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돌아 보면 오늘 생각과 달라 집니다.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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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1 00:00
1. 원칙만 소개한다면
주님이 새벽마다 산에 올라 가 기도하셨고 신앙의 선배들도 새벽 기도 생활은 기본입니다.
가깝게 우리 한국교회의 좋은 전통이며 공회는 이 전통을 필요하여 유지하고 있습니다.
좀 깨어 있는 분들은 모두 '새벽기도회'를 참석 못할 직업이나 공부는 하지 말라 합니다.
단기간으로 보면 너무 지나 친 표현 같은데 세월을 두고 되 돌아 비교해 보면 맞습니다.
2. 모든 신앙은 자기 현실에 따라 다릅니다.
두 발이 없으면 몸으로 봉사하는 일에는 남들에게 피해만 줍니다. 사양해야 합니다.
건강한 분이라도 불편한 부모님을 한 주간 모시는 사람은 교회 봉사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고3이라 해도 시험 친 후에 다시 곰곰히 계산해 보면 새벽 2시까지 한 것이 무슨 유익이 있는지 후회할 수도 있고 또 새벽예배를 손해 보면서 공부한 것은 신앙은 물론 성적에도 또 자신의 여러 면에도 손해가 많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질문하신 학생의 신앙 상황으로 훗날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 생각하여 주를 위해 손해 본 것은 그 어떤 경우라도 감사할 일이며 새벽예배 때문에 손해 본 공부와 그 공부 때문에 훗날 일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전혀 상관하지 않겠다는 확신이 있다면 이런 문제를 가지고 고민할 것은 없습니다. 당연히 새벽예배가 우선입니다.
3. 현재 질문하신 분은
만사를 두고 생각할 때 너무 좁게 보고 좁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것입니다. 공부에 그렇게 바쁘지 않다면 신앙 면이나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게을러서 빈둥거리고 논 것은 문제지만 새벽예배처럼 신앙 생활에 기본적인 문제 때문에 공부에 손해 보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새벽예배의 중요성을 아는 학생이 새벽예배를 빼거나 졸기만 할 정도로 매일의 공부를 그렇게 한다면, 훗날 그 성적으로 얻는 세상 성공은 그렇게 좋은 것이 별로 없고 후회만 남길 것입니다.
좀 실무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대학 진학에 있어서 새벽예배 때문에 공부 못한 것 때문에 손해 보는 점수가 30 점이라고 친다면, 나중에 들어 가야 할 학교의 합격과 불합격이 그 30 점 때문에 승패가 결정 되는 것보다 학과의 경쟁률 격차 때문에 승패가 결정 되는 것이 훨씬 큰 요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당장에는 목표하는 전공이나 학과가 승패로 보일 것이나 학생의 경우는 적어도 10 년은 지나야 제대로 사회 활동을 시작할 것인데 그 때는 어느 전공과 어느 학교와 어느 학과가 더 유리했을지도 모르게 됩니다.
너무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으나, 신앙의 기본 사항을 두고는 하루 이틀이면 몰라도 몇 달이나 한 해가 계속 되는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중간반 님이 쓰신 내용 <<
:
: 집회를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 이번에 집회를 참석한 고3 학생입니다.
:
: 담임 선생님과도 집회 갔다와서 더욱더 열씸히
: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 그래서 정말로 열씸히 하고 싶습니다.
: 또 다시 주님을 욕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 수능도 거의 180일 남았고
: 저희는 주일날 공부를 못하니 저한테는 150일채 안남았습니다.
:
: 이제 8월달 집회도 금방 오겠지요?
: 8월달 집회때 그리고 수능 보고 나서
: 제가 후회하는 모습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 안 믿는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
: '거봐 별수 없지..'라는 그런 말이 안 나오지 않았으면..
: 후회 하지 않을만큼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안에서
: 열씸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
:
: 제가 실력이 많이 부족하여 야자 끝나고 집에 와서도
: 2시까지는 공부를 하고 싶은데요.
:
: 이게 과연 주님이 기뻐하실 일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새벽예배를 가야하는데 새벽예배를 가는건 둘째치고
: 내가 그시간에 잔다면 새벽예배때 가면 혹 졸지 않을까?
:
: 또 공부한다고 늦게 잤다가 새벽예배를 못가면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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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주님의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