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마음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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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3 00:00
나실 때 괴로움,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 쓰는 마음
이런 어머님 노래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아버지와 아들로 비교를 했습니다. 좀 정감 있게 다가 가려면 어머니와 딸이라고 하면 더 나을 듯합니다. 아이를 가지고 늘 마음에 이 아이에게 어떤 장애가 있어 장애자로 출생하면 어떻게 하나 그 소리 없는 걱정을 하지 않은 분은 없을 것입니다. 길러 가면서 얼마나 애를 태우는지 모두가 잘 알 듯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한 사람이 사회인이 됩니다.
전도의 대상인 학생들, 데리러 가면 나오고 그렇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아이들은 아직 걷지도 못하는 유아들입니다. 나온다 해도 저들 마음대로입니다. 한 살짜리가 가정에서 왕입니다. 울고 싶으면 울고, 자고 싶으면 자고... 누구도 이기지를 못합니다.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모두가 설설 기고 눈치만 살핍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태어 나면서 20대의 청년처럼 완제품이었다고 하면 이 것은 현대 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승용차의 이야기입니다. 한 생명이 숨을 쉬고 이 것이 자라 가는 과정은 보람도 있고 애도 타고, 때로는 숨이 넘어 갈 순간도 수 없이 깔려 있습니다.
한 아이, 그 아이를 학원처럼 학교의 담임처럼 학과목 전담 교사처럼 동사무소의 민원인 상대처럼 회사의 직원처럼 상대한다면 반사를 하기 어렵습니다. 구역장을 하고 목회자가 되는 길은 아예 포기를 해야 합니다. 집에 있는 내 아이, 그 아이와 내가 주일학교에서 맡은 아이를 꼭 같이 놓고 상대할 때 그 사람을 반사라고 합니다. 소망과 애정과 집착이 집에 있는 내 아이와 주일학교 학생에 차이가 있다면 나는 반사가 되려고 발전해 가는 과정이지 아직 반사의 자격은 없습니다.
결혼하여 아이를 가진 부모는, 아이를 가진 순간부터 부모가 잘못 되면 아이에게 당장에 어려움이 닥칩니다. 말 못하는 아이를 쥐고 야단을 쳐야 강퍅한 부모가 말을 듣기 때문입니다. 답변자도 어제 평소 주일에 비해 20여 명이 출타로 결석을 했습니다. 연휴 탓이 아닌 듯한데 이런 일이 생길 때는 지난 한 주간의 자신을 심각한 마음으로 무겁게 돌아 봅니다. 한 교인교인의 문제는 그 교인의 문제지만 전체 교회의 건강성과 활동성과 생명성은 목회자인 제 혼자 주님 앞에 회개할 십자가입니다. 주교 반사 선생님으로서 자기 맡은 학생을 학교의 담임처럼 학원의 강사처럼 유아원의 근무 시간에 끝 나는 그런 자세를 갖지 마시고 집에 있는 내 아이와 꼭 같이 놓고 대할 때 모든 지혜와 해결의 힘이 다 나오게 됩니다.
좀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엄마가 잘 먹고 건강해야 아이를 잘 기를 수 있고 엄마가 뉴스를 보고 공부를 해서 머리에 든 것이 있어야 아이의 행동 하나도 잘 상대할 수 있습니다. 반사 선생님이 주일 오전 장년반 예배 때 자기가 은혜를 받고 그 말씀으로 한 주간을 살아 봐야 다음 주간에 자기 아이들을 제대로 지도할 수 있습니다. 배 곯은 엄마에게 젖이 나올 수 없듯이, 파리한 몸으로 청소년인 자녀들을 제대로 뒷바라지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입이 까다로와도 아이를 가지면 아이들 때문에 3끼 밥조차 약을 먹듯이 먹어 가며 버텨야 합니다. 만사를 이런 식으로 상대하고 연구해 보면 해야 할 일들이 보일 듯합니다.
>> 반사 님이 쓰신 내용 <<
:
: 주일학교 반사입니다.
: 계속 애들이 못 나오고 있었는데 오늘도 애들이 못 나오고
: 그나마 나온 한명 아이가 말도 안들어서
: 처음으로 반사가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나서
: 산기도 가서 회개를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반사로서 제가 할 수 있을만큼
: 다 하지 않았더라구요...
: 다시 힘을 내서 제대로 해봐야겠지요?
:
: 반사로서 마땅히 해야 되는 일들은 무엇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