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뜻을 몰라서 생긴 일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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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00:00
합동의 개혁은 보수 교단입니다. 예전에 반공투사로 국가를 지키기 위해 고문을 했던 분이 훗날 목사님이 되었고, 그 악명이 너무 높았으나 보수 교단이어서 오히려 보수 교단에 적합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대가 바뀌어 우리 사회의 대세가 이제 보수에서 확실하게 진보로 바뀌는 것을 읽었던 모양입니다. '합동 개혁 = 이근안 고문 기술자'라는 인식이 한 번 잘못 새겨 지면, 그리고 올해 선거에서 만일 진보 쪽으로 정권이 넘어 가면 교단의 지도부를 줄줄이 손 보는 일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 세울 때에 과거 이랬던 저랬던 잘 지켜 보고 살펴 보고 생각한 다음에 목사로 세울 분이어서 세웠다면 시대가 어떻게 바뀌든 말든 그대로 가면 되는데, 시대가 바뀐다고 목사를 면직 시킨다면 그 교단은 이 시대가 면직을 시킨 것이 되고, 이 시대가 면직을 시키기 전에 이 세대 앞에 그 교단은 스스로 머리를 조아리고 죽여 달라고 엎드린 꼴이 되었습니다.
단체란 그 어떤 단체도 단체를 형성하는 순간 정치 집단이 됩니다. '정당'이라는 집단 하나는 출발할 때부터 '정치 집단'이라는 이름 하에 출발하나 그 외에 학술, 예술, 문학, 과학, 애국, 봉사, 공익, 종교, 도덕 할 것 없이 단체란 단체는 모조리 정치 단체로 존립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는 기독교 단체들도 마찬 가지입니다. 신학교도, 교단도, 총회 노회 당회도, 교단 연합체도, 교계 언론계도, 심지어 교회들도 다 마찬 가지입니다.
교회만은 정말 정치 단체가 되지 않으려 한다면 이 노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 교인 님이 쓰신 내용 <<
:
: 합동 개혁총회에서 이근안 목사님을
: 결국 면직 시켰는데,
: 기독자로서 이것을 어떤 시각으로 평가해야 할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