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철거리'는 '뒷줄'과 비슷합니다.
김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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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0 00:00
제목분류 : [~설교록~용어~철거리~]
내용분류 : [-설교록-용어-철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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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리'는 '껑거리'의 경북 사투리라 하는데, '껑거리'는 소의 길마(짐받이)나 말의 안장이 내리막길에서 앞으로 미끌어 지지 않도록 양쪽에 끈을 매고 꼬리 밑에 받친 나무 토막에 매는 것을 가리킵니다. '후거리, 밀치, 살밀치' 등이 다 비슷한 말입니다. '껑거리'의 어원은 '검+걸+이'로 분석됩니다. 길마나 안장의 양쪽을 함께 걸어 맨다는 뜻에서 '검어 거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철거리'의 '철-'은 아직 무엇인지 모르겠고, '-거리'는 '걸어 매는 것' 곧 '걸이'입니다. '검걸이'가 '껌걸이'가 되고('검어 쥔다'는 말을 '껌어 쥔다'고도 말하듯이), ㅁ이 ㄱ 앞에서 ㅇ이 되어 다시 '껑걸이'가 된 것을 '껑거리'로 적고 있는 것이지요. .
'껑거리'나 '철거리'는 이처럼 소의 길마나 말의 안장을 뒤에서 켕겨서 안정되게 하는 필수 장치인데, 백 목사님의 비유에서는 뒤에서 당기는 기능을 부정적인 의미로 쓰셨군요. 이런 일을 흔히 '뒷줄 당긴다'고 표현하지요. 앞서 잘 달리는 사람의 속도를 뒤에서 끌어 당겨 방해한다는 뜻으로 말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속도를 조절해서 양 떼를 위해 잘 이끌 실력을 배양한다는 말씀이니까, 결국은 하나님의 좋은 훈련을 비유하신 셈인 것 같습니다.
작업 wrote:
>○선생 요새 잘 결혼한다 하는데 나는 거게 몰라요, 나는. 어떤 데인지? 주일학교 반사 하나? 반사 해? 반사 몇등 해? 삼등 못 가? 함부래 뒤에 가서 철거리 함부래 얻을라고 하지 마라. 신앙 생활에서 못 견뎌 뒤에 철거리가 돼 가지고 뒤를 자꾸 쭉쭉 당기고 애먹이는 거 그거 큰일 난다.여기 아마 그 처녀 와 있을 거라. 내가 철거리 될 상바르면 내가 못 하구로 해요.
>
>그러나 남편이 앞서 가지고 달아나는 그 가정은 그 부인이 평생 뒤에 철거리 노릇을 해 가지고 애를 먹입니다. 하나님이 함부래 그래 딱 예정해 놨거든.
>그거는 남편이 아내가 철거리 노릇해야 많은 양떼들이 철거리 노릇할 때에 끌고 쭉쭉 달아나갈 수 있는 그런 실력을 배양시키기 위해서 그런 거라, 실력을 배양시키기 위해서. 이러니까 아내 철거리 농땡이 만난 사람은 그 사람은 교인 농땡이 문제 없습니다.
>
>어짜든지 아내가 앞섰든지, 아내가 앞서면 목표는 남편이 앞서기까지가 목표고 또 남편이 앞서면 자기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사람되고 나면 실력 다 기르고 나면은 그 아내가 굽신굽신 합니다. 이제 자기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다 끌고 나갈 수 있는 그만한 실력을 기르고 나면은 자라고 나면은 그다음에 그 아내 뭐 이용할 필요가 없는데, 뭐. 하나님이 철거리로 이용할 필요가 있어야지, 그 남편이 실력 다 길렀으니까. 이라니까 그 아내가 철거리 노릇 안 해요, 그만. 그다음부터는 철거리 노릇 안 하고 고분고분하이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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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사전)
>
>철거리
>ꃃ『방』'껑거리'의 방언(경북)
>
>껑거리
>ꃃ길마를 얹을 때에, 소의 궁둥이에 막대를 가로 대고 그 양 끝에 줄을 매어 길마의 뒷가지에 좌우로 잡아매게 되어 있는 물건. 길마가 소의 등에서 쉽게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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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5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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