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투일 뿐입니다.
김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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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00:00
1. 우선 "한글 고어"라는 표현이 어색하니 함께 "옛말"로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2. "너희에게서"는 "너희에게"의 표현력을 강화하거나 미세한 의미를 더한 것일 뿐이고, "너희에게"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 "보고 알았다"와 "보고서 알았다"의 차이, "울며 간다"와 "울면서 간다"의 차이, "깨어 먹는다"와 "깨어서 먹는다"의 차이 등이 다 이 "~서"라는 토씨로 생기는 것입니다. "~서"는 "이셔"(있어)라는 옛말이 토씨로 변한 것입니다.
3. 개역 한글 성경은 거의 100 년 전의 한국말로 번역된 것이라 오늘 우리들의 언어 감각에 맞지 않을 경우에 틀린 것으로 판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때 번역자들의 언어 감각이 오늘 우리들의 것보다 훨씬 예민하고 정확했다는 것을 여러 모로 알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언어 감각이 많이 무디어 졌기 때문에 표현의 중복, 강화, 오류가 아주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