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의 성 씨는 장로교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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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00:00
이 나라에 장로교는 없어 졌습니다. 장로교에서 방언이나 박수나 요즘 같은 찬양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는 일입니다. 장로교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런 행위나 모습 못지 않게 그 교리적 역사적 정통성입니다.
바로 이 면 때문에 공회는 공회라는 이름 바로 앞에 '장로교'라는 성을 바꾸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 침례교회를 제대로 아는 분들은 공회를 침례교회로 보는 정도인데 그 분들이 왜 장로교라는 이름에 미련을 두고 있느냐며 떼 버리라고 하지만 장로교 안에 고칠 점도 적지 않으나 역사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본다면 과연 장로교는 교회로서 생명이 되는 교리적 신앙 노선적 생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분적으로 개혁은 해도 전체적으로 장로교 성을 꼭 쥐고 있습니다.
최근에 장로교회들의 변질 속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곳곳에 그런 탈선을 거부하며 원래 장로교가 지향했던 값진 신앙 노선을 지키려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분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을 때 우리 공회 모습을 소개하면 참으로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과 활발한 교류가 어려운 것은 장로교의 원래 모습 자체에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거의 절대적 가치관으로 생각하고 있어 장로교의 일부 부족한 점으로 대화할 여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의 운영을 목사와 장로에게 맡기는 당회와 노회 체제는 서구식 신사적 민주제도로는 성공할지 몰라도, 이 발상은 교회가 교인의 신앙을 목사와 장로가 대신 맡아서 결정하겠다는 것을 제도적으로 만든 것이니 신약에서 한 사람의 신앙의 최종 결정은 그 누구라도 대신해서 안 되는 면을 두고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또 칼빈의 그 귀하고 소중한 5대 강령이 5백 년 천주교에서 탈출할 때 가장 중요한 교리였으나 이후 천주교의 그림자를 완전히 벗고 오직 주를 향해 말씀대로만 걸어 갈 수 있는 환경에서도 과거 5백 년 전의 칼빈 시대의 환경에서 그 때 주장한 그 교리가 더 이상 발전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 장로교 교리 입장이어서 이 면을 두고 대화를 하다 보면 다른 면에서 함께 가진 귀한 공통점까지 손해를 볼까 해서 대화를 조심하고 있습니다.
여러 면으로 지적하신 말씀, 하나하나에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부 해명을 드렸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귀한 말씀에 감사할 뿐입니다.
>> 보수신앙 님이 쓰신 내용 <<
:
: 요즘 장로교단들, 합동 통합 고신 할 것 없이 간판만 장로교
: 를 내걸었지 순수 장로교적인 신앙 노선과 색채는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 보여 집니다. 말로는 웨스트민스터 교리 문답을 표방하지만
: 주일에 교회 안에서 즐기는 오락이나 스포츠는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 이로 인해 기존 장로교에 회의감과 실망감을 느끼는 일부 보수적인 장로교인들도
: 분명히 존재 할 것이라고 봅니다.
:
: 총공회가 기본적으로 백영희 목사님의 교리 노선을 따르고 있지만
: 백 목사님 또한 원래 고신에 몸 담고 계셨고, 엄밀하게 따져서 총공회도 장로교의
: 한 분파이기에 총공회가 현재 기존 장로교들이 상실한 순수 장로교적인 색채와 역할들을
: 좀 더 많이 감당해서, 백 목사님 노선과 아울러 정통 장로교적인 색채와 노선 또한 함께
: 고수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
: 원래 장로교가 품고 있던 좋은 신앙의 전통이나 모습들(엄숙하고 경건한 예배, 주일성수
: 남녀분리, 사도신경 신앙고백, 종교개혁의 기본 정신과 5대 강령,근면성실하고 순수한 청교도적인 신앙) 이 있을 것이고, 현재 장로교들이 잃어버린 그러한 과거 신앙의 미덕들을 총공회가 더욱 계승 발전시켜 일반 교단의 보수적인 성도들 까지 편입 한다면 총공회 신앙 노선이 보수 신앙의 첨병이자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