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기술일 때라면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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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2 00:00
주일은 구약의 모든 율법이 폐해지면서도 살려 놓은 제도입니다.
따라서 구약의 준수와 신약의 구원 목적을 함께 보며 지킵니다.
짐승이 구덩이에 빠지면 그 생명을 위해 또는 그 생명적 위험을 고려하여 구호 조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원리 때문에 주일에도 응급 환자의 치료나 수술은 최소한으로 할 수 있고, 거지에게 밥을 떠 줄 수도 있습니다.
만일 대한민국에 자기 한 사람만 가진 기술 때문에 전국의 전기가 차단 되어 생활 전기나 의료 기관이나 국방 치안 소방 등의 응급 전기까지 중단 될 수 있다면 주일이라 해도 응급 구호 조처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외에도 한전에 들어 가고 싶은 취업자는 넘쳐 나고 있으며 한전에서는 구조 조정을 하고 싶어 직원들을 대폭 내 보내고 싶어도 노동법 때문에 그럴 수 없어 직원들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내가 한전에 사직을 하면 한전 운영진과 동료들은 일제히 환영할 것이고, 나 아니라 해도 전기가 돌아 가게 할 인력은 넘칠 것이며, 나는 주일 때문에 한전처럼 최고의 직장이 아닌 2급 3급 직장을 찾게 된다면 주일 날 내 손으로 전기 조처를 할 일은 없습니다.
따라서 상황 윤리를 적용해야 할 상황인지를 먼저 살펴 봐야 하는데, 상황 윤리를 적용해야 할 사정은 거의 없습니다. 나 아니라 해도 교사 하고 싶은 사람이 많고, 나 아니라 해도 대통령 하고 싶은 사람도 많고, 나 아니라 해도 군인 할 사람도 넘칩니다. 만일 국방 의무로 군대에 가는 일반 군인이 보직을 받다 보니 자기 아니면 안 되는 상황이 생기면 총을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 신학생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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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의 원로 이근삼 박사는 기독교윤리학에서 주일에 한전 직원이 출근하여 전 국민에게 전기를 사용하게 한다면 상황윤리 차원에서 판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공회는 어떤 입장인지 궁금합니다.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 지도에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