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파괴 운동의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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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8 00:00
성경을 그대로 믿지 말자는 쪽에서는 국가에 세금을 잘 내자는 운동을 합니다.
현재 우리 사는 곳이 세상이니 당연히 세상 여론은 이들이 건전 기독교인들처럼 보입니다.
성경을 그대로 믿고 살자는 쪽에서는 성직자니 세상 세금 내는 것이 마땅치 않다 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돈 놀음이 너무 극단적이다 보니 이제 그 누구도 성직을 믿지 않습니다.
성경을 믿지 않고, 세금을 내자는 좌파가 교회라는 배를 침몰 시키려고 좌측에서 뚜드리는데 이 번에 집어 든 무기는 성직자 납세 운동입니다. 계시록 13장의 새끼양입니다. 세상의 앞잡이가 되어 그리스도 예수님보다 더 착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험스런 장난 앞에서 우파들은 성경 그대로 사는 성직자라면서 도둑질을 하다 들켰으니 이제는 성직자란 말도 하지 못하고 납세 운동에 꼼짝 없이 붙들려 끌려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노회하여 재주가 많으니 끌려 가면서도 또 하나의 꾀를 냈습니다. 근로소득세를 매기지 말고 기타소득세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도살장에 끌려 가는 순간에도 약한 동료를 먼저 밀어 넣는 재주를 부리고 있습니다. 세금 이야기입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근로소득세로 가면 4인 가족 200만 원 정도 월급 받는 목회자들은 세금 낼 필요가 없습니다.
기타소득세로 가면 4인 가족 100만 원 월급 받는 목회자들도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근로소득세로 가면 4인 가족 1천만 원 월급 받는 목회자들의 세금은 수십 배가 많아 집니다.
기타소득세로 가면 4인 가족 1천만 원 월급 받는 목회자들의 세금은 수십 배로 줄어 듭니다.
국세청이 교회에다 대고 어느 쪽으로 갈래 라고 물으니 교회 대표라는 인간들은 모두가 고액 수입자다 보니 '기타 소득'으로 가자면서 저소득 목회자들에게 세금을 내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액 연봉 목회자가 기타 소득으로 가면서 얻게 되는 많은 세금 혜택을 저소득 목회자에게 내면서 그렇게 말했다면 선의로 받겠는데.
요런 짓을 1980년에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5공 전 대통령 시절입니다. 정권을 잡은 5공은 언론 종교 문화 모든 분야를 박 대통령 때보다 더 확실하게 쥐어 짭니다. 이 홈은 5공을 비판하는 타 교단과 달리 세상 문제 자체는 개입하지 않습니다. 독재자나 민주주의자나 꼭 같은 도둑놈들이니 비교해 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공이 정권을 잡으면서 교회를 향해서 회원 10만 명 이하 교단은 모조리 통폐합을 한다며 추진을 했습니다. 언론이나 문화나 다른 것을 통폐합하는 것은 세상의 효율성과 대국적 결단이라는 말로 미화라도 할 수 있고 또 실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종교를, 그 것도 교회를 정권이 머리 숫자로 통폐합을 한다고 나섰으니 아주 죽으려고 환장을 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제일 수고한 분이 경향교회 석원태 목사님입니다. 문광부에 들어 가서 혼자 얼마나 싸웠는지 모릅니다. 그 당시 흘러 나온 이야기가 있습니다. 알고 보니 통합, 합동, 고신과 같은 교단들이 이 참에 군소 교단을 모조리 통폐합 시켜 버리면 그들 몇 교단은 덩치를 불리고 눈에 가시 노릇하던 분열 된 교단들을 무력화하고 먹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를 먼저 내고 나온 것이 정권이 아니라 종교계 그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못된 교단들이 먼저 5공의 통합 흐름을 이용하려고 부추긴 것인지 노련한 5공이 덩치 큰 바보 교단들에게 미끼를 던지며 교회까지 통폐합을 하려고 힌트를 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세금 문제를 보면서 익숙한 노름꾼들이 새내기 청년 하나를 두고 해 먹는 모습을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