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 노선의 목회자 양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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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00:00
출처: /총공회/문답/99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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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인재들을 목회자로 양성하고 계신지요?
설교록을 재독하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설교록 내용 중에서 백 목사님께서는 학생 시절부터 인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을 미리 목회자로 기르시려고 권면하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를 아시는 대로 소개해 주시고 또 이 홈의 이 목사님께서도 지금 목회자로 기르시려고 눈여겨 보시고 기르시는 사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이 노선 목회자 양성
1.백목사님의 목회자 양성
그분은 말씀이 가르친 대로 복음을 제일 귀하게 알았던 분이고
그분은 복음 전하는 것을 이 땅 위에서 가장 귀한 일인 줄 알았기 때문에
상대방과 거리에 따라 표현과 노력은 달랐지만
상대방을 복음 전하는 사람으로 만들려는 그분의 중심은 늘 동일했습니다.
누구를 상대해도 그가 복음 전할 수 있는 신앙과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되면
그분의 관심은 상대방을 목회자로 만드는 일 뿐이었습니다.
자녀들에게는 육체의 부모가 가진 관계와 힘을 다 쏟아 그렇게 노력했고
신앙의 자녀들에게는 하나님 주신 관계와 힘을 다 쏟아 그렇게 했습니다.
신앙과 세상 관계로 거리가 멀면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으나
그분의 내면 중심은 평생 하나였습니다.
2.그 밑에 목회자로 길렀던 경우들
세상 학벌이나 배경을 별로 가지지 않았으나 신앙이 좋았던 분들의 경우는
목회자로 쉽게 내보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붙잡고 늘어질 세상줄이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앙은 확고했으니
백영익 백태영 백영침 이재순 김삼암 김응도 신용인 송용조 ...
그 이름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백목사님 주변 교인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은혜를 받고 움직인다 싶으면
거의 목회자가 되었다 할 만큼 그렇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세상이 너무 강하게 붙들고 있어 목회를 내보내는데 어려웠던 분들은
목회자로 내보내려고 그렇게 노력했으나 지연 실패 변질 등이 많았습니다.
홍순철 서영준목사님은
세상이 참 강하게 붙들었으나 물리치고 바로 출발했고 성공으로 끝마쳤으며
신도관 이의용목사님은
세상에 붙들려 참 많이 늦어졌지만 마침내 목회로 출발했으며
김병도 서영호 장렬목사님은
그만 모두들 그렇게 되어 아깝게 되었습니다. 좀 세상으로 못났더라면 합니다.
이의용 서영호와 같은 분들은
어릴 때 부모에게 목회자로 기르도록 부탁한 경우도 있었고
신도관 장렬과 같은 분들에게는
목회를 내보내려고 전력을 다했다고 할 만큼 수많은 일화와 노력이 있었으나
3.한 가지 확고했던 것은
그분은 이 복음 사업을 맡고 나서는 목회직을 권할 때
구걸하지는 않습니다.
목사님의 진심과 전심이야 어디에 비할 수도 없을 만큼 뜨거웠지만
상대방과 관계에서 목사님이 가진 위치와 거리와 상대방의 자유의사를 두고
선을 넘어 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복음을 맡는 목회직은
세상 인재 선발처럼 공모나 스카웃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 '하나님께서 누구를 지목하는지'를 살펴 그를 마음에 두고
그 이후 '하나님께서 누구를 기르시는지'를 간파하여 그를 위해 노력하고
그 이후 '하나님께서 누구를 불러내시는지' 그를 끌어내려 노력하게 됩니다.
사정을 모르는 이들이 보면
누구를 편애하고 총애하여 인간적으로 집중하는 사례가 있는 것 같고
너무 무리하게 사람을 재촉하고 강압적으로 내보낸다는 경우도 눈에 띄이며
목회를 그렇게 소망하는 사람을 너무 차갑게 물리치는 몰인정한 경우도 있으나
그분의 목회직에 대한 철저한 소망과
그분이 목회직에 부를 때 지키는 원칙은 평생 한번도 변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 내면 사정을 모르는 분들의 오해일 뿐입니다.
4.이 홈의 목회자 양성 관련 노선은
말할 것 없이 백영희신앙노선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가장 맞고 바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직이란
복음으로 사람을 기르는 이 목회직 이상 더 귀한 직책은 이 땅 위에 없고
감히 될 수가 없어 그렇지 될 수만 있다면 이 이상 큰복이 없으므로
누구든 목회 소망을 두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필연이지만
다만 목회 여부와 그 시기 방법은 하나님만 결정하시니 우리는 대기할 뿐이고
만일 하나님께서 목회로 부르신다고 생각되면 최대한 심부름을 하되
당사자와 어떤 관계를 주셨는지에 따라 이 홈의 노력과 방법은 달라집니다.
신앙이 있는 분이라면
힘있게 권하되 남들이 보면 미쳤다 할 만큼 넘치게 표현하고 노력할 것이고
신앙은 있으되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면
목회 원칙과 심정만 담아 전달하되 안타깝게 지켜보는 것이 전부일 것입니다.
참고로
목회로 보낼 수 있는 일반 여건으로 말하자면
첫째, 이 신앙 노선에 생명과 평생을 걸고 변치 않을 신앙을 가져야 하고
둘째, 다른 사람을 위해 필요한 목회자의 자질과 실력을 갖추어야 하며
셋째, 건강과 가족 책임 면에서 목회로 나설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한 상태에서
넷째, 하나님께서 마련하시고 부르시는 자리가 있을 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하게 소개한다면
첫째 조건인 '신앙'문제는
현재 신앙 수준이 목회를 감당할 충분한 정도면 좋겠지만 목회를 맡고 나선 이후에 자라갈 수 있는 신앙이라면 상관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신앙 또는 그 신앙의 자질을 함께 보고 보통 판단하고 있습니다.
둘째 조건인 실력 면은
실력 면이 적으면 적은 곳에 사용될 것이고 많으면 많이 사용될 것이므로 목회의 둘째 조건은 특별히 되고 안 되는 조건으로 작용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 조건을 밝히는 것은 특별히 안 될 정도의 문제점이 있는 분들의 경우는 신앙과 본인 여건이 아무리 좋다 해도 말려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성격이 너무 독선적이고 특이하여 도무지 다른 사람과 대화 자체가 안 되는 분들이 있고 또 특별한 신체 장애가 있는데 본인이 그 장애를 넘어서서 목회할 실력이 안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셋째 조건인 여건 문제란
자기 건강상 남을 위해 나설 수가 없는 경우가 있고 또 가족에 대한 부양 책임이 특별하여 남을 위해 수고한다고 나설 수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목회자로 충분히 나서면 되겠다 싶은데 주저하는 경우 남모르는 이런 사정이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간혹 본인이 벌려놓은 사업이나 남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경우, 자기가 빠져서는 현재 함께 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저히 너무 큰 피해가 있고 달리 해결할 방법이 없어 붙들리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넷째 조건인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하나님께서 때와 방법과 장소를 정하시고 불러 내시는 조건입니다.
보통 자기 마음에 목회를 귀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으나 목회를 나가는 시기와 방법과 장소를 일체 자기가 결정하는 경우를 허다하게 봅니다. 현재 신학교 체제가 거의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업을 벌이듯이 접근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옳겠지만 교회를 조금이라도 교회로 생각한다면 이 노선의 길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5.현재
이 홈은
규모도 실력도 활동하는 범위도 지극히 적다 보니 보잘 것도 없는데
매사 따지기는 이렇게까지 따지고 있으니 무엇 하나 시원스럽게 될 일이 없으며
실제 목회자를 길러 내보내는 일도 거의 없다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 홈을 위로하시려고
일반 교회처럼 운영한다면 많은 기회가 있었다는 것도 일부로 보여주셨고
실제 어떻게 규모를 키울 수 있었는지 다른 사례를 통해 실제 보여주셨으나
다행히 받은 교훈은 이런 것까지 구별할 수 있어 전혀 관심없이 보냈습니다.
현재 이 홈은
목회자로 하나님께서 준비시키고 계신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더러 보고 있으나
지금 당장 부르신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날
성경 기도 신앙 충성 등 목회자로서 평소 준비해 두었어야 할 일에 미진하다면
큰 불충이 될 것이므로 좀더 목회 준비에 전념토록 권하고 싶으나
첫째, 이 홈과 관계가 멀어서
멀리 지켜보며 망원경으로 동태나 감시할 분들이 있고
둘째, 이 홈이 부모 입장에서 강하게 지도할 만큼 가깝지를 않기 때문에
지나가는 말 한 마디 슬쩍 뱉듯이 그렇게 해야 할 분들이 더러 있고
셋째, 참 가깝고 좋은 관계지만 상대방이 스스로 하나님만큼 높아서
이 홈이 권한다는 것은 마치 대통령 보고만큼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한 면으로 훌륭한 사람들은 많으나
세상 경험과 연단과 혹독한 시련이 부족하여 물두부처럼 쓸모없는 경우도 있고
모든 면을 다 가졌으나
본토 친척 아비집의 연줄에 매여 과단히 초월할 수 없어 안타까운 분도 있고
아직 목회로 충성할 곳을 주지 않아서
현재 자기 현실에 교인으로 충성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대기 중인 분들도
가끔 있습니다.
적어도 이 홈은
이 홈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노선의 인재양성 원칙에 따라
아무리 좋은 인재라 해도 스카웃을 하거나 공모 선발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스카웃이란 좋은 실력과 자질을 욕심내어 모셔오는 식을 말하고
공모선발이란 누구든 기준에 맞추어 들이밀 수 있는 식을 말합니다.
대신 이 홈은
이 홈에 맡겨 주신 사람들에게는
복음으로 희생하며 사람을 기르는 목회직 이상이 없다는 중심과
그 일에 부르실 사람을 위해서 이 홈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할 것이며
다만 이 홈이
인간 주관과 감정과 인정 사정에 매여 감상주의로 곁길 가지 않도록 하고
주신 사람에게 이 홈이 게으르고 나타하여 이 홈이 할 의무를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6.결론적으로
답변에 대하여 아무 대답할 것이 없고 그냥 몇 가지 사례와 원칙만 소개했는데
바로 이것이 이 노선의 인사원칙이며 인재양성 과정입니다.
하나님 결정에만 맡겨놓고 그 뜻만 찾을 것이며
사람이 세상 인재 양성 하듯 목회자를 양성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이 노선입니다.
외부 신학교나 교단의 경우
목회자의 길을 걷는 이들이 어느 정도 자기 실력과 의지에 따라서 앞길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 노선은 그럴 여지가 전혀 없고 오직 현재 자기 현실에서 교인이라면 교인으로 할 수 있는 최상의 충성을 다하는 것이 바로 가장 이상적인 목회자 양성과정의 전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