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을 재번역할 수 있는 신앙과 실력은 한국교회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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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5 00:00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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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장 '통합'은 불교와도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분들입니다.
그런 곳에서 나오는 말은 거의 전부를 무시할 수 있어야, 예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통합측 교단과 같은 곳에서 나오는 말은, 틀린 것은 원래 틀렸으니까 틀렸고, 옳은 소리는 그 말 자체는 혹 옳을지 모르지만 그 말을 어디다 써먹을지 그 용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듣고만 있어야 하지 섣불리 따라갔다가는 아주 큰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성경번역과 찬송가 가사 변경 문제가 나오면, 그만 '잘못된 조처'라고 큰소리를 쳐놓고나서 뒤에 맞춰보면 100% 옳은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성경 본문 내용대로입니다. 현재 주기도문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손을 보자는 것은 성경 전체를 새로 번역해야 한다는 논리선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 /연구실/문의답변방/에서 성경번역과 찬송가 가사 문제를 두고는 대단히 많은 분량으로 소개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2.한국 내 모든 교단의 성경본문과 찬송가가사가 달라지면, 오히려 좋은 점이 많습니다.
신앙이 꼭같을 수 없는 것이고 사람이 꼭같을 수도 없는데 모든 교회가 꼭같은 모양 꼭같은 본문 꼭같은 가사를 가지고 있다면 이는 무엇이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느 국가의 투표가 100%의 결과로 나왔다면 이는 너무나도 큰 위험에 빠진 사회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90%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고 해도 이는 미개한 아프리카 수준이지 정상적인 사고와 분위기에서는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주기도문 사도신경 성경번역 찬송가가사 등을 완전하게 통일하자고 난리들이지만 그 주장하는 사람들은 신앙을 모르는 정치가들입니다. 그렇지만 그 주장을 따라 가는 사람들의 숫자는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100% 다 따라간다면 세상말로 말해서 이 사회가 건전한 사회일 수 없습니다. 건전한 사회라는 것은 자연스런 행동과 주장과 생각과 취향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두고 격렬하게 토론하고 비판하되 마침내 자기가 좋아서 택한 길은 남이 간섭할 바가 아닌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곳은 한국교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그 한국교계를 아주 많이 썩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교계가 사용하는 찬송가와 같은 찬송가를 사용한다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그들과 다른 찬송가를 사용하는 것이 필연적이며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달라야 한다는 선입관으로 노력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결과를 두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3.찬송가사 주기도문 성경번역본이 교계와 달라도, 다른 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신앙입니다.
안 믿는 사람이, 종교를 전부 하나로 통합해야지 왜 그렇게 여러가지로 나누어 혼란스럽게 하느냐고 지적할 때 그 말에 할 말이 없고 당황스럽고 그래서 그 말에 밀리는 사람이라면 아직 기독교 자체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교회라면 모든 것이 꼭 같아야 한다는 주장이나 인식을 상대할 수 없다면 신앙의 출발선에 있는 사람입니다.
왜 달라야 하는지, 왜 다를 수 있는지에 대하여 어느 누구를 만나도 이해를 시킬 수 있는 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통일찬송가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이곳과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눈총 때문에 통일찬송가를 가방 안에 숨겨서는 다닐지라도 사람 보는 곳에서 들고 다니거나 펴놓을 수는 없도록 되어져야 옳을 것입니다.
드릴 말씀이 많으나 /쉬운문답방/이어서 일단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마디만 덧붙인다면, 한국교회에는 주기도문을 번역할 수 있는 실력과 신앙을 함께 가진 분이 현재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마 현재 우리가 가진 성경과 찬송가사 주기도문 등은 우리 시대 뿐 아니라 예수님 재림 때까지 그대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