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가 왜 지옥에
윤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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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2 00:00
불신자 친한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똑똑하고 직장도 좋은 곳에 다닙니다.
어릴 때 저보고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고등학교 가자고 했던 친구입니다.
가끔 전도를 목적으로 전화통화를 합니다.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나름데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결혼도 해서 건실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목사님 실질적으로 괜찮은 불신자들과 접촉해 보면 (일단 제 친구를 불신자좋은사람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 말고는 모든 면에서 양호한 편입니다.
성격도 좋고, 교양있고 저보다 상대방을 훨씬 배려 잘합니다.
그런데 단 한지 예수님을 안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친구랑 대화해 보면 예수님 믿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이
그렇게 큰 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목사님 책에는 `원래 사람의 목적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가장 큰 죄이다 해 놓았고, 다른 책을 보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안하는 것이 죄이다 해놓았습니다. 죄에 대한 부분은 백영희 조직신학
에도 보았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알겠는데, 저는 믿는 사람입장이고 모태 신앙이어서 그런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그렇게 큰 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끌만한 죄를 지어도
지옥간다 하는데, 정말 지옥갈 정도의 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에, 믿지만, 실제 세상에서 불신자들을 접촉해 보면
굳이 지옥에 갈 만큼 큰 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의 내면과 불신자의 내면은 많이 다를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내면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지, 마귀적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 친구랑 대화해보면 속 마음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김정일을 보면 지옥가도 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나타나는 외면이
너무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 지옥간다라는
생각은 잘 안듭니다. 그냥 너무 악해서 지옥간다라는 마음이 듭니다.
제 친구를 볼땐 다 좋은데 예수님만 믿지 않으니, 이것이 정말 지옥갈 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칼빈주의와 백영희 조직신학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 하나님 편에서 모든
구원의 과정이나 예정을 설명하고 있어서, 인간쪽에서 다가가는 부분이 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백목사님 교리와 노선을 부분적으로만
알아서 그렇겠죠.
인간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그렇게 큰 죄인가? 제 친구는
참 착하고 합리적이고 도덕적으로 사는데, 예수님만 믿지 않으니...
저는 제가 죄인 인것과 예수님이 나의 구주라는 것이 믿어지지만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두서없는 글 같습니다. 죄송하고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