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통계를 볼 때마다

남단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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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는 이 홈에 올려진 글 중에 이곳에서 따로 소개하고 싶은 글도 포함됩니다. 

세상 통계를 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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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작은 돌 하나도 봐 가면서 둘 곳을 찾습니다. 눈은 우리의 발이 딛고 있는 발 밑과 동시에 우리 발이 딛지 못할지 모르는 먼 곳을 봐야 합니다. 딛는 발은 현실이고 우리의 발이 디딜지 모르는 먼 곳은 소망입니다.

백 목사님은 설교 중에나 일상 생활에서 일반인이 생각하지 못한 많은 언행을 남겼습니다. 기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기행은 훗날 전부가 너무 상식이며 자연이며 필연이었고 우리에게 일반화 되어야 했던 것으로 드러 납니다. 현금 원칙은 너무 지나 쳤지만 세월 속에 왜 그렇게 살았고 그렇게 가르쳤는지 뼛속 깊이 느껴집니다. 어느 목사님처럼 무조건적 법이라고 실행하는 것은 반대하나 무조건적 법 정도로 지켜야 한다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남녀반 분리 원칙이라든지, 20 세 안팎에 결혼 시키거나, 일반 교인에게는 보험을 들지 못하게 하고 교역자에게는 적금조차 들지 못하게 한 것도 너무 절묘합니다. 그 분은 만사 본질을 꿰뚫고 있었기 때문에 사회 현상 초기에 그 제도의 뒤를 보고 미리 단정을 했고 주변 사람들은 그 때마다 너무 지나치고 가혹하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고개가 숙여 질 뿐입니다.

연간 의료사고로 죽는 사람이 4만 명이라는 충격적 통계를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어제 발표했습니다. 바로 위의 게시판 3062번에 소개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또 한번 그 분의 이 사안에 대한 과거 언행을 떠 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사님은 그 어느 분야든지 전문 분야에 있는 분들이 격한 반응을 일으킬 정도로 전문 분야를 무시했습니다. 우리는 병원이나 의사 이름으로 나오는 발표를 순진하게 잘 믿었습니다. 설마 라고 생각했고 그 분은 병원이나 의사 상대하기를 부산의 국제시장 장사 상대하듯 내심과 자세는 늘 그러했습니다. 다른 전문인들을 상대할 때도 기본적으로 그러했습니다. 전문 분야 중에서도 특이한 전문 분야에 해당하는 목사 신학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니 남들이 비판할 수도 없었습니다.

목사님 조사님들이 회계를 맡는 교단 차원의 공회 회계를 맡길 때도 한 사람에게 한 회계를 그냥 맡기는 수가 없었습니다. 단일 회계 하나를 두고 수입 회계, 보관 장부 회계, 지출 회계로 나누어 맡겼습니다. 혼자 맡겨 놓으면 도적놈 마음이 생겨 죄를 지을까 염려했습니다. 또 목회자에게 교회를 맡긴다 해도 그리고 교회의 안정과 목회자의 소신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해도 2 년 이상을 맡겨 놓으면 교회 망친다며 1970년부터 매 2 년을 주기로 교역자 시무투표를 시행하여 임기의 해제와 연장을 교인들이 결정하게 했습니다.


너무 가혹하게 의심한다고 생각했으나 돌아 보면 볼수록 혜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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