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의 장례, 아쉬운 점 - 3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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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교계의 장례, 아쉬운 점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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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열거하기에 부족할 만한 교계 최고급의 장례였지만 역시 티는 있었습니다. 돌아 가신 분이 국내 정상급 신학자이며 2 개 대학의 총장을 지낸 분의 장례식이었으므로 얼핏 봐도 3분의 1은 신학교의 학생들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참석자 3분의 1이 전도사님들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교계와 교단의 지도급 신학자들이거나 아니면 현직 목사님들입니다. 연세로 봐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각 교회나 교단이나 교계나 각 신앙 단체의 최고 지도자들입니다.



1. 성경이 없는 목회자들

그런데,
모두들 두 팔에는 성경이 없었습니다. 가끔 여반들은 어디를 가나 가져 다니는 핸드백을 휴대했으나 굳이 그 속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분들은 대부분 사모님들일 것인데 그 분들의 남편 되는 목사님들이 10 명에 1 명 꼴이나 될까? 성경을 가진 분들은 그렇게 허무했고 적었고 그냥 대부분 참석자들은 두 손에 아무 것도 든 것이 없었습니다. 성경을 가진 분들도 연두색 핑크색 등의 휴대용 업무수첩과 같은 그런 얇은 요즘 젊은이들이 가지고 다니는 성경이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웠고 너무 놀랐습니다. 장례식이 아니고 이 곳에 온 것은 '장례 예배'입니다. 예배를 드리러 오는 목사님과 신학생들이 맨 손으로 올 수가 있는가? 목사와 신학생의 손에는 성경이 떨어 지는 순간, 그 인생 전부가 없어 진 듯 허전해야 할 터인데. 처음에는 10분의 1까지야 되겠는가 해서 주변을 세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손에 뭘 든 분들조차도 사진기나 기타 행사 지원 때문에 손에 뭘 든 사람들이었습니다.



돌이켜 지난 날 경험이 떠 올랐습니다. 서부교회에 근무하던 1989년까지 전국의 수 많은 교회들이 주일학교 때문에 줄 이어 방문을 했는데 당시 참으로 당황스러웠던 것이 주일 개념이 없었다는 것과 손에 성경이 없는 것이 너무 예사였다는 것입니다. 주일에 식당에 나가서 식사를 하자는 제의가 보통이었고, 반사 선생님들 정도가 아니라 목사님이나 각 교회의 책임자들의 손에도 예사로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20 년을 지나고 있었으니 그 장례예배에 오시는 분들에게 성경 없이 온 것을 이상하게 본 제가 이상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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