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의 성경읽기 주간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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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우물 안 개구리의 성경읽기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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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선의 신학과정은 '목회자양성원'입니다.
신학과목들은 동물원 구경하듯 둘러만 보고
목회의 절대기준인 성경은 100독을 필수로 요구하며
그 100독을 통과하는 방법은 단순히 읽기도 있고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숙제를 하며 1독을 끝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한 주간에 성경 1독 읽기가 있습니다.
녹음기를 사용해서 도움을 받거나 다른 속독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집중해서 읽기로 나가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시작하면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오전에 마치는 과정입니다.

평소 성경을 읽을 때는 해당 구절이나 그 주변을 깊이 살피게 되지만
통독 주간에는 성경 전체를 읽게 되므로 또 다른 은혜가 있습니다.



이번 주간은 이 홈의 직원들이 주로 소속하고 있는 양성원의
06년 2학기 성경읽기 주간이며 하루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04:30 새벽예배
05:30-07:00 성경읽기
07:00-08:00 아침식사
08:00-12:00 성경읽기
12:00-13:00 점심식사
13:00-17:00 성경읽기
17:00-18:00 저녁식사
18:00-21:00 성경읽기

대개
14시간 정도 성경정독을 하고 '
3시간은 식사준비 청소 등을 하게 되고
7시간은 취침입니다.
1시간에 30페이지 정도, 2분에 1페이지 정도 속도입니다.



4시 30분 새벽예배를 위해 찬송을 부르면
그 소리를 듣고 일어났는지, 산속의 새들이 일제히 노래를 부릅니다.
5시 50분쯤이면 딱따구리 따르르르르 하는 소리가 시작되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계속됩니다.

뻐꾸기 우는 소리
꿩들의 울음 소리
이름 모르는 수 많은 새소리를 배경에 넣고
모두들 성경만 읽고 있습니다.



국내 모든 신학생들은
세계적인 신학서적에 골몰하고
오랜 해외 유학을 통해 신학박사가 된 유명한 신학자들로부터 세계신학을 배우고 있는데

이 노선 목회자들은
성경만 읽고 있습니다.

인간이 내는 소리가 전혀 없는 이곳 덕유산 어느 폭포 바로 옆에
집회와 기도와 양성원을 위해 장소를 마련한지 5년째

아직 안내 간판 하나 붙인 것이 없고
2만평 부지 내 어느 곳에도 글 하나 적어 붙인 곳이 없어
여느 기도원이나 시설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며 그냥 농장처럼 보입니다.
신학의 거대한 탑을 쌓기 위해
대규모 자본과 시설과 학자를 보유하고 국내 정상급 학생들을 유치하여
일취월장 세계 속의 신학교로 발돋움하는 모든 신학교들의 대로를 쫓지 않고

자본도 시설도 학자도 없고 학생조차 몇 명 되지 않아
우리 사회나 우리 교계가 무자격목사를 만든다고 지탄하는 그런 기준 미달 신학교와 비교를 해도
비교가 되지 않는 외모를 가지고

오늘도 성경만 읽고 있습니다.

어떻게 믿게 되었을까!
어떻게 이 노선을 알게 되었을까?

세상 학문이 없어 무식하고
신학을 깊이 배우지 않아 목회자로서의 기초 상식도 형편없어
남들이 보나 스스로 보나 무지하고 못났지만

많은 면으로 감사하고 감격하며
우리는 성경 하나에 집중하게 된 이 별세계에 취하여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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