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롭게, 주신 상황을 따라 결정하실 것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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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6 00:00
1. 기준이나 규정은 없습니다. 다만 일정한 '추세'가 있습니다.
타 교단은 교단 헌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척해 나가는 담임 목회자에 대한 규정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교계 소식은 한 번씩 듣고 있는데 여전히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간혹 규정을 둔 경우가 있는데 규정대로 하다 보니 더 드려야 하는 경우에 더 드렸다고 비리라고 비판을 받고, 반대로 덜 드려야 하는 경우에도 규정 때문에 더 드리지 않을 수가 없어 속앓이를 한다는 소식이 대부분입니다.
백 목사님 생전에는 공회의 경우 어느 정도 원칙이 있었습니다. 아다시피 지금은 어떤 문제든지 거의 백 목사님 생전의 원칙이 적용 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이 부분 역시 마찬 가지입니다. 따라서 백 목사님 생전의 원칙과 사후의 사례를 가지고 소개하겠습니다.
2. 개척하는 담임 목사님에 대한 지원
- 목사님이 교회를 장악한 경우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현재 목사님께서 교회를 장악하고 계시는 경우는 현재 교회의 재산과 교인을 다 팔고 옮겨서라도 새로 개척하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새로운 복음운동'이라고 하는데 누가 어떤 이유로 '아니라'고 하겠습니까? 이 경우 전체 교인이 좋아하면 교회 이전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전체 교인이 좋아 하지 않으면 내용적으로는 분열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교인이 결정을 해야 하는데 보통 목사님들이 교회가 자기 재산인 줄 생각합니다. 만일 목사님이 교인들에게 잘 설명했고 교인들이 동의를 해서 옮긴다면 누구도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 일반적인 목사님의 경우
보통 경우는 평범하게 계시다가 목사님께서 여러 상황으로 볼 때 개척해서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개척에 나섭니다. 목사님께서 자기의 모든 입장을 고려해서 나가는 것이니 모든 것은 목사님께서 책임을 져야 하고, 교회는 그 동안 상황이나 개척하는 곳이나 교회 자체 경제를 생각해서 성의 표시든 개척 지원비든 '연보'를 하게 됩니다. 적을 수도 있고 적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개 한 교회에서 목회를 하다 보면 어떤 형태로든지 목사님을 적극 지지하는 교인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교인들은 목사님의 개척에 교회가 힘껏 도와야 한다고 발언을 합니다. 그런데 눈 앞에 목사님을 두고 그 분의 개척을 돕자는데 너무 많다고 반대하거나 우리 교회와 상관이 없다고 반대한다는 것은 어느 곳이나 어렵습니다. 속앓이 하는 교인들이 생깁니다. 어느 교회든지 어떤 일에든지 항상 일반 교회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통 목회자를 비판합니다. 그런데 답변자는 그 교회 교인들도 꼭 같다고 합니다. 교회의 모든 결정권은 교인에게 주어 져 있습니다.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안면이든 체면이든 동정이든 귀찮아서든 어쨌든 자기 결정권을 목회자에게 내어 줬다면 그 결정에 대해서는 자기 책임입니다. 자기가 책임 지고 목회자에게 맡겼다면 그 훗날 어떤 말이라도 다른 말을 하면 비겁한 사람이 됩니다.
3. 요약하면
교회의 형편, 목사님의 형편, 그 동안의 상황, 앞 날의 짐작 등 여러 면을 고려해서
- 은혜롭게
- 가진 범위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면 되고, 어떤 기준이든 기준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은혜롭고 공의롭게 말한다면
목사님이 개척을 나가겠다고 말한다면 목사님의 입으로는 어떤 경우라도 교회에 대해 지원을 부탁하거나 교인들에게 따라 가자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런 말은 목사님이 입으로 하실 말씀이 아닙니다. 교회가 현재 목사님을 개척에 파견하겠다고 한다면 목사님도 자신이 여러 모로 부족하니 지원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나 어떤 경우든 목사님의 입으로 교회에 지원을 부탁하는 것은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하신 성경의 원칙과 복음은 빚 지지 않는 원칙이 있어 입에 담을 수는 없습니다.
목사님이 개척한다고 말을 하신다면, 교회로서는 최소한 '그 동안 계시면서 교회를 위해 수고하신 면을 잘 고려하여' 모자람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 성경입니다. 목회자도 성경과 복음의 원칙 때문에 먼저 말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역시 교회도 성경과 복음의 원칙을 고려하면 교회를 위해 수고한 일꾼에게 그 수고에 합당한 지원을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대개는 목회자들이 무리를 하지만 교인들도 목회자에게 대단히 죄송하고 민망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교회가 목회자를 보내고 나면 새로운 목회자를 모셔야 하고 또 현재 교회의 빚이 있으면 갚아야 하는 등 교회의 재정 문제가 있습니다. 이 재정 문제를 잘 생각해서 아나니아 삽비라 연보처럼 뒤에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범위를 먼저 정하고, 그리고 그 목사님이 계심으로 인해 그 교회가 어떤 유익이 있었는지를 잘 계산해 보고, 또한 개척해서 나갈 곳의 형편과 동기가 복음적인지 복음운동에 요긴해서 불가피하게 나가는 곳인지 그 곳의 개척 형편이 그 곳의 교인들이나 목회자에게 경제력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서 결정해야 합니다.
평소 목사님께서 받을 것 다 받고, 누릴 것을 다 누리고, 평범하게 목회를 하시다가 목사님의 훗날을 위해 뭔가 계산을 해서 나가시는 경우라면 이사 비용 정도의 인사와 개척 교회에 축하 연보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지...
평소 목사님께서 아껴 쓰셔서 교회 지출을 많이 아낌으로 너무 고생을 했다면 최소한 개척한다고 나설 정도면 교회로서는 빚 내지 않을 정도 또는 빚이라 해도 교회가 갚는데 별 무리 없는 정도로 지원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을지? 그 목사님이 평소 그렇게 아꼈다면 개척 역시 그래도 복음적이고 은혜적인 면이 좀 있을 듯합니다.
목사님께서 불량하고 쓸 것을 다 썼다고 해도 만일 그 목사님이 오셔서 교회의 교세와 경제 면을 확실하게 그 목사님의 충성과 실력으로 올려 세웠다면, 뒤로 욕을 할 망정 그 목사님의 요구에 교회가 힘 닿는 대로는 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이름으로 목사님에게 신세를 져서야 되겠습니까? 확실하게 잘못 사용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교회 스스로 목사님의 공로는 계산해서 지출하는 것이 '종업원'을 사용한 댓가입니다. 이렇게 처리한다면 교회는 그 목사님에 대해 직원을 채용했던 것이 되고 그 목사님이 그 교회에 영업사원으로 왔다가 가는 것이지 목회자로 계셨던 것은 아니니, 말하자면 교회 연혁에다 '제0대 000 목사 교회 영업사원으로 2012.4.1.-4.30. 근무' 이렇게 적어야 할 상황입니다.
4. 자리를 옮기겠습니다.
이 곳은 쉽고 간단히 안내하는 곳입니다. 내용은 그렇게 하겠으나 질문 자체가 조금 답을 길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의답변' 게시판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일단 올려 진 내용이니 이 자리에서는 '쉬운문답'으로 간단히 안내합니다.
>> 일반교인 님이 쓰신 내용 <<
:
: 귀 홈에 대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
: 질문
: 본 교회 시무하다 개척교회로 나가는 목회자의
: 개척 비용에 대하여 일반교단과 총공회의 차이점을
: 알고 싶습니다.
:
: 그리고,
: 목회를 나가는 분이 자기가 수고했던 본 교회에
: 개척 비용을 요구한다면
: 교인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되는지
: 궁금합니다.
:
: 감사드립니다.
:
: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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