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시험의 평일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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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교사 시험의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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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나라 교사직 진입은 그 시험이 주일이어서 우리 노선에서는 정상적으로 교사를 할 수 없었습니다. 초중고 교사 임용고시가 올해부터는 평일로 확정 되었습니다. 모든 교단들이 입으로는 주일을 크게 외쳐도 실제 교사 시험이 주일이라 해서 교사 시험을 교회나 교단 차원에서 외면한 곳은 제가 알기로 공회뿐입니다.

아직 외부 공표는 하지 않았으나 16개 시도 교육청의 전체 협의를 거친 내용이고 이 시험은 복잡한 업무가 얽혀 있어 한 번 결정 되면 특단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진행 됩니다.


과거 우리 사회가 관련 청의 결정이 있으면 우리 신앙으로서는 무조건 순종만 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기도만 했고 미래 그 어느 날을 그냥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 년동안 우리 사회는 각계각층의 의견이 자연스럽게 수렴 되고 반영 되는 체제로 변화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교계는 주일 시험 문제를 두고 겉으로는 평일 시험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 하여 별별 발표가 다 있었으나 내용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홈 관련 교인 몇 사람이 관련 정부 기관들을 상대로 실제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는 노력을 개인적으로 했고, 그 과정을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단계를 밟아 드디어 교사 시험의 주일 시행을 확정 지웠습니다. 물론 일반 교계도 각계각층에서 나름대로 움직인 것을 알지만 이 사안을 두고 최근 5 년간 노력은 이 노선 교인들이 가장 활발했고 일반 교계는 거의 손을 놓고 외면했다는 구체적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주일 시험을 두고 교회적으로 교단적으로 확고하게 선을 긋고 있는 곳은 거의 없고, 혹 있다 해도 전혀 이런 면으로는 활동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활동력에 있어서야 유사 이후로 세상이 교회보다 탁월하고, 신앙 세계에서는 세상과 가까운 넓은 신앙이 순수한 교회보다 월등히 앞 서 가지만 문제는 힘이 있는 교회들은 세상과 싸우며 주일을 지키는 곳이 아니므로 별 일도 아닌 것이 이렇게 늦어 졌고 그 불편은 보수정통의 신앙 노선을 걷는 일부에게만 발생이 되었습니다.

관련 기관과 대화를 하다 보면 담당자가 자기도 장로나 집사며 자기도 집안과 여러 내력으로 주일 문제를 잘 아는데 왜 굳이 그렇게까지 고집하느냐며 오히려 평일 시험을 반대를 하고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아예 불신의 담당자보다 믿는 담당자 때문에 될 일도 안 되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자신들의 불신앙이 드러 나는 것도 고통스러울 것이고 공직 내에서 지켜 보는 눈치도 예사롭지 않을 것이며 한 편으로는 자기와 다른 신앙 성향을 가진 곳이 잘 되는 것을 도와 주는 것도 반길 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여러 시험을 차례로 평일 원칙으로 바꾸며 하나씩 나오고 있었는데 이 번에 믿는 사람으로서 일단 진입을 하게 되면 평생 주일 문제를 두고 별 마찰이 없는 직장이 교직이므로 이 시험은 주일 노선을 지키는 우리 공회인들께 적지 않은 '직장 선택의 변화'일 것입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신앙의 본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주일이든 평일이든 우리는 현실을 따라 당시당시에 우리 할 일만 하면 될 뿐이지만 이 시험의 요일 건은 교인의 직업 환경에 영향이 크고 이로 인해 신앙 어린 분들에게는 평생 살아 가는 모습이 크게 차이가 있으므로 목회의 차원에서는 늘 관심 있게 지켜 보았고 혹시 우리 교인들의 능력 범위 안에서 할 일이 있을 때는 해 왔습니다.

몇 년간 꾸준하게 지켜 보며 발언하며 때와 기회를 따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발언을 해 왔고 2010년 교사 임용고시 절차부터는 평일 시험 원칙이 적용 되도록 결정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인간적으로 아쉬운 것은 교직이 과거 쉬울 때, 그리고 근무 조건이 아주 좋았을 때는 다 지나 갔고 이제 요일이 평일이라 해도 합격이 어렵고 합격해도 근무 조건이 예전만 못하게 되어 아쉽지만 어쨌든 이 노선에서 살아 가는 우리에게는 과거 원서 접수도 할 수 없었는데 이제 길이 열렸으니 이 변화 된 사회 상황에서 이 노선 각 교인들의 진로와 진학에 각자 자기 충성을 생각할 때입니다.



지금 교사의 진입 가능성이 낮아서 시험 통과도 어려운 분들도 많겠지만 일단 임용고사의 기회가 주어 지면 매 시험을 빠지지 말고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주어 진 여건에서 충성하고 순종하면 결과란 하나님께서 알아서 나누실 것입니다. 안 된다고 실망하지 말고, 안 될 것이라고 응시를 회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교직 자격증 과정에 들어 가는 것조차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지만 이 홈에서는 직원이나 관련 교인들이 자녀들에게 대학의 교사 자격증 과정을 상당히 쉽게 해결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홈의 가치를 아는 분들이 개인 질문을 해 주시면 몇 가지 참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문제는 교회가 물 건너 불 구경하듯 해야 하는 세상 일입니다. 그러나 그 시험일이 주일에서 평일로 바뀐 변화는 이 노선 교회가 분명하게 지켜 봐야 할 사안입니다. 이런 일을 두고 개인적으로 수고한 분들이 평소 교회와 세상 일을 구별하고, 교인의 세상 일과 신앙 지도를 구별하면서 동시에 모든 면으로 잘 조절해서 선을 지키고 이 노선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일을 늘 조심하고 상대하기를 바랍니다.

그 동안 있었던 내막을 다 공개하면 수고한 분들이 무슨 이 사회의 기독교화 개혁에 앞 장 선다는 오해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교회는 그런 것을 자랑으로 알지만 우리는 이런 문제를 두고는 최대한 외면하려는 노선입니다. 수고한 분들은 자기 교인을 심방하고 생활을 지도하는 차원에서 활동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활동의 내용이 우리 나라 전체를 통해 제도 변경에 숨은 공로자처럼 되었고 이 사안 외에도 그렇게 되는 것이 적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수도 없는 정책, 그 정책의 변화 중의 하나이므로 세상은 그냥 지나 가는 차량 한 대 보듯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일요 시험을 피해야 하는지 대단히 심기 불편할 것입니다. 이 문제를 두고 우리는 세상 일을 주력으로 삼거나 그 것을 바라 보는 죄를 짓지 말 것이며 자칫 사회가 우리 신앙을 사회 개입 세력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며 순수하게 각 개인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 사회가 법적으로 최소한 보장하는 기본권의 행사 차원에서 조금의 수고를 하되 지혜롭게 하고 그 결과는 우리 신앙 식구의 신앙과 세상 지도에 소리 없는 유익이 되도록 실속 있게 해 나가야 합니다.

이 홈은 이 노선의 기본에 충실하여 이런 세상 일을 두고 들은 소식을 전할 뿐입니다. 이 일에 전혀 간여 한 바 없고 이 홈 관련 몇 교인이 각자의 능력이 비범하여 생활 중에 조금 신경을 쓴 것이 주일을 두고 특별하게 신앙을 지켜 온 우리에게는 큰 결과로 나타 났고 이로 인해 우리 공회 전체 식구들이 오랜 세월 원서조차 내 볼 수 없었던 사안이 이제 해결이 된 것입니다.


이 노선의 특별한 성격 때문에 이 노선 내에서 오해를 할까 봐서 몇 말씀을 드렸는데 결론은 이 노선에서 주일 시험 때문에 교직을 포기했던 분들은 올해 시험을 잘 준비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바라시도록 안내합니다. 교직이 우상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고, 이렇게까지 예비 되던 것이 마지막에 또 주일로 돌아 가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 때는 왜 이런 과정까지 보여 주신 하나님께서 시험을 되 돌리는지도 생각하면 될 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로스쿨이나 몇 가지 주요 시험과 관련하여 주일시험 금지 청원이 기각 되어 언론에 많이 소개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청원이 이 번 교사 시험 평일 결정에 노력한 분들이 청원한 것인데, 헌재 결정은 '아직까지는 일요일에 시험을 치는 것을 불법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며 이 결정은 '일요일에 시험을 치라'는 결정이 아니고 일요일에 치고 싶다면 칠 수 있다는 결정입니다. 이 헌재 결정에도 불구하고 다른 면으로 오래 동안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어 일요일에 시험을 실시해도 되는데 16개 교육청에서는 평일에 시험을 실시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시험들도 1-2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대체로 비슷한 방향으로 가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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