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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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6 00:00
'속담'이라는 표현 때문에 이왕이면 속담에서 답변자의 깊은 느낌을 빌려 봤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습니다!
취업할 곳이 어딘가? 바로 그 청년이 밟고 온 그 발 밑에 있었는데 짓 밟고 우습게 여겼습니다.
목회의 성공은 어디 있는가? 그 목사님의 그 위치 그 곳에 쫙 깔려 있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자기 건강의 비결을 어디 가서 찾을 것인가? 세 끼 밥과 자기 손발에 있었습니다.
어디 가야 돈을 긁어 모아 볼 수 있을까? 다리 밑에 거지라면 그 교량이 바로 그 곳이었습니다.
이 노선의 교훈은 몇 가지 핵심 원칙을 중심으로 돌고 돕니다.
깊고 어려운데 알고 보면 너무 쉽습니다. 성령에 붙들려 성경 하나 실행하라! 지극히 작은 현실에서 충성하면 전부라! 이 정도가 전부입니다. '성경' '성령' '실행' '현실' '충성' 이 정도입니다. 그런 말씀을 배우고 들을 때 한 편으로는 너무 은혜가 되었으나 한 편으로는 이런 쉬운 것 말고 기막힌 무슨 비법을 가르치지 않나 해서 기대했으나 이런 것이 전부였습니다. 백 목사님이 가시고 25 년을 지내 보내면서 항상 크게 깊게 느낄 일이 생길 때마다 '아, 바로 저 것이었어!' '참 그렇다!' 이렇게 무릎을 쳐야 할 일이 무수했습니다.
너무 쉬운 것, 너무 간단한 것, 아무 것도 아닌 것이었고
누구에게나 기회는 주어 졌고, 모두가 그런 기회를 참으로 우습게 지나 쳐 보냈고
훗날 돌이 킬 수 없는 큰 낭패나 부러울 일이 생길 때 차분히 살펴 보면 전부가 이러 했습니다.
이 노선을 모르는 분이라 해도
자기 현실에서 진실 되이, 할 수 있는 대로 꼬박꼬박 걸어 가다 보면 그에게 필요할 때 그 다음 걸음을 보여 주시고 그렇게 몇 번을 인도하신 다음에 정말 이 노선이 필요하면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에서 접촉 시켜 주십니다. 지난 날 너무 쉽게 간단히 걸어 갈 수 있는데도 우습게 생각하고 흘려 버린 사람에게는 그 다음 발전의 길을 주실 필요도 없고 또 이 가운데 앉혀 놓아 봐야 모르고 지나 갑니다.
공회 교훈에서는 '자기에게 주어 진 자기 현실에서 자기에게 주어 진 힘으로 실행하라!' 이 하나로 다 통합니다. 그렇지만 목회자들은 무슨 성공의 비법을 찾고, 청년들은 어떤 기회를 잡아 자기도 인생을 자신 있게 살아 갈 무슨 돌파구를 찾느라고 모두 정신이 없습니다. 건강도 가정의 행복도 장삿꾼의 판매도 연구원들의 발명 발견도 그렇습니다. 선생도 많고 길도 많고 그래서 강의와 저서도 넘칩니다. 고학력에 정보 전달의 기술이 극대화 된 세상이니 이제는 자료가 너무 많아서 자료를 간추려 주는 자료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좀더 지나면 그 간추린 자료를 다시 간추린 자료가 또 나올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현대판 진시황이 나서서 포크레인으로 붕서굉유를 하게 될 분위기입니다.
이미 배운 것
이미 아는 것
이미 가진 것
너무 쉬운 것
현실에 있는 것
손에 쥐고 있는 것
마음만 먹으면 되는 것
이 속에 다 있는데 먼산을 보고 헛일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요즘처럼 절감한 적이 없습니다.
답변자가 최근에 막 철이 들고 있는 중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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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중)
일정 때문에 내일까지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바쁜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늦으면 월요일까지 안내드리겠습니다.
>> 일반 님이 쓰신 내용 <<
:
: 목사님 요기에 이런 질문을 올려도 될까요..
: 목사님께서 지금까지 사시면서 느낀점이라고 할까요?
: 속담처럼 신앙적으로 느끼신 깨달은점이 있으시다면
: 무엇인가요?
:
: 제가 간혹 주위분들께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 느끼고 깨달은게 뭐냐고 물어보는데
: 목사님도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을
: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