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품을 구성하는 부품, 그 자체는 불완전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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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0 00:00
간단히 해결 되는 대화도 있고, 결론과 이치는 간단하나 설명은 길어야 하고 재 질문과 보충 질문이 계속 되어야 하는 문답도 있습니다. 진화론은 신앙의 토론 주제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쉬운 것이어서 마치 구구단 중에서 2계단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인데, 파악이 되지 않으면 9계단보다 더 어려워 보입니다. 원하는 것을 한 번에 다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진화론에 관련하여 설명해 본 기억이 없는 면을 하나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번 문답의 대상은 돌이나 연장과 같은 무생물 '기계'와 비교할 수 없이 탁월한 생물의 현상입니다. 말하자면 '생체'에 대한 것입니다. 이 생체가 살아 가는 모습 중에 가장 발달한 것은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기계' > '생체' > '인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생체'에 대한 기초 과학 지식이 부족하여 생체보다 아래 개념인 '기계'와 더 상위 개념인 '인생'을 가지고 살펴 보겠습니다.
- 차량과 그 부품
차량을 설계한 사람은 2만 개 부품의 그 어느 하나도 더 굵어서는 안 되고 더 얉아서도 안 되며, 더 길거나 더 짧아도 안 되도록 짜 놓았습니다. 완성차를 기준으로는 그 부품들이 모두가 완전하지만 그 부품 하나만 따로 떼어 오토바이 집에 두고 주변 기계들과 맞추어 보면 이 부품은 덧 붙여야 하거나 일부를 깎아 내야 하는 등의 조정을 거쳐야 더 나은 상태로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품의 원래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부품을 두고 이렇다저렇다 평하는 사람들에게 그 부품은 원래 목적에 바로 만들어 졌는데 그 부품을 다른 곳에 갖다 놓고 다른 시각에서 봤기 때문에 별 소리가 다 나온다 할 것입니다.
- 인생
요셉이 팔려 간 보디발 집에서 살았던 형편을 본다면 요셉이 환경 적응을 하려고 발버둥을 쳤고 그래서 굉장히 진화가 되어 졌는데 그 마지막 한 순간에 모든 것은 허사가 되는 굴곡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느 한 순간도 하나님의 사전 계획에 없었던 것이 없었고 요셉은 자신의 매 순간을 보며 늘 죄인 중의 괴수였고 요셉이 고향에 있을 때는 아버지 눈에 요셉은 과대 평가 되었고 형들에게는 과소 평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눈을 뜨고 넓게 멀리 그리고 전체를 보면 제작자의 목적 앞에서는 그 전체와 그 부품 전체가 완전한데, 그 제작자의 생각과 목적을 모르는 사람이 자기대로의 목적이나 생각을 가지고 자기를 중심으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이래야 좋다' '저 것이 더 나쁘다'고 말하는 그들 기준에 하나님께서 100 점을 맞으시려고 세상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심해 생물의 눈과 인체의 뇌를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그 만든 것들이 세월 속에서 변화를 겪게 하실 때 하나님의 목적이 하나님이 만든 것을 가지고 평가를 해서 점수를 매길 과학자들의 눈에 백 점을 맞기 위해 만들고 운영하고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퍼즐을 맞추는 사람이 손에 든 조각 하나를 그 다음 칸에 맞지 않는다고 가위로 잘라서 맞춰 넣으면 그 순간에는 더 나은 발전일 것입니다. 그러나 완성품 퍼즐을 제작한 사람의 눈에는 완전을 불완전으로, 발전을 후퇴로 만든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변화를 하나님께서 직접 주권으로 진행 시키고 계시지 과학자들이 줏어 댄다 해서 원래 계획에 칼이나 가위를 대지 않고 계십니다. 진화론이란 하나님의 세상 변화 역사에 대해 과학자들이 중계방송을 하고 있는 것인데, 그 중계방송을 하는 아나운서들에게 직접 일을 맡기면 퍼즐 조각을 난도질할 것이어서 하나님께서 직접 맞추고 있습니다. 미개한 것들이 옆에서 저러면 안 되고 저래야 되고.... 라고 하는 것입니다.
>> 초신자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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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만약 인간과 모든 동식물들을 창조하셨다면,
: 제 마음에, 창조는 완벽한 설계여야한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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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진화론자들에 의하면, 임기응변으로 보이는 설계들이 많다고 하는것같습니다.
: 창조과학회에서 주장하는 지적설계(완벽한 설계)처럼 보이는 부분도 많지만
: 한편으론,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어슬프게 보이는 창조물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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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진화론자들이 이야기하는것처럼, 현재의 많은 생물들이 어슬프게 창조되고
: 불합리하게 보이는 창조물들이 많이 있다면, 그러한 부분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지
: 궁금합니다.
:
: 예전에 맹장같은 기관은 필요없는 기관이라고 진화론자들이 공격했지만
: 나중에 시간이 흘러 면역기관에 도움이 되는 기관이라고 밝혀졌습니다.
: 그런데 실제 우리의 신체나, 수많은 동식물들의 기관중에 쓸데없는 기관이나
: 어슬프게 창조되어, 더 낫게 창조될 수 있는데, 어슬프게 창조된 기관들이 많이 있다면
:
: 그러한 부분들도 하나님의 창조로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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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부터 가져왔던 의문이었고,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될 것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 해결이 계속 안되어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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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말씀에 모든 만물에 하나님의 신성이 있다고 했는데, 제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 신성이 모든 생물들에게 있다면,완벽한 설계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실제 과학증거들은
: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진화론자들이 불신자이긴 하지만, 그렇지만 나름 열심히 연구하고
: 결론을 낸 것인데, 많은 기독자들은 덮어놓고 진화론자들을 틀렸다 그러는 부분도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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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방향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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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에 보면 이롭지 않은 중간단계 때문에
: 궁극적인 최선의 단계로 진화하지 않은 사례들을 강력한 진화의 증거로 들고있다.
: 즉 한방향으로 나있는 발가락에 엄지가 필요해 손목뼈가 엄지처럼 발달한 팬더의 엄지
: (스티븐 제이굴드가 `팬더의 엄지`라는 책에서 이야기 했음 - 잘못된 방향의 진화에 대해
: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 책)
: 심해에서 압력을 견디기 위해 납작한 형태로 진화하였으나 가오리,홍어와는 다른 형태로
: 수렴진화한 넙치, 도다리류, 그리고 시신경이 빛을 받아 들이는 시세포의 앞에 위치한 척추동물들의 눈이 바로 그런 예이다.
: 그러나 자연계에서 찾아볼수 있는 이러한 예들은 비록 궁극적 최선은 아니라 할지라도 지질학적 시간을 거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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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체가 도달할 수 있는 (생존할 수 있는) 적합한 형태로 진화한 반면 인간의 정신, 심리, 문화는 그러기에는 뇌의 진화 이후 너무 짧은 시간동안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거쳤고 그 결과로 인간의 뇌는 공학자들이 "클루지"라고 부르는 엉성한 해결책과 같이 불완전한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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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정신적, 심리적 특징을 진화 생물학과 유사하게 적응과 자연선택의 차원에서 연구하는 진화 심리학자들은 뇌의 진화 과정을 반사적인 부분과 숙고하는 부분 두가지로 나누는데 뇌의 진화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즉각적인 생존을 담당했던 반사적인 부분에서 시작하여 고등지성을 위한 감정과 이성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진화하여 왔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두가지 뇌와 진화적 시간차이로 인해 기억력은 불완전하고 쉽게 기억에서 꺼낼수 있도록 맥락기억에 치우쳐 있으며 자신이 믿고 싶은것만 믿는 확증편향, 동기화된 추론, 틀짜기, 오염화된 신념,미래와 현재의 시간차등등의 부적절한 자기 통제, 불확실한 언어, 망가지기 쉬운 마음등 완벽하는 거리가 먼 정신과 심리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는 오히려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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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에서는 이러한 인간 심리의 한계를 깨닫고 극복할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제시하는데 이러한 인간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자들(특히 정치인, 홍보, 마케팅 전문가)의 이면을 파악하라는 말이 기억에 남으며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한다는게 사실은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노력을 필요로 하는지 다시 한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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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에서는 뇌를 3가지로 구분하는데 -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영장류의 뇌 - 이는 스티븐 핑커의 견해로는 잘못된구분이라고 한다. 진화는 어느 한부분이 안정적으로 완료되고 그위에 다른 기능이 덧붙여지는 과정이 아니라는 것,그래도 전반적으로 진화 심리학적 관점에서 뇌의 작동방식에 대한 연구는 유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