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3) 개척은, 이 말씀 듣지 못한 이를 상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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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1 00:00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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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척교회를 할 때, 함께 할 수 있는 교인의 범위에 대하여
(1)개척교회 출발 때 동행하는 교인에 대하여
롬15:20, '내가 그리스도의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고 명문으로까지 우리에게 주신 원칙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척교회라는 것은 아직 이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 듣지 못한 곳에 처음으로 시작한다는 뜻이니 누구를 막론하고 개척에는 기존 믿는 식구를 대동하지 않는 것은 원칙이요 기본이며 상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개척의 원칙은 이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겠다는 것이 개척입니다. 그렇다면 이 복음을 전하는데 필요한 인원, 즉 자기 가족만 움직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출가한 자녀가 따로 생활하고 있다면, 이미 그는 개척교회의 취지라는 기준에서는 새 복음을 받을 새 전도의 대상이 아닙니다.
한가지 더 알 것은, 개척초기에 움직인 교인의 숫자는 초기에는 도움이 되고, 후기에는 꼭 분란의 원인이 됩니다. 외부에서는 한 교회인데 안으로는 두 그룹으로 교인들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큰 바위가 그 구성물이 서로 다르면 그 경계선에 금이 나타나고 언젠가 그 금에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그 경계선으로 두쪽이 난다는 자연계시입니다.
물론 그 깊은 속에는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는 것이 모든 신앙출발의 근본 원칙인데, 창12:1의 말씀과 반대로 본토 친척 아비집을 의지하고 힘을 삼아 그것으로 개척교회의 터를 잡는 것은 어떻게 설명을 해도 잘못된 시작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즉, 이 모든 설명은 굳이 개척교회에서 지킬 법이 있어 식구들을 데려가지 말라는 시각으로만 듣지 마시고 오히려 개척교회를 시작하는 분이 수고롭게 시작하는데 그 끝이 잘 되고 그 운동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영육간에 진정으로 잘 되려면 여러 종류의 식구들을 데리고 나간다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뒤에 잘 되려면 따라 온다는 사람이 있어도 스스로 말리고 피하라는 것입니다.
(2)이런 경우는 식구 뿐 아니고 원하는 사람들도 동행할 수 있습니다.
한 교단이 교리와 신조 그리고 행정이 하나로 나가며 이런 신앙노선 상에 문제가 없을 때는 위에 말씀드린 원칙은 분명히 지켜져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 감정이나 경제 이권 또는 교권 다툼 때문이 아니라 신앙노선이 달라서 개척하고 나갈 때라면, 입장은 아주 달라집니다. 현재 있는 교회가 기본구원적으로는 한 교회이지만 같은 구원을 받았으나 어떤 식으로 믿느냐는 문제를 두고 신앙노선이 달라서 한 교회에 있게 되면 아브라함과 롯과 같이 모든 면에 충돌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물론 현재 예배당을 확보하는 것이 인간적인 모든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꼭 신앙노선 때문에 진정 바른 길을 걷고자 한다면 거의 개척으로 나와야 하는 경우로 현실이 돌아가게 됩니다.
이런 형편으로 개척을 하게 된다면, 개척하는 본인이 현 교회의 신앙노선이 틀렸는데도 나 혼자만 개척으로 나갈 것이고 형님집 아우집 사촌집은 그대로 있어야 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 깊은 목적과 동기는 다 의심을 하겠지만, 남들이 좋게 봐 준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남들이 의심한다고 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심은 하되, 신앙노선 때문에 새로 출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리고 아브라함을 따라 나서는 롯과 같이 또 엘리야를 따라 나서는 엘리사처럼 본인들이 스스로 원하고 원하는 마음으로 동행한다면 금지하고 막는 법이 아니라 오히려 잘 인도하여 옳바른 길로 세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