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위험한 표현입니다.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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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3 00:00
제목분류 : [~기타~]
내용분류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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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본다면
먼저, 하나님을 알든 모르든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주신 인간의 기본을 가지고
다음, 교회에 나와서 믿는 사람이 가야 할 정상적인 교인의 길을 가야 하고
최종, 양떼를 사랑하는 목자가 된 다음에 목사가 되어야 옳습니다.
워낙, 세상에 교인들이 욕을 얻어먹고 목사가 나락에 처박히다 보니까 반발심에서 정반합의 세상 심리가 작용하여 현재 한국교회에서는 윗글 소개한 내용이 무슨 진리처럼 유행어처럼 되었습니다. 그 소리를 먼저 하면 자기는 기본이 된 사람이고 나머지는 그 소리에 다 맞아 죽어라는 아주 섬뜩한 소리로 들립니다.
목자가 되고 나서 목사가 되라는 말은 맞습니다.
교인이 되고 나서 목자가 되고 목사가 되라는 말도 맞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되고 나서 교인이 되라는 말은 극히 위험한 말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처음 설명한 것처럼 가능할 수 있는 논리지만
신학생들에게 또 어린 교인들에게 노력할 방향으로 제시할 때는 극히 위험합니다.
사람과 성도의 사이는 기본구원에 관련된 것이어서 사람의 노력으로 되지 않습니다.
대신 교인이 성도 되기를 노력하는 것은 건설구원에 속했기 때문에 해야 할 일입니다.
성도가 목자되고 목자가 목사 되는 일도 건설구원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입니다.
신학생들에게 촉구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성도가 되기 전에 사람이 먼저 되라는 말은
신학교 학자들이 원래 세상에서부터 공부를 잘해서 세상 교사들에게 그들의 흔한 말을 너무 많이 듣다가 교회 안에까지 잘못 가지고 온 말 같습니다.
가장 먼저 사람이 되라는 것은 전형적인 인본주의 신신학이 보수진영을 비판하고 나설 때 가장 쉽게 끄집어 내는 아주 나쁜 말입니다. 윗글에서는 어떤 뜻으로 사용했는지 글이 짧아 잘 모르겠으나, 윗글의 내용만 가지고 교계에 떠도는 상황은 위험천만한 악령의 미혹입니다. 성도가 된 후에 또 성도가 되어가는과정에 안 믿는 사람이 볼 때 일반 사회인으로도 사람이 되었다고 보이게 되면 좋습니다. 그들이 볼 때 사람 같지 않게 보이는 것은 복음 전파에 아쉬운 것일 뿐입니다. 우선 성도가 되어야 하고, 성도가 참 성도 되는 일에 일반 세상 사람들 기준에도 사람으로 보이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참성도들에게 흔한 일입니다.