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답변을 전제하는 곳이나 답변이 약간 길어졌습니다.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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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9 00:00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행정~]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행정-]/[-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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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회 내의 회계 보고
교회에서 가장 공개적으로 또 깨끗하게 처리할 것은 바로 회계문제입니다. 회계보다 더 위험하고 더 중요한 것도 적지 않지만 다른 것은 공개해야 해결될 수도 없고 또 공개한다고 공개가 되어지지도 않는 경우가 거의 전부입니다. 그러나 회계문제만큼은 1원짜리 하나까지도 세밀하게 계산할 수 있고 또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완전히 공개시켜 회계문제 때문에 의심이 있거나 또는 다른 기류가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만일 교회가 재직회, 권찰회, 당회, 또는 목회자 개인을 전폭으로 신임하는 경우가 있다면 모든 이들이 자원하고 좋아서 맡겨두어 맡은 분이 알아서 더 잘할 것이라고 확정한다면 그리 할 수도 있습니다. 백목사님 경우가 그러했으며 또 비슷한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렇게까지 되는 경우는 결과적으로 경제문제에 관한 한 시비가 발생될 소지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경제문제에 조금이라도 의견충돌이나 의심이 있다면 완전히 공개해 버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비록 교회의 법으로 회계를 공개치 않는다면 법으로는 보장을 받을지 몰라도 의심하는 한 교인의 마음이 존재하는 이상 그 교회는 이미 파탄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이 내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제에 대하여 교회 중심에 있는 분을 전적 믿지 못한다면 완전 공개가 가장 좋은 길입니다. 이 원칙은 거의 모든 교회 운영에 다 해당이 됩니다.
2.주일날 컴퓨터 사용으로 교회일 보는 것
구약 제사장은 성전 안에서 제물을 준비했습니다. 소로 제사를 드렸다는 것은 소 한마리를 성전 안에서 잡아 불에 태웠다는 뜻이니 도살장과 소각장 하나를 운영했다는 말입니다. 실제 그런 일을 옆에서 봐 보시면 무슨 큰 토목공사 하나를 하는 듯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성전을 섬기는 일이기 때문에 '일'을 '일'로 보지 않은 것입니다. 어느 도구 어느 기계 어느 장비를 사용했느냐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주일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구원역사'였느냐가 문제입니다.
하나 두려운 것은, 요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전부 컴퓨터를 통해 오가는 수없는 죄를 짓는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점입니다. 조심은 하고 또 오해치 않도록 노력하되 꼭 필요한 경우 조심해서 또 오해치 않는 장소와 방법을 생각하여 할 수 있습니다.
3.제비뽑기로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제비뽑기로 한 것은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진리로, 신앙양심의 영감으로, 또 환경 변동의 현실인도로 하나님의 뜻을 찾되 꼭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제비뽑기로 찿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책임한 사람의 도박신앙에서 비롯되는 일이 없도록 자기를 삼가 돌아보아야 하며, 또한 그렇게 찾은 결과가 자기에게 해가 되고 또 장기적으로 순종해가기에 어려움이 많아도 주님
뜻 앞에는 모든 것을 감수할 확정이 먼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과가 궁금하니까 제비뽑기로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다시 한번 이렇게 저렇게 고려해보는 것은 참으로 망령된 일입니다.
동전을 사용하는 것은, 세상에서 주로 하는 것이니 이왕이면 성경이 말한 제비뽑기의 방법, 즉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적어두거나 하여 그 중에 하나를 택해 보는 방법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