뜨겁게 하던 자리입니다.
장례식 모인 모든 주변 사람들의 오해가 없도록
또 자신들의 신앙을 각오하는 손주들의 어린 신앙에
이런 사소한 일 하나까지도 잘못 기억되거나 신앙 방향에 흠이 없도록
관을 옆으로 비켜 앉아 기도하게 했습니다.
이 장면이 바로 공회 신앙의 단면입니다.
매사 조심하고 매사 한번더 살피며 따지고 따지며
만사 최후 순간을 생각하고 나가고 있습니다.
3.이번 묘소 방문의 학생들 기도 장면
묘소에서 돌아서서 기도해야 하는 것을 법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기도하는 외형은 다른 사람을 고려한 것인데
어느 정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일이 행동 강령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백목사님처럼 하거나
목사님 장례 때 순주들처럼
묘소를 정면으로 향하지 않고 방향을 조금 바꾸거나 등을 돌리면
오해의 소지가 전혀 없어 아주 깔끔하게 되겠지만
혹 이런 경우는 무슨 화난 사람의 시위하는 행동처럼 보이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 내용이 앞에서 소개한 백목사님의 경우처럼
어느 장소를 방문해도 우리는 먼저 그 자리에서 기도부터 하는데
그런 기도라고 한다면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현재 서부교회 4층 중간반의 신앙수준과 지도력이라면
기도 내용을 바로 가르쳤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4.윗글에서 부공1의 경우를 비판한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부공1의 예배 모습과 함께 그 내용을 직접 듣게 되었고
그 내용이 분명하게 추도예배였습니다.
그렇다면 공회노선을 기준으로 그 행동은 단호하게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묘소의 입구쪽에 있는 서부교회 4층 교인들의 모임은
그 내용을 아직 한번도 직접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내용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평가하는 것은 곤란할 것이고
이런 경우 평소 그분들의 신앙을 짐작해서
추도예배가 될 수 있는 문제는 미리 다 피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거 1990년대 10여년 서부교회 4층 교인들과 서부교회 외부의 부공1 교회들이
노선과 행동을 함께 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양측이 분리되지 않았으므로
이쪽의 행동이 저쪽의 행동으로 오해되고 비판을 받아도 크게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묘소 좌우로 모임의 위치부터 따로 하고 있으며
공회의 모든 사안을 별도로 하고 있습니다.
부공1은 공회와 서부교회 및 백목사님 관련 노선과 내용을 아는 이들이
하나도 없다 할 만큼 황무한 곳입니다.
그냥 악만 쓰고 억지만 부리면 통하더라는 단순한 경험칙에 의한
이권확보 외에는 그분들이 가진 장점이 거의 없다 할 정도입니다.
반대로 서부교회 4층 교인들은 지도부의 신앙수준과 교리파악의 차원이
굉장한 곳이므로 이 노선의 근본적인 문제는 미리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중간반학생들의 묘소 앞 기도가 보는 사람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있다 해도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는 개별 선생님들의 개별 판단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면 외부에서 평가할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