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교단이나 외국에서 이 노선으로 사는 분들께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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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0 00:00
(양해문)
타 교단에서 신앙생활하며 이 노선에 충실하고 싶은 분들이 많아지고 있고
또 미국에서 이 홈을 참고하는 다른 분들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이번 질문은 '간단하고 쉽게 답변해야 하는 곳'이지만 좀 길게 답변을 달았습니다.
(짧은 답변)
신앙의 기본 방향이 다르면
충돌하지 말고 조용하게 설득해 보는 것이 좋고
그것이 안 되면 그분들은 하나님께 맡기고 나 혼자 고요히 믿는 것이 옳습니다.
진지한 토론과 대화는 신앙에 유익하지만
감정이나 충돌이나 서로 자기 생각만 고집하고 무조건 이기려고만 노력하는 정도라면
유익은 없고 손해만 많습니다.
비록 잘못된 길을 걷는다 해도
그분들에게는 그분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걸어갈 신앙의 자유가 있고
그대신 나는 나대로 조금 더 옳고 바로 걸어가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내가 충분히 설득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 보시되
그것이 어려우면 현재 다니는 교회에서 조용히 예배만 참석하고 다닐 길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긴 답변)
1.자기 생활 환경을 신앙 노선에 맞추는 것이 가장 복입니다.
결혼도 학교도 생활도 직장도 우리가 사는 모든 생활 환경을
군인이라면 국방에 맞추고, 교사라면 교직 환경에 맞추듯이
믿는 사람은 모든 환경을 신앙에 가장 유익하게 맞추는 것이 마땅하며
감리교인은 감리교 신앙환경에 유리한 대로 맞추 듯이 이 노선의 교인은 이 노선에 맞춰야 합니다.
다만
이 노선 밖에서 이 노선을 알게 된 분들도 계실 것이고
이 노선 안에서 믿었으나 요셉처럼 강제로 야곱처럼 마지못해 애굽으로 가듯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하는 현실로 인도할 때가 많습니다.
2.자기 신앙 노선과 다른 교회를 다녀야 할 환경을 가진 분들은
①나그네 자세로 감사하고 죄송하셨으면
혼자 예배 볼 수 없어 주변 다른 교회를 나가게 되었다면
외형으로는 그 교회 교인이나 내면으로는 신앙적 나그네입니다.
신앙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그곳에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옳습니다.
②시비와 분란으로 나가지 않으셨으면
한식집에 가서 짜장면도 팔자고 한다든지
양식집에 가서 젖갈도 반찬으로 내놓자고 한다면 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미국인이 한국에 와서 한국 사람들에게 만날 때마다 서로 말 낮추고 말하라는 것도 문제고
한국인이 미국에 가서 나이 많은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라고 계속 주장하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③주인집에 조심스럽게 제안하시는 정도였으면
한식집에 갔다 해도, 조용히 짜장면도 팔아보면 어떻겠냐고 제의를 해 보는 정도라면?
한국인이 미국에 가서 나이 많은 사람을 존대하면 어떻겠냐고 질문을 해 보는 정도라면?
하나의 아이디어로
하나의 숙제 정도로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번 던져 보는 정도로 해 둔 다음
그들의 반응을 보며
그들이 흥미를 가지거나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조금 더 대화를 진행할 수 있으나
불숙 말을 꺼낸다든지
아니면 퉁명스럽게 제안한다든지
아니면 처음부터 시비조로 말을 한다면
옳으냐 틀렸느냐는 것을 따지기 전에 이는 다른 사람에게 준 자유성을 공격하는 일이니
이는 건설적인 대화가 아니고 싸움을 거는 행동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3.구체적으로 질문자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①예배 중심의 수련회와 행사 중심의 수련회
서울체고나 서울예고에 가서
영어 수학 시간을 대폭 늘리자면, 문제가 많습니다. 제안하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서울 강남의 인문계 고교 3학년 학과정을 짜면서
수련회를 늘리자면, 문제가 많습니다. 학교와 학생을 나무랄 일이 아닙니다.
다니는 교회가
예배보다 행사에 관심이 많고
말씀보다는 재미에 관심이 많다면
그 교회의 근본 신앙 노선이 그러하므로 그분들의 신앙자유를 존중하시되
다만 그들과 충돌되지 않는 정도로 제안하시고
조금씩 개선이 된다면 질문자께서 좀 고통스러워도
질문자 때문에 나아지는 면에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귀한 일을 할 수 있고
만일 전혀 그분들이 움직이지 않고 질문자는 고통스러워 견딜 수 없다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합니다.
②성도의 교제
성도의 교제도 예배의 일부요 예배의 한 형태라고 주장한다면
그 말 자체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교제'란 무엇이 성도의 교제냐가 문제입니다.
성도의 교제란 성도들끼리 만나는 그 자체를 교제라 하지 않고
성도들이 신앙의 유익을 위해 만나서 신앙이 자라도록 만나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앙에 후퇴나 손해나 낭비가 되는 만남이면
성도의 교제가 사탄의 교제가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만나서 하나님 말씀대로 더욱 바로 살도록 협력이 되었으면 성도의 교제지만
아담과 하와가 만나서 하나님 중심이 아니고 자기들 중심으로 살자고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타락과 탈선이라고 합니다.
③수련회든 기타 교회의 여러 모임이든
질문자가 이 노선에 확신을 가지고 계신다면
그래서 다른 사람을 조용히 설득시켜 조금씩 변화시켜 나갈 수 있으면
계속해서 그 교회를 다니시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자타 구원에 좋을 것이나
그분들과 어울려 놀다가 자기 속의 신앙을 잃고 손해볼 것 같으면
또는 그분들과 토론을 하여 그분들을 잘 타이를 자신이 없으면
다른 행사에는 일체 참석하지 말고 조용히 예배만 참석하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 방법은 그런 충돌이 없는 교회를 찾거나 아니면 혼자 예배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4.미국의 어느 곳에 계신지 모르겠으나
비록 미국이라도 남 침례교나 개교회로 나가는 교회 등에서는
아직도 아주 건전하게 신앙생활에 전념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 날 새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한국교회가 미국교회 중에서도 탈선한 교회의 잘못된 행습을 받아들여
예배가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신앙의 본질조차 잊고 미국교회보다 더 탈선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